용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통해 시정 운영 개선 촉구

경제환경위원회, 일자리·반도체·탄소중립 등 분야별 문제점 지적 및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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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하며 강평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통해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진행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신현녀 위원장은 이번 감사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산 낭비를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 기획부터 집행,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여 개선점을 도출하는 데 주력했다.

경제산업국에 대해서는 농촌 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와 이동 노동자 쉼터 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기흥역사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농림축산국에는 용인시 농산물 유통 과정 관리 강화와 죽전휴게소 로컬푸드 직매장 효율적 운영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먹거리위원회 위원 구성 및 운영 개선, 학교급식지원센터 공급 품목 중 관내 업체 비중 확대 등도 요청했다.

반도체경쟁력강화국에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 신입사원 교육 과정 체계화와 시민 대상 반도체 교육 활성화 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사업 관련 SK 투자금 증가에 따른 추가 기부채납 및 기금 마련 방안 검토도 요구했다.

미래도시기획국에는 경기 RE100 사업 주체 명확화와 신재생에너지 관리 개선을 위한 통합 운영 및 관리 조직 구성을 요청했다. 자율주행버스 사업 확대를 위한 구역 지정 및 지원 근거 조례 마련, 동서부 산업단지 균형 추진 등도 강조했다.

기후환경위생국에는 탄소중립 관련 예산 재검토 및 핵심 사업 복원을 요구했다. 공공부문 및 대중교통 수소차량 보급 확대, 수소 인프라 구축 계획 적극 추진, 용인환경센터 소각 근무자 혐오 수당 반영 등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는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운영 세칙 개선, 기금사업 적정성 재검토, '용인의 소반'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백옥쌀을 활용한 뷰티 아이템 개발, 농촌테마파크 활성화 연구 및 중장기 계획 수립 등도 요청했다.

상하수도사업소에는 중가산금 오부과분 환급 조치 신속 이행, 공중화장실 철거 시 대체 시설 설치 계획 검토 등을 주문했다. 용인정수장 증설 사업 관련 유사 사례 재발 방지, 환경자원화시설 응축수 문제 해결, 청문 실시 기준 정비 등도 당부했다.

용인시산업진흥원에는 Y-Trade 수출상담회 실질적 성과 연계, 기업 및 소공인 동반 성장을 위한 혁신 허브 구축 등을 주문했다. 용인도시공사에는 공사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 및 투명한 검증과 관리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신현녀 위원장은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시정에 신속히 반영되기를 바라며, 위원회 차원에서도 후속 점검과 제도 보완을 통해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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