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광주시의회가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19일간 제321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는 제9대 광주시의회의 마지막 정례회로, 2026년도 예산안 심의를 포함해 총 4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접수된 안건은 광주시의원 발의 조례·규칙안 21건, 광주시장이 제출한 안건 21건으로 구성된다. 시장 제출 안건은 조례안 11건, 예산안 2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2건, 동의안 4건, 의견 제시의 건 1건, 보고안 1건 등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2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규칙안 및 예산안 등을 심사하고, 12월 15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광주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 1조 5970억 원을 심의한다. 이는 2025년 예산 대비 8.7%, 1276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단위별로는 국토 및 지역개발 예산과 보건 예산이 2025년 대비 각각 53.06%, 60.10% 증가했다.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예산 역시 16.38% 증가했다.

반면 문화 및 관광 분야 예산은 2025년 대비 19.4% 감소했고, 일반공공행정 분야 예산은 30.44% 줄었다.

허경행 의장은 “9대 의회 마지막 정례회인 만큼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도 본예산 심사 역시 시민들이 광주시의회의 정책적 효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의회 본회의 및 각 상임위원회 활동은 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