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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동작구가 대림사거리 유턴 신설을 확정하며 시흥대로 일대 교통 체계 개선에 나선다.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를 통과한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좌회전 차로를 유턴 겸용으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시흥대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원활한 흐름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시흥대로는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인해 신대방동 방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동작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통체계 개선 용역을 통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서울시,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와 교통환경 조사를 거쳐 유턴 신설안을 마련, 이번 심의 통과를 이끌어냈다. 유턴이 신설되면 신대방동 주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불필요한 우회 동선이 줄어 교통 혼잡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는 앞서 사당2동 갯마을 앞, 신상도초등학교 사거리 등에 좌회전 체계를 도입하고 국립서울현충원 앞, 노량진 배수지 교차로에 우회전 전용차로를 신설하는 등 꾸준히 교통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대림사거리 유턴 신설은 신대방동과 시흥대로 간 단절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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