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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용산구가 청년들의 무역 분야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손을 잡았다. 구는 무역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재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일자리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산구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에서 새롭게 개설한 '무역 A 마스터 과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용산구민에게는 1인당 교육비 200만 원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무역마스터 과정'은 용산구와 한국무역협회가 2018년부터 협력하여 운영해 온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20명이 실제 무역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1기 무역 A 마스터 과정'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급변하는 세계 무역 환경에 발맞춰 청년 무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 수료 후에는 국내외 중견기업 취업 연계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만 34세 미만의 4년제 대졸 이상 청년이다. 교육 신청은 12월 2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주요 교육 내용은 무역 실무, 수출입 통관, 자유무역협정 및 해외 마케팅, 무역 영어, 디지털 무역 플랫폼 활용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교육과정 지원을 통해 많은 용산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산구는 한국무역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무역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협회의 기업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청년들의 채용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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