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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근로자복합문화센터 개관...인천 근로자 복지 새 시대 열다 (인천광역시의회 제공)
[PEDIEN]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가좌근로자복합문화센터가 최근 개관하며 인천 지역 근로자 복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인천시의회 김유곤 의원은 개관식에 참석해 "가좌근로자복합문화센터가 노동 존중 도시 인천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4년 준공된 기존 근로자문화센터의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하는 근로자들의 문화 및 복지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된 가좌근로자복합문화센터는 이번 개관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연면적 5,131.23㎡ 규모로, 근로자들을 위한 교육 및 복지 공간은 물론,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복합 공간을 갖추고 있다.
센터에서는 역량 개발, 문화 교양, 생활 체육 등 총 4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근로자들의 자기 계발과 여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바리스타, 창업 과정, 챗GPT 활용 교육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용적인 강좌를 강화하여 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할 예정이다.
김유곤 의원은 그동안 '인천광역시 건설일용근로자 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 '인천광역시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 등을 제정 및 개정하며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왔다.
김 의원은 "가좌동은 주안국가산업단지 인접 지역으로 인천 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근로자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 및 복지 시설은 부족했다"며, "이번 센터 개관은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근로자들이 존중받는 노동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앞장서겠다"며, "가좌근로자복합문화센터가 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중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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