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의회 윤성근 부위원장이 소방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제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정책자문위원회의 기능 강화와 소방공무원들의 국외 훈련 확대를 촉구했다.
최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소방재난본부의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조직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자문 체계 구축과 대형 재난 대응 인력 양성 계획의 적절성을 검토했다. 이 자리에서 윤 부위원장은 소방정책자문위원회의 예산 감액과 국외훈련 참여 인원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윤 부위원장은 소방정책자문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조례 개정을 준비해왔으나, 오히려 2026년 예산이 감액된 점을 비판했다. 그는 “운영에 필요한 최소 비용만 남고 활성화 사업이 대부분 축소되어 조례의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윤 부위원장은 대규모 재난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제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석사 학위 과정과 직무 과정으로 운영되는 국외 훈련 체계를 확대하고, 훈련 참여 인원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은 자문위원회 예산 감액 배경과 국외 훈련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여 활성화 방안과 인력 양성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윤 부위원장은 정책 자문 기구가 소방 정책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며, 국외 훈련은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 투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소방재난본부가 실효성 있는 활성화 전략과 인력 육성 계획을 수립하여 도민 안전 수준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소방재난본부 본예산 심의를 마무리했으며,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정책 및 예산 관련 사항들이 향후 소방 행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