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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창동차량기지 일대가 바이오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미래산업 복합단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최근 S-DBC 컨퍼런스를 통해 이 같은 개발 구상을 공식 발표하며, 침체되었던 노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의 노력이 있었다. 서 의원은 2년 전 시정질문을 통해 해당 부지에 대한 서울시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고,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당시 서울시는 해당 부지에 대형 쇼핑몰 유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바이오클러스터 추진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서 의원의 끈질긴 설득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서울시의 정책 방향은 전환점을 맞이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컨퍼런스에서 “노원에 바이오클러스터를 유치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연구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상하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는 홍릉바이오허브-창동-상계를 잇는 '메가바이오벨트' 조성 계획과 함께 중랑천 워터프론트 조성, 노원·창동역 일대 녹지축 확충 등 대규모 도시 개발 전략도 발표했다.
산업단지 지정 절차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바이오 벤처기업 유치 전략,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광역 배후지 조성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변화를 촉구했다.
이후 서울시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 원가 공급, 장기 임대 단지 조성 등 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S-DBC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서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장, 김성환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협력하여 창동차량기지 일대 전략적 개발 방안 수립 용역 예산을 확보하고, 용역 방향을 기업 지원 방안 구체화 중심으로 조정하는 데 기여했다.
서 의원은 “이번 컨퍼런스는 노원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미래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S-DBC 조성의 전 과정을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S-DBC가 조성되면 노원구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의 일자리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2027년 서울아레나 개장과 함께 K-컬쳐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메가 바이오 벨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컨퍼런스에서는 바이오랩스 CEO의 기조강연과 전문가 대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S-DBC 성공 전략과 노원구를 매력적인 도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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