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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교육청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예술적 성장을 격려하는 '2025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수업활동 발표회'를 홍주문화회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문화예술 교육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수준 높은 예술 교육을 제공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보령, 서산, 논산계룡, 당진, 부여, 청양, 태안 등 7개 교육지원청이 '우리동네 예술학교'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합창, 뮤지컬, 방송댄스,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한국 전통 공예, 생활 공예, 레진 아트 작품 전시를 통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발표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 수업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들 역시 농어촌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가 지역 격차를 넘어 모든 학생의 예술적 성장을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열정과 성취는 충남교육이 추구하는 '행복한 배움'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고 격려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농어촌 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농어촌 대상 예술학교 프로그램 확대, 지역 예술 강사 및 전문 기관과의 협력 강화, 마을 기반 창작 공간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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