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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교육청이 ‘경기 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2년차 추진 결과를 발표하며, 2026년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4개 분야, 14개 세부 정책을 통해 특수교육의 혁신을 꾀하는 핵심 전략이다. 연간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특수교육의 구조적 개선과 미래 지향적 전환을 목표로 한다.
올해 사업 추진 상황 점검 결과, 모든 연차별 목표를 100% 달성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방학 중 돌봄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 특수교육 여건 개선에 힘썼다.
지역 위탁 돌봄을 통해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크게 줄인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교육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특수교사, 특수교육지도사 등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 학교 교육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미래형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에듀테크를 적극 도입했다. 특수학교에 적용된 미래형 교수 학습 모델을 특수학급으로 확대하고, 특수교사 대상 에듀테크 연수를 통합학급 교사까지 확대하여 교육 현장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행동 지원을 위해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을 설립하고 행동지원 플랫폼 ‘경기 비에이블’을 개통, 맞춤형 행동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장애 학생과 교육 약자를 고려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를 통해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에 힘썼다.
2026년에는 현장 요구에 따른 안정적인 지원을 유지하고, 특수교육원을 중심으로 행동 지원과 진로·직업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특수교육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자립하고 자활할 수 있는 취업 기반을 조성하여 ‘특수교육 절벽’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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