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수부 이전 직원 주거 지원…관사 100호 확보 완료

오늘부터 가족 동반 이주 직원 입주 시작, 안정적 정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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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약속했던 주거 지원, 즉 관사 100호 확보를 완료하고 오늘부터 이주 직원과 가족들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시는 해수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거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난 11월 부산도시공사를 통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100호에 대한 전세 계약을 마무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 관사를 방문해 첫 입주하는 가족들을 맞이하고 부산으로의 전입을 환영했다. 특히 어머니를 모시고 이주하는 가족과 출산을 앞둔 임산부 가족을 만나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확보된 관사 100호는 부산진구 양정동의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수부 임시청사까지 2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전용면적 70~76제곱미터의 아파트 83세대와 오피스텔 17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근에 초등학교와 역이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주차 시설도 충분히 갖춰져 있다.

시는 해수부의 신속한 이전을 위해 관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으며, 해수부, 부산도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해수부 직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사전 수요 조사 결과, 100호 공급 계획에 136명이 신청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부산시의 주거 지원 정책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동시에, 해수부 이전 직원들의 부산 정착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첫 입주에 앞서 세대별 시설 점검과 하자 여부 확인, 입주 안내 체계 구축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마쳤으며, 입주 초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해수부 이전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해양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관사 제공이 이주 직원과 가족들이 부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든든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이전 기관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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