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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2025년 직업계고 전국대회 성과 공유회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직업계고의 눈부신 성과를 기념하고 미래 직업교육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상업경진대회, 영농학생축제 등에서 충북 학생들이 거둔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고, AI와 디지털 기반의 충북형 미래직업교육 혁신 프로젝트인 'RE:GEN'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충북 직업계고 학생들은 올해 전국상업경진대회 1등, 영농학생축제 최다 메달 획득, 기능경기대회 최근 5년 최고 성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학생들은 오랜 기간 동안 지도교사와 함께 실력을 갈고닦으며 충북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였다.
행사에서는 전국대회 출전 경과 보고, 우수사례 발표, 학생 소감 영상 등이 공유되었다. 각 학교의 전문 동아리 운영과 실무 중심 교과의 성과가 소개되면서 충북 직업계고의 경쟁력이 뚜렷하게 상승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문교과 수업, 실무형 실습, 전공 동아리 운영의 성과가 공유되면서 학교 현장의 직업교육 역량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주농업고 밴드부의 식전 행사와 더불어 충북비즈니스고 교사의 전국대회 참여 영상 제작, 충주상업고 학생들의 대회 참가 소감 영상 제작 등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비전 선포식에서는 충북형 중장기 로드맵인 'RE:GEN' 프로젝트가 발표되었다. 'RE:GEN'은 첨단기술 시대에 발맞춰 직업교육의 재탄생과 미래 세대를 준비하는 충북 직업교육의 혁신 전략을 의미한다.
'RE:GEN' 프로젝트는 미래형 AI·SW 직업교육 인프라 구축, NCS 기반 실무 맞춤형 교육과정 강화, 학생 주도형 전공 융합 프로젝트 수업 확대, 지역 정착형 고졸 취업 지원, 후학습 연계 커리어 패스 구축 등 학생의 입학부터 졸업, 취업, 경력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담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AI 시대에는 단순 기능 중심의 기술만으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며 “충북 직업계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기술을 바탕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이 자리가 학생들의 평생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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