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충북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가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고전과 낭만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1부에서는 글린카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협연 무대가 펼쳐졌다. 바이올린 협연자 도연아, 박세아 학생이 바흐의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며 섬세한 호흡과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클라리넷 협연자 정유진 학생은 크로머 협주곡을 통해 깊이 있는 음색을 뽐냈으며, 바리톤 변재홍은 윤학준 작곡의 가곡과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를 열창하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 전 악장이 연주되었다. 40분에 달하는 대곡을 청소년 단원들이 완주하며 음악적 기량을 뽐냈다. 단원들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서종덕 교육문화원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 전 악장 연주를 통해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과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매년 1월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