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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대한민국정부혁신박람회에서 '충북형 교육발전특구'를 소개하며 인공지능 시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가 지방소멸 시대의 '산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특별 강연에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교육의 새로운 역할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AI 시대에는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의 균형, 기초 소양 함양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충북형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보은군 평생학습팀은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온라인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고, 자기주도학습센터 유치 사례를 공유했다.
충주 국원초등학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온마을배움터' 교육 사례를 발표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지역 탐방, 정책 제안, 예술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의 주재로 특구의 미래 방향이 논의됐다. 패널들은 로컬 교육의 중요성, 교육지원청의 정책 기획 역할, 지자체의 학교 교육 이해 증진 등을 강조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온마을배움터 사업이 아이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모지영 정책기획과장은 충북교육발전특구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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