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도서관, 청소년 독서 마라톤 성료…487명 완주 쾌거

8개월간의 독서 여정 마무리, 김혜정 작가 강연 및 윤건영 교육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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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청소년들의 독서 습관을 장려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2025년 청소년 인생책 독서마라톤' 해단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이번 독서마라톤에는 도내 141개 학교에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848명이 참여하여 열띤 독서 열정을 보였다.

특히 487명의 학생이 완주에 성공하며 8개월간의 꾸준한 독서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구간별 완주 인원은 개권유익 211명, 독서삼매 70명, 수불석권 206명으로 집계됐다.

학교 단위 단체팀으로는 개신초, 산남초, 옥동초, 송절중, 청안초 총 5개 팀이 완주에 성공했다.

올해는 완주자를 대상으로 독후감 공모전을 새롭게 운영하여 총 11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단식에서는 독후감 공모전 입상자 중 4명의 학생이 무대에 올라 독서마라톤 참여 소감과 자신만의 인생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7개월간의 독서 여정에서 느낀 점과 변화된 점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또한, 청소년 문학 대표 작가인 김혜정 작가를 초청하여 '문학으로 어루만지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작가는 사춘기 청소년이 겪는 감정, 관계, 성장의 과정을 문학을 통해 풀어내며 청소년기 독서가 주는 위로와 자기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단식에는 윤건영 교육감이 참석하여 수상 학생들에게 직접 시상하고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의 노력과 성장을 축하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독서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과정”이라며, “이번 독서마라톤이 학생들에게 독서 여정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책과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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