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국립부여호국원 유치 확정…'호국영령의 귀환' 시대 열리나

인쇄
기자




박수현,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총사업비 495억 국립부여호국원 유치" (의원 제공)



[PEDIEN] 충남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립호국원 유치가 드디어 확정됐다. 부여군에 조성될 국립부여호국원은 총 사업비 49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 원이 반영되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국립부여호국원 유치는 충남도민들에게 더 가까이에서 호국영령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동안 충남은 전국 도 단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어, 보훈 대상자와 유가족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충북 괴산이나 전북 임실 등 인근 지역의 호국원을 이용해야 했기에 장거리 이동에 따른 어려움이 컸다. 태안에서 괴산까지는 175km, 홍성에서 임실까지는 174km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이번 유치 확정에는 박수현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박정현 부여군수, 김민수 충남도의원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다. 김민수 도의원의 문제 제기를 시작으로, 박정현 군수의 행정 지원, 박수현 의원의 정부 부처 설득 및 예산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박수현 의원은 국립묘지 간 이장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여, '호국영령의 귀환'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는 국립묘지에 안장된 후 다른 국립묘지로 이장이 제한되어 있어 유가족의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박 의원은 국립묘지 간 이장 사유와 절차를 합리적으로 정비하는 개정안을 발의하여, 타 지역에 안장된 충남 출신 호국영령들의 고향 안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지역의 보훈대상자는 3만 3479명에 달하며,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 8745명으로 추산된다. 국립부여호국원 조성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예우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현 의원은 “충남 국립호국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헌신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억하고 기리는 국가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