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숙 경기도의원, 도민 참여 예산 삭감에 '강력 비판'

자원봉사센터, 법정단체 지원 축소… "작은 예산이 도민 참여의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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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병숙 경기도의원, 도민 참여와 공동체 지탱 예산 삭감 전면 비판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이병숙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도민 참여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예산 삭감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법정단체 지원 예산의 대폭 축소에 우려를 표하며,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부터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예산이 82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줄고, 특히 사업비가 9억 5천만 원이나 삭감된 점을 지적했다. 우수 자원봉사자 문화연수, 자원봉사 활동가 교육 등 자원봉사 활성화에 필수적인 사업 예산이 축소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자원봉사 활성화 기반이 되는 교육, 연수 예산은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정단체 지원 예산 삭감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법정단체 지원금이 25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40%가량 줄어든 것에 대해 이 의원은 "사업 평가가 미흡하더라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최소한의 사업비는 남겨 사업의 명맥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이 한번 중단되면 재개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예산 삭감에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축소되면서 현장에서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며,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은 우선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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