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길 의원, 경기도 예산 심사서 복지·교통·건설 정책 '쓴소리'

노인 복지부터 버스 인력난, 일산대교 문제까지… 예산 불균형 및 정책 방향성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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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홍원길 의원, 복지·교통·건설 분야 전반의 예산 축소 및 정책 불일치 문제 강하게 지적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홍원길 의원이 예산 심사에서 복지, 교통, 건설 분야 전반의 예산 축소와 정책 불일치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홍 의원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이 현장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현실을 반영한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노인 복지 분야에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지회장 활동비가 동결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어르신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지회장들의 업무량과 책임을 고려할 때 활동비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경기도 버스 운수 종사자의 심각한 인력난 문제를 제기했다. 홍 의원은 경기도와 서울 간의 임금 격차로 인한 이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처우 개선을 통해 인력 유출을 막고 도민을 위한 안정적인 버스 운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김포 지역구 현안인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상황을 언급하며, 국비 확보와 시·군 협의 미흡을 지적했다. 그는 정부, 경기도, 관련 시가 각각 다른 방향을 바라보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사실상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비판하며 재논의를 촉구했다.

홍 의원의 이번 예산 심사 질의는 복지, 교통, 건설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예산 집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 개선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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