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필리핀 민다나오와 재난안전·경제 협력 논의

소방장비 지원 및 교육 교류를 통한 실질적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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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의회 임상오 위원장, 필리핀 민다나오 개발청 대표단 접견… 재난안전·경제 협력 논의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가 필리핀 민다나오 개발청 대표단을 만나 재난안전 및 경제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민다나오 지역 개발 전략을 총괄하는 레오 테레소 마그노 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경기도의회를 방문하며 성사됐다. 한국과 필리핀 간의 인력, 문화, 경제, 자원 분야 협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방한 일정의 일환이다.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은 민다나오 개발청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양 지역의 우정과 협력을 더욱 깊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경기도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방장비 무상 양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장비 지원뿐만 아니라 양국 소방관 간의 전문 역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필리핀 소방관들의 경기도 방문 교육훈련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이라고 평가하며, 재난안전을 넘어 경제, 청년, 문화 분야에서도 새로운 협력 의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접견에는 레오 마그노 장관 외 민다나오 4개 주 주지사, 국회의원, 경제특구청 차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정윤경 부의장, 최종현 대표의원,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 이제영 미래과학협력위원장 등이 함께하여 양측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과 재난안전, 경제교류, 청년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의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소방장비 지원과 국제 재난대응 교육 과정 등을 국제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고 양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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