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서울 고은초등학교의 공간혁신 개축 사업이 학부모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건설위원회 구성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과거 소통 부족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었던 고은초는 학부모 대표단을 중심으로 건설위원회를 구성,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진행을 약속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최근 열린 고은초등학교 공간혁신 개축사업 건설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하여 3학년 학부모 대표를 건설위원장으로, 현직 교감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학생들의 의견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53년 된 고은초는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과거 화장시설이 지하에 그대로 남아있고, 식당조차 없는 C등급 학교”라고 지적했다. 그는 “학부모들은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투명한 사업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원했다”고 설명하며, 건설위원회 구성을 통해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 의원은 서울서부교육지원청과 학부모대표단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작년 소통 부재로 삭감됐던 관련 예산을 신속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개축 기간 동안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체험학습 견학, 대체 육관 이용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문 의원은 “학생들이 ‘공사 중인 학교’가 아닌 ‘업그레이드 중인 학교’에 다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설위원회와 협력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