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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장성숙 의원,‘인천형 지역통합돌봄 연구용역 결과공유회’성황리 개최 (인천광역시의회 제공)
[PEDIEN] 인천시가 급속한 고령화에 발맞춰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연구회' 주관으로 연구용역 결과 공유회를 개최, 모델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인천시의 고령화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급증하며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노인 빈곤과 만성질환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연구용역 결과, 인천형 통합돌봄 모델은 재택의료센터 구축, 통합방문간호센터 운영,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재택의료센터는 퇴원 환자를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등이 가정을 방문하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통합방문간호센터는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적 건강관리를 위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정기적으로 대상자를 방문하는 체계 구축을 지향한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병원에서 퇴원하는 환자가 지역 요양기관 및 복지 서비스와 원활하게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공유회에서는 모델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과제도 제시됐다. 특히, 재택의료센터의 도서 지역 접근성 확보, 가정간호사 인력 부족, 기관 간 연계 미흡 등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인천시 차원의 강력한 가이드라인과 컨트롤타워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현장 전문가들은 통합돌봄 관련 회의와 토론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현장 의견을 정책 설계와 교육 체계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시는 이번 공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모델을 구체화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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