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외고, 학생들과 미래 발전 논의…진로·국제교류 개선 촉구

이중호 의원 주최 간담회, 학생 중심 교육 환경 조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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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시의회 이중호 의원, 대전외고 미래 발전방향 모색 정책간담회 개최 (대전시의회 제공)



[PEDIEN] 대전외국어고등학교가 학생 주도의 미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중호 대전시의원 주최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의 시각에서 학교 현황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정책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진로 교육, 외국어 교육, 국제 교류, 학생 활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학교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진로 수업이 충분한 탐색 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며, 대학알리미 정보 활용 확대, 전공 기반 진로 탐색, 업계 전문가 연계 프로젝트 운영 등 체계적인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 도입을 요구했다.

또한 국제 교류 기회가 일부 학과에 편중된 현실을 개선하여, 모든 학생이 균등하게 언어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류 프로그램 확대를 건의했다. 회화 수업과 전공 기초 수업을 연계한 실용적인 언어 학습 환경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 시간이 부족하여 자기 주도 학습과 탐구 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활동 시간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주도적인 학습을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향후 정책 검토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중호 의원은 학생들의 현실적인 의견이 정책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대전외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의 지원과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대전외고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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