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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교육청이 아프리카 케냐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책걸상 450여 세트를 기증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해 한국 글로벌교육 컨퍼런스에서 광주시교육청과 케냐 교육부 간 교육 교류 협의가 이루어진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양 기관은 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적극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예비용으로 보관 중이던 책상과 의자를 모아 450여 세트를 마련, 지난 9월부터 케냐 교육부 학교장비생산부에 순차적으로 배송하고 있다. 일부 책걸상은 수리 작업을 거쳐 테이블 238개와 함께 2차 배송될 예정이다.
기증된 책걸상은 연말까지 시모트휏 초등학교를 포함한 7개 지역, 총 13개 초·중등학교에 전달되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엘 마봉가 케냐 교육부 학교장비생산부 최고경영자는 “광주시교육청의 책걸상 기증이 케냐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하고,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간 교육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책걸상 기증을 통해 케냐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광주교육은 앞으로도 세계와 소통하며 글로벌 교육 협력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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