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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의회는 이금선 의원 주재로 '2025 워라밸 대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청년 정주 여건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여, 청년들이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일과 생활의 균형,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는 류유선 대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박상철 지역고용네트워크 박사, 이종배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우수정 EID컨설팅 팀장, 신현욱 ㈜신우건설이엔지 대표, 대전광역시 청년정책과 및 일자리경제정책과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류유선 책임연구위원은 대전 청년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넘어 돌봄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청년의 실제 생활환경에 기반한 돌봄 지원 체계와 조직 문화 개선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역 지원 체계 구축, 근로시간 유연화 등 기업 문화 개선, 생활 밀착형 청년 지원 서비스 확대 등을 제안했다.
박상철 박사는 대전 청년의 지역 정착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일자리의 질적 한계를 지적하며, 청년들에게 필요한 직무, 임금, 성장 경로가 충분히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전 전략 산업과 연계한 고숙련, 전문직 중심의 일자리 확대, 기업의 근로 환경 개선과 청년 채용 인센티브 제공, 산학 협력 기반의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청년들이 실제로 겪는 취업 과정의 어려움, 지역 정착의 장애 요인, 가족 돌봄 부담, 조직 문화 갈등 등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며 문제점을 짚었다.
이금선 의원은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의 정주 여건 개선과 워라밸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머무르며 다시 돌아오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청년의 현실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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