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원칙대로' 보전해야

최원석 의원, 시의회서 행복도시 초기 계획 준수 강조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최원석 5분발언 세종시의회 제공



[PEDIEN]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이 도담동 구청 예정 부지의 행정적 지위를 재확인하고, 당초 계획대로 보전 및 추진할 것을 시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담동 654번지 일대가 행복도시 개발계획 초기부터 구청 건립을 위해 확보된 부지임을 강조했다.

현재 해당 부지는 싱싱장터 주차장, 싱싱문화관 등 임시 시설로 사용되면서 본래의 기능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의원은 임시 사용이 장기화되면서 구청 건립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과거 이 부지에 광역교통환승센터 설치가 추진되다 무산된 사례를 언급하며, 원칙 없는 부지 활용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가 행정구 설치를 위한 세종시법 전부개정을 추진 중인 만큼, 구청 부지 관리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도담동 구청 예정 부지의 온전한 보전을 위해 3가지 이행 과제를 제시했다. 행정적 지위 명확화 및 구청 설치 시 최우선 검토, 임시 시설 현황의 투명한 공개와 단계적 부지 정리 로드맵 제시, 추가 시설 설치 시 주민 및 의회와의 사전 협의 의무화 등이다.

최 의원은 “도담동 구청 예정 부지는 국가가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서 이미 확정한 공식 행정부지”라며, “계획대로 지켜달라는 상식적인 요구”라고 강조했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