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체육 인재 육성 위해 국립체육영재학교 설립 '절실'

김현미 의원, 시의회 결의안 통해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인 지원 촉구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김현미 세종시의회 제공



[PEDIEN] 세종시의회는 김현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체육 인재 육성 기반 구축 및 국립체육영재학교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며, 세종시 체육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결의안은 세종시의 체육 인재들이 지역 내 전문 교육기관 부재로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체육중·고등학교와 국립체육영재학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현미 의원은 세종시 유소년 선수들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 없어 '교육 난민' 신세로 전락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김 의원은 학교운동부 운영 학교 수 감소와 학업 병행의 어려움으로 방송통신고 진학을 선택하는 학생 선수 증가 등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지역 체육 기반의 위기를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연구 용역에서 국립체육영재학교 설립 최적지로 세종시가 지목되었음에도, 관련 법안 개정 지연으로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 의지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임에도 불구하고,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체육중·고등학교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세종시를 국립체육영재학교 설립 우선협상 대상지로 지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행정임을 역설했다.

이번 결의안 채택을 통해 세종시는 체계적인 체육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