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형 의원, 경기도 작은도서관 예산 감소에 우려 표명

지역 문화 기반 시설 활성화 위한 지원 확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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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이진형 의원 작은도서관 지원 확대 촉구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이진형 의원이 경기도 작은도서관 지원 축소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작은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독서 문화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기도의 작은도서관 관련 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이 의원은 정책적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4년 이후 2년간 작은도서관 예산이 11.4%나 줄어든 점을 지적하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오히려 예산 투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작은도서관 운영의 어려움에 주목했다. 대부분의 작은도서관이 사립으로 운영되며, 자원봉사 인력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예산 집행을 꺼리는 것은 잘못된 정책 방향이라고 비판하며, 열악한 운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진형 의원은 수요 조사를 근거로 한 예산 삭감 논리에도 반박했다. 그는 수요가 낮다는 이유로 예산을 줄이면 도서관 운영이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예산 투입을 통해 운영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의원은 작은도서관이 취약 계층 아동과 도서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문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시설이 아닌 지역 문화의 핵심 기반이며,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공공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현재 작은도서관 조성을 희망하는 지역이 있음에도 예산 부족으로 추진되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고 언급하며, 경기도가 작은도서관을 단순 관리 대상이 아닌 지역 문화 정책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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