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주시가 지역 축제와 연계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 '플러팅 주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이 행사로 총 2억7000여만원의 소비가 창출됐으며, 이는 내수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플러팅 주간'은 위축된 소비 심리 속에서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부터 고읍, 광적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돼 온 사업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회암사지 왕실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돼 축제 유동 인구를 지역 상권으로 적극 유인하는 전략을 썼다.
사업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시 전역 상권을 대상으로 1차 사업이 시행됐고, 이후 덕정과 엄상마을 상점가를 중심으로 2차 사업이 이어졌다. 소비자가 행사 기간 동안 발생한 매출 영수증을 지정 교환소에 제출하면 결제 금액의 일부를 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로 돌려주는 방식이었다.
이 같은 직접적인 소비 유도 방식은 높은 참여율로 이어졌다. 1차 사업에서 약 1억5000만원, 2차 사업에서 1억2000만원의 소비가 발생했으며, 준비된 예산이 빠르게 소진돼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 방문객이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점에서 소비로 연결되면서 '체류형 소비'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 상인들의 체감 효과도 긍정적이다. 덕정상점가와 엄상마을 상점가 관계자들은 "플러팅 주간 덕분에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었고, 매출도 상당 부분 증가했다"며, 상인회 중심의 협력 기반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축제 유동 인구를 실제 소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골목상권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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