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시화MTV에 위치한 LX판토스 물류센터 지붕에 축구장 2.5개 규모의 대형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섰다. 이 시설은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인 총 2.5MW 전력을 생산하며,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전환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안산시 단원구 시화MTV 내 LX판토스 물류센터에서 직접PPA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발전소는 약 1만8,232㎡에 달하는 지붕 면적을 활용해 연간 85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투자 협약기관인 한국동서발전이 LX판토스 시화MTV센터 옥상 유휴공간에 발전 시설을 건립하고, 생산된 전기를 LX판토스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구매하는 '직접PPA' 구조로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쳤으며, 대규모 태양광 부지 확보가 어려운 수도권에서 산업단지 공장 지붕이라는 유휴 공간을 활용한 도심형 태양광 설비의 선도 사례로 평가받는다.
새롭게 조성된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LX판토스는 자체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의 일부를 달성하고, 전기요금 절감과 유휴 지붕 공간을 통한 임대수익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지붕형 태양광은 전기료 절감, RE100 이행, 온실가스 감축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이어 "경기도는 산업단지 RE100 정책을 통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산업단지 내 태양광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도 개선, 민관 협력, 금융 및 인센티브 지원, 홍보 등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등 제도 개선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이 가능한 산업단지를 2023년 대비 2025년까지 3배 이상 확대했다.
그 결과 도내 산업단지 면적의 약 98%에서 발전사업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공장 지붕 등 유휴 부지가 재생에너지 생산 공간으로 전환되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경기도는 2023년부터 민관협의체인 '경기산단RE100 추진단'을 운영하며 산업단지 태양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위한 저금리 에너지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재생에너지를 생산한 기업에 대해 도 지원사업 선정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업별 여건에 맞는 태양광 도입을 돕고자 '사장님을 위한 성공하는 지붕 태양광 가이드'를 발간했으며, 산업단지와 기업으로 찾아가는 설명회와 간담회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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