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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글로벌 프로젝트, 디지털 혁신기업 도약 발판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분야 혁신기업 지원사업을 통합한‘케이-글로벌 프로젝트’의 2023년 참여기업이 창출한 성과를 4월 4일 발표했다. 성과분석은 참여기업의 경영실적 조사를 통해 실시했으며 기업의 일자리 수, 매출액, 투자유치액, 특허출원 기업 수 총 4개 지표에 대해 각 기업의 ’22년과 ’23년 실적을 비교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23년‘케이-글로벌 프로젝트’참여기업의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의 신규 일자리 수는 1,137명으로 나타났다. ’23년 말 기준 재직 중인 임직원 수는 8,238명으로 ’22년 말 기준 임직원 수 7,101명 대비 16%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신규 고용인원은 2.6명이며 응답 기업의 64.4%에서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응답 기업의 ’23년 매출액은 8,109억원으로 ’22년 매출액인 6,538억원 대비 1,571억원 증가했다. 참여기업의 80.3%에서 매출이 발생했으며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약 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4,834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는 ’22년 3,732억원과 비교할 때 총 1,103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135개이며 전체 투자유치액 중 해외 투자유치액은 75.4억원으로 나타났다. 루미르 주식회사는 지구관측 인공위성 분야 전문 기업으로 인공위성 탑재 장치부터 인공위성 시스템, 위성 기반 정보서비스 사업까지 광범위한 우주개발 사업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과기정통부는‘2021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실리콘밸리 현지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했으며 ‘2023년 K-Global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회계 등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그 결과, 민간기업 최초 큐브위성 개발 및 발사에 성공했으며 방위사업청 지정 ‘제2기 방산혁신기업 100’ 및 ’23년 대한민국 ICT 대상 디지털 부문에 선정, 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국가우주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전환 및 설계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을 위한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문 소프트웨어기업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SW고성장클럽’을 통해 오케스트로를 고성장기업으로 선정해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자율과제 설계·이행에 필요한 자금지원과 동시에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그 결과, 오케스트로는 국내 기업 최초 ‘오픈인프라 재단’ 골드 멤버에 등재됐고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최근 총 1,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6,300억원을 인정받았으며 소프트웨어 산업 경제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3년 말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센서뷰는 차세대 이동통신, 방위산업 및 반도체 측정 장비 등에 활용되는 고성능 안테나, 케이블, 커넥터 등을 전문 제조하는 고주파 무선주파수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센서뷰를‘2023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해외진출, 성장자금 등을 종합 지원했다. 특히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와 연계한 실리콘밸리 현지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멘토링 및 현지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을 제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을 완료했으며 이노비즈 인증 및 항공우주품질경영시스템 획득, 퀄컴, 로데슈바르즈와 같은 글로벌 테크기업들의 공급사로 지정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자율군집제어와 관제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드론쇼, 드론 배송, 도심항공교통 통합관제, 국방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술 전문 기업이다. 과기정통부는‘K-Global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특허 컨설팅 및 해외 현지 마케팅을 지원해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상표 출원 및 홍보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드론 산업 유공 국방부장관 표창 수상, 방위사업청 ‘방산혁신기업 100’ 등에 선정됐으며 2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금액 44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미항공우주국의 비행 실증 프로젝트에 공식 수행사로 참여 및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2024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글로벌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케이-글로벌 프로젝트’참여 기업들은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전주기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해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우수한 기술력으로 세계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24년도 제1회 ‘지식재산 보호정책 협의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오는 4월 5일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중기부, 특허청, 관세청 등 지식재산 보호 관련 정부 부처가 참여하는 2024년 제1회‘지식재산 보호정책 협의회’를 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능화·다양화되고 있는 지식재산권 침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지재위 주관으로 구성되어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한국형 증거수집 제도 도입 추진 △K-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 각 부처별로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공유하면서 부처 간 다양한 협력 방안 등도 모색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서비스 및 기술침해 기업 보증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보호 존중 인식 전환을 위한‘2024 내돈내산 프로젝트’추진, 특허청은 기업의 특허경쟁력 제고를 위한 한국형 증거수집 제도 도입 추진, 관세청은 국내기업의 K-브랜드 보호 및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의 반입차단을 위한 국경조치 강화 등을 추진해 우리 기업의 기술 유출을 막고 K-콘텐츠, K-브랜드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참가해 위조품 등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에 대해 발표하고 위조품 단속과 관련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최대순 지식재산진흥관은 “본격적인 디지털 변혁기에 접어들고 국가 간 첨단기술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범정부 차원의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협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국내외 지식재산에 대한 권리침해와 우리기업의 기술유출 피해를 예방해 지식재산이 우리나라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를 비롯한 민간 부문과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소부장 특화단지,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기지로 육성
소부장 특화단지,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기지로 육성 [PEDIEN] 정부가 소부장 특화단지에 5년 간 5,067억원을 투자해 소부장 기술 혁신과 공급망의 핵심기지로 육성한다. 또한,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에 우주·항공, 방산, 수소 분야를 신설해 기존 150대 기술을 200대 기술로 확대한다. 정부는 4.3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첫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개최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확대 개편” 등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했다. ’21.2월 선정한 1차 단지에 이어 지난 해 7월 5개 지역을 2차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했고 이후 정부는 앵커기업, 지역 대학 및 연구소, 해당 지자체 등과 특화단지별 미션을 구체화하고 지원방안을 촘촘히 마련했다. 충북 바이오 특화단지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바이오 배지 등 바이오 소부장에 대한 수요-공급기업 공동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바이오 의약품 소재·부품 실증지원센터도 구축해 글로벌 규격 공인시험 분석 지원까지 일괄 추진한다. 대구 모터 특화단지의 경우 전기차용 희토 영구자석 순환 생산시스템을 위한 R&D와 함께 ‘모터 성능인증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광주 자율주행 특화단지는 자율주행차 인지·제어·통신 통합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연계한 국제 인증·신뢰성 장비를 구축한다.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의 경우 ‘8인치 SiC 전력반도체 제조·패키지센터’를 설립하고 1,700V급 고전압용 전력반도체 소자 등 기술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안성 반도체 장비 특화단지는 반도체 연마장비인 CMP 장비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정부는 특화단지별로 인력양성, 규제 개선 등도 병행 지원한다. 안성 특화단지는 폴리텍 대학 내 반도체 장비실증센터를 구축하고 대구 특화단지에는 모빌리티 대학을 설립한다. 광주 특화단지는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오송 특화단지는 입주기업과 규제기관이 협력하는 지원단을 운영해 규제 개선과 함께 R&D 단계부터 인허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부는 소부장 특화단지 R&D에 2,318억원을 투자하는 등 5년간 총 5,067억원을 지원해 소부장 특화단지 기업의 6.7조원의 투자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특화단지 전용펀드 투자, 37개 공공연에 특화단지 전용 기술지원 트랙 신설, 입주기업 수출지원사업 우대 등을 통해 특화단지의 기술 혁신과 생산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150대 기술에서 200대 기술로 확대하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개편도 의결했다.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7개 분야에 우주·항공, 방산, 수소 등 3개 분야를 신설하고 40개 기술을 지정했다. 또한, 바이오 소부장 기술도 기존 5개에서 원료의약품, 기능성 소재, 초고속·대량생산 공정장비 등의 기술을 추가 지정해 19개 기술로 확대했다. 이번 확대 기술은 과기부, 방위사업청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특히 방산 분야는 방위사업청이 민간 파급효과가 큰 민군 겸용 기술을 제시하고 산업부가 소부장 기술로 연계하는 등 양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방산 소부장 기술을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7건의 소부장 협력·상생모델도 의결하고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새정부 소부장 정책방향, 소부장 글로벌화 전략에서 제시된 방향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해외 수요기업과 국내 소부장 기업 간 글로벌 협력모델 2건도 승인했다. “독일 기업과 차량용 통신·보안 시스템반도체 협력”, “미국 기업과 생분해성 합성섬유 소재 협력”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세계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는 산업부가 지난 해 12월 산업 공급망 3050전략에서 발표한 185개 소부장 공급망안정품목 선정을 위원회 의결로 확정했으며 소재개발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소재 연구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전략”도 의결했다. 또한, 바이오 소부장 핵심전략 기술 확대를 계기로 “바이오 소부장 기술개발 로드맵”도 의결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주 종합 지원방안을 발표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를 연계해 ‘국가 첨단 산업지도’를 완성해 가겠다”고 밝히면서 “소부장은 첨단산업의 근간이자 소부장 파워가 공급망 강국으로 가는 지렛대로 정부는 소부장 산업의 초격차 혁신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제9차 개선협상 열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우리나라와 칠레 간 자유무역협정 개선을 위한 제9차 공식협상이 4.2.~4.4.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안창용 자유무역협정정책관과 파블로 유리아 외교부 양자경제국장 직무대행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5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대면 및 화상으로 협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은 우리가 체결한 첫 자유무역협정으로 2004년 4월 1일에 발효됐으며 그간 양국 교역규모가 약 5배 증가하는 등 양국 경제협력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우리나라와 칠레는 양국 간 교역·투자·협력 관계를 보다 심화시키고 공급망, 에너지·원자재, 디지털 경제, 지식재산권, 환경 등 현대화된 통상규범을 협정문에 반영하기 위해 2018년부터 개선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양측 통상당국은 올해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 발효 20주년을 맞아 이번 9차 협상에서 실질적인 협상 진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안창용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은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양허와 함께 에너지·광물, 지재권,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리튬, 구리 등 세계적인 자원 부국인 칠레와의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분기 역대 최대 규모 5.61조 원 집행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4.3. 오후 이원주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제2차 산업부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1분기 산업부 신속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한 2분기 주요 부서별·기관별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올해 1월 당초 1분기 신속집행 목표를 52%,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80%로 설정한 바 있다. 이는 ‘24년 예산 1천억원 이상 지출하는 중앙부처 중에서 가장 높은 목표치이며 그간 산업부가 설정해온 목표 중에서도 역대 최고치이다. 1분기 신속집행실적 점검 결과, 당초 목표치 5.5조 원를 0.11조 원 초과 달성한 5.61조 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P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치이다. 주요 집행 분야별로 보면, 취약계층 동절기 난방비 지원, 저소득층 전력기기 교체 등 민생경제와 직결되는 분야에 5,300억원,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예산에 2.8조 원, 기술혁신·시설설치 등 기업지원을 위한 융자·출자예산에 0.9조 원을 집행했다. 이원주 실장은 산업부 주요 부서와 관련 예산 집행기관의 1분기 신속집행 노력을 치하하면서도, 주요 예산 집행기관에게 “재정집행의 효과가 국민과 기업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 예산교부 등 행정절차 단축을 통한 현장에서의 집행노력에 만전을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와 성장사다리 구축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4월 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관‘젊은 최고경영자 네트워크’2024년 제1차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중견기업 2·3세대 최고경영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우리 수출은 ‘24년 1분기 전년대비 8.3% 증가한 1,637억 불을 기록하며 6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견기업은 수출의 18%, 투자의 17%를 담당하는 수출·투자 역군인바, 수출 7천억 불, 첨단제조 110조 원 투자 등 ‘신 산업정책 2.0’ 달성에 차세대 중견기업인이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견련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급격한 대내외 경제 환경이 변화하고 고령의 창업자들이 상속·증여의 기로에 서게 된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려면 중견기업 후계자들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며 "중견기업의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연구와 지원 방안 마련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기"고 제언했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지난 상공인의 날에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듯이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튼튼하게 구축하는 것은 현 정부의 역점 과제” 며 “정부는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세제, 재정,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혁하는 기업 성장사다리 종합 대책을 금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역별·업종별 현장방문, 간담회 등 현장 의견수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평균업력 20년이 넘는 우리 중견기업이 차세대 CEO의 기업가 정신과 혁신리더십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필요한 금융, 연구개발 등 정책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석유화학산업 위기극복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최근 석유화학업계는 글로벌 공급과잉,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부진, 고유가에 따른 원가부담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및 플라스틱 규제 움직임 등에 따라 친환경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화학산업의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하고자, 4월 3일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산업부는 최근 석유화학 업황과 수출, 투자 여건을 점검하고 석유화학 업계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우리 석유화학산업이 복합적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기존 범용제품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과감히 탈피해 고부가 정밀화학 및 친환경 제품으로 신속히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 했다. 강경성 차관은 “석유화학산업은 해당 업종을 넘어서 반도체, 이차전지 등 타 주력산업과도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핵심 기반 산업인 만큼, 정부와 산업계가 한 몸이 되어 이번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핵심원료인 나프타 관세면제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세제당국과 협의하고 샤힌 프로젝트 등 석유화학 대형프로젝트의 적기 준공을 투자지원 전담반을 통해 더욱 긴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와 기업들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석화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협의체’를 출범해, 국내 석화산업 현 상황을 정밀 진단하고 위기극복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
무선인터넷 이용자 품질측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3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에스케이텔레콤㈜, ㈜케이티, ㈜LG유플러스,가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데이터 요금 면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운영중인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은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5G, LTE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전송속도, 지연시간 등 네트워크 품질을 직접 측정하고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용자가 해당 앱으로 품질측정 시 5G 서비스는 약 900MB, LTE 서비스는 약 150MB의 데이터가 소진된다. 그간 SKT·KT 및 알뜰폰 이용자는 품질측정 시 소진되는 데이터를 요금제별 데이터 제공량에서 차감하고 있었다. 다만 LGU+ 이용자에 대해서는 해당 데이터 요금이 면제되고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통3사와 알뜰폰 업계는 전체 통신이용자에 대해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으로 5G·LTE 품질 측정 시 소진되는 데이터 요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NIA는 이통3사가 통신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용자 측정 결과 데이터 중 전송속도가 낮은 지역의 품질 정보 등을 이통3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데이터 요금 면제 조치는 NIA가 운영하는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데이터 요금 면제 조치는 시스템 개선을 거쳐 ‘24년 6월 중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NIA와 SKT, KT, LGU+, KMVNO는 이용자의 품질측정 데이터 요금 면제 방안, 품질 미흡지역 발굴 및 품질 개선 등 세부내용에 대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들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참여에 따른 데이터 요금 부담을 덜게 된다. 또한 국민들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보다 활발하게 참여함으로써,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의 이용자 체감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나아가, 이통3사는 NIA가 제공하는 품질 정보를 활용해 통신품질 미흡지역을 발굴하고 품질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통신정책관은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의 데이터 요금 면제가 적용되면, 국민들이 데이터 소진 부담 없이 품질측정에 많이 참여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NIA와 이통3사간의 측정데이터 공유를 통해, 이통3사가 품질 개선을 위해 더욱 투자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NIA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앱은 Android와 iOS를 모두 지원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 수요·공급기업이 함께하는 ‘AI 반도체 협업포럼’ 출범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1차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2차관과 함께 4.2. ‘AI 반도체 협력포럼’ 출범식에 참석했다. 동 포럼은 지난 1월 “반도체 분야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시장 성장 환경에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의 우리 반도체 수요기업과 기술력 있는 반도체 공급기업이 협력할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출범식에는 국내 7대 주력산업 분야 대표 수요기업과 IP기업, 팹리스, 파운더리, 후공정 등 반도체 생산 기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수요-공급산업 협회 간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AI 반도체 동향과 정책제언’발표와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사례’ 발표에 이어 AI 반도체 전체 밸류체인 기업 간 정책간담회가 개최됐다. 동 포럼은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사업을 발굴하는‘수요-제조 분과’와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는‘설계-제조 분과’로 운영된다. 정부는 포럼에서 수요-공급기업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제품개발 매칭 시 수시 선정평가를 통해 개발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AI 반도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험·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통한 금융 지원과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및 PIM 인공지능 반도체 사업 등 연구개발 지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기업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AI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온-디바이스 등 AI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AI 반도체 개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열렸다”고 밝히며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빠른 제품개발과 시장 개척을 위한 반도체 밸류체인간 협업이 중요하기에, 정부는 AI 반도체 협력 포럼을 통한 기업 간 협력을 수요연계, 인프라, 연구개발, 금융 등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본격적인 AI일상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AI분야 하드웨어 경쟁력을 대표하는 AI반도체와 이에 대응하는 AI·SW, 클라우드 등이 유기적으로 상호 연계·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한국형 NPU 고도화 및 뉴로모픽, PIM 핵심기술 개발 등 저전력 AI반도체 기술혁신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한편 AI·SW, 클라우드 등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전반의 기술 생태계 조성과 동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 모집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가 ‘인도-태평양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 선정을 위해 후보 신청 접수를 4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은 청정경제로의 조기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유망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100대 스타트업 순위는 정부 고위급 인사, 글로벌 대형투자사, 다자개발은행 등이 참석하는 ‘IPEF 청정경제 투자자포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100대 스타트업은 투자자포럼에서 글로벌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소개 및 홍보되어 기업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며 특히 상위 30대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사와 연계되며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 기회도 별도로 부여된다. 신청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홀론아이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4월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인도-태평양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은 우리나라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높이고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며 “정부는 우리 스타트업이 100대 기후테크 기업에 선정되어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4년도 공중케이블 정비계획 확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5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공중케이블 정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도로나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얽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전선이나 방송통신용 케이블 등을 한데 묶어 정리하거나 지하에 매립하는 사업이다. ’24년도 정비계획에 따르면, 공중케이블 지상정비에 3,516억원, 지중화 정비에 2,310억원 규모의 정비를 추진하고 긴급한 정비수요나 정비지역 이외 지역에서의 수요 등을 고려해 200억원 규모의 예비 정비물량을 배정하는 등 총 5,826억원 규모의 공중케이블 정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는 서울시 25개 구와 부산시 등 26개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전과 방송통신사업자가 참여해 연중 케이블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지방자치단체의 정비실적과 정비계획을 상·중·하로 평가해, ‘하’로 평가된 지역의 정비물량 30%를 삭감하고 정비실적과 계획이 우수해 ‘상’으로 평가된 지자체에 추가배분 했다. 이에 따라 관악, 부산 등 ‘상’ 등급을 부여받은 17개 자치단체는 기본 배정물량의 약 30%를 추가 확보해 주민 생활안전을 위한 공중케이블정비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정비계획에는 지자체의 현장 참여를 확대하고 지자체가 정비완료 후에도 정비구역에 대해 종합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된 정비 절차를 확대 시행한다. 개선 절차는 지자체가 정비대상 지정, 정비구역의 평가 및 합동점검 등 정비과정 전반에 참여해 관리함에 따라 상당부분 정비 효과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며 개선된 정비 절차는 올해 서울 강북구, 안양시 등 13개 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25년부터는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서비스 해지 후 철거되지 않고 전봇대 등에 방치되어 있는 통신케이블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민 생활안전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해, 방송통신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철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적 방치된 해지회선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전봇대가 쓰러지는 사고로도 이어질 우려가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철거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해지회선 통합철거 및 기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의 전봇대와 건물 등에 끊어지거나 늘어진 해지회선을 철거해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누적 방치된 폐·사선에 대해서는 전국 순회방식의 ‘순환철거’를 진행하고 새롭게 발생하는 해지회선은 건별로 해지 후 30일 이내 철거하도록 하는 ‘주소기반철거’를 병행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과기정통부는 주택가의 건물 인입 구간의 케이블 난립 문제 해소를 위해 서울 강북구 미아3동 지역을 대상으로 인입설비 공용화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시범사업 결과 인입설비 공용화가 주택가 케이블 정비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인입설비 공용화 확대를 위한 설비기준 마련, 표준장비 개발, 현장 적용을 통한 문제점 개선 등을 진행하고자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인입설비 공용화 시범사업은 서울 광진구, 광주광역시 등 10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지역별 100개에서 200개 건물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신축건물의 통신선로 지하 인입률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신축건물에 설치되는 5회선 이상의 케이블은 지하로 인입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현장 여건 등으로 지하 인입률이 낮은 실정으로 주택가 케이블 난립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과기정통부는 관계기관 및 통신사업자 등과 함께 현행 제도의 운영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건물 신축시 통신선로 지하인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 위원장인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누적 방치된 해지회선의 철거는 국민안전을 지키는 일이며 통신네트워크 인프라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서도 중요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향후 주택 밀집지역과 통학로 등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공중케이블 지하매설을 확대하는 등 공중케이블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문가 컨설팅 받고 기업물류비 절감하세요
전문가 컨설팅 받고 기업물류비 절감하세요 [PEDIEN] 국토교통부는 ’24년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 공모 활성화를 위해 4월 2일 서울을 시작으로 3회에 걸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은 기업이 물류업무 효율화 또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문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고자 할 때 컨설팅 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08년부터 총 362건을 지원해 해외진출 33건, 물류비 약 800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설명회에서는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과 우수사례를 소개 한다.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이해를 돕고 공모 참여방법도 자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업이 자사물류를 3자물류·공동물류·스마트물류 체계로 전환해 물류 업무를 효율화하고자 하는 기업 20개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기업 4개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2,2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는 3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7주 동안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통합물류협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김근오 물류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불합리한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고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규제 완화로 자율운항선박 세계 최고 기술 이끈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1일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번 간담회에서는 민관이 함께 자율운항 선박 기술을 선점하고 실증 및 상용화를 통해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할 방안과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논의됐다. 자율운항 선박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선원없이 스스로 최적항로를 설정하고 항해할 수 있는 선박으로 조선분야 미래 신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2015년 544억 달러였던 자율운항선박 시장 규모는 2030년 2,541억 달러로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산업부는 ‘20년부터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기업들과 함께 자율운항 지능형시스템 개발, 자율항해·기관실 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중이며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금년초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법률’을 제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신산업은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가 없어서 사업에 착수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율주행, 드론 등이 대표적인 사례”며 “혁신기술로 신산업에 도전하는 기업이 제도 뒷받침이 없어 포기하지 않도록 규제샌드박스를 활성화 하겠다”고 과감한 규제 개혁을 주문함에 따라, 정부는 자율운항선박법 시행 전 조속한 실증을 위해 자율운항선박 분야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추진을 확정했고 선박안전법·선박직원법·위치정보법 등 자율운항선박 관련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할 계획이다. 참석 기업들은 정부가 민간이 개발한 기술을 마음껏 실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높이 평가하고 자율운항선박 세계 시장을 석권할 수 있도록 궁극적으로 관련 제도 정비까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우리 모두가 ‘세계 최초 자율운항선박 상용화’로 향하는 한배를 탄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자율운항선박이 미래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치는 줄탁동시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의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국제해사기구 해사안전위원회 협의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산단, 문화를 입다 산리단길 프로젝트 본격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정부가 ‘산리단길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장 위주의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청년 인재가 찾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산리단길 프로젝트는 ’24년 정부 예산안 2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이며 지난 2월 22일 창원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이기도 하다. 산업부는 지난 달까지 진행된 1차 사업자 공모 결과 전국 22개 산업단지에 걸쳐 총 49개소가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청년복합문화센터 건립 17개소, 아름다운 거리조성 19개소,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13개소가 지원대상이며 향후 사업기간 동안 총 1,261억원이 국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4.15.까지 추가지원을 위한 2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2차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문화가 융합되어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 인재가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산리단길 프로젝트’를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