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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와 경제협력 강화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마틴 코허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과 10.21. 세종에서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산업 협력, 한-유럽연합 간 통상협력 등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오스트리아는 우리의 유럽연합 내 12위 교역국이며 투자 면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 한국은 산업기술 분야에 강점이 있고 오스트리아는 기초과학 분야에 강국으로 첨단제조업, 디지털, 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확대가 기대된다. 정 본부장은 양국은 유레카 등 다자간 연구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보통신,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기술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고 하며 향후에도 수소, 인공지능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 연구소 간 산업기술 협력을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해 나아가자고 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수소에너지는 산업, 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효과적인 탈탄소 수단이자,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양국 간 수소 모빌리티분야에서 공동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며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아가자 했다. 끝으로 정 본부장은 전기차 배터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우리 기업이 진출해 오스트리아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배터리 법안 등 유럽연합 경제입법과 관련한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오스트리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유상임 장관, 기술산업화 지원 전문기관 간담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은 10월 18일 버텍스코리아 비즈니스센터에서 기술산업화 지원 전문기관들과 국내 기술산업화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상임 장관이 과기정통부의 기술산업화를 지원하고 있는 전문기관인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국내 기술산업화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보고자 마련된 첫 간담회로서 국내 기술산업화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첫 행보로서의 의미가 있다. 간담회는 각 전문기관이 기술산업화 지원현황, 국내 기술산업화 환경에 대한 강점·약점·기회·위협 분석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참석자들 간 자율 논의로 이어졌다. 금일 논의된 내용은 과기정통부에서 준비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술산업화 전략에 반영될 예정이다. 유상임 장관은 “연구개발 결과물의 국민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산업화 성과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과기정통부는 기술산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유턴기업 투자애로 해결 및 정착지원 강화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10.18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에 소재한 유턴기업인 ㈜구영테크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기업의 애로와 정부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영테크는 23.5월 중국에서 유턴해 내연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케이스, 하이브리드 전기차 부품 등 미래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사업재편한 기업이다. 총 800억원 규모의 투자와 80여명 신규 고용 등을 통해 공장을 신설중이며 산업부와 대구시는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구영테크의 대구공장 투자는 신규인력 고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수출 확대, 공급망 인정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본부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구영테크가 국내로 유턴해 전기차·친환경차 부품공장을 신설하는 것은 첨단·공급망핵심 분야 유턴 확대라는 정책방향과도 부합한다”며 “진행 중인 투자를 차질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도 유턴기업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금년 5월 발표한 ‘유턴 지원전략 2.0’에서 첨단·공급망 핵심 기업의 유턴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핵심전략기술, 국가핵심기술 활용 유턴기업은 사업재편 승인 절차상 신산업판정위원회의 심의절차를 면제하고 보조금 지원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
2024 국제 가상융합세계 학술회의 개최
2024 국제 가상융합세계 학술회의 개최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및 국제 가상융합세계 학회는 10월 1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4 국제 가상융합세계 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국제 가상융합세계 학술회의는 세계 최초로 제정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 원년을 기념해 한국의 선도적인 가상융합세계 규범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웹 3.0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신질서와 국제 상생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BRIDGE’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2024 한국 가상융합세계 축제와 연계해 진행되어 국내외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오전에 진행된 ‘디지털 신질서와 국제 가상융합세계 전략’ 분과에서는 세계적인 사회학 석학이자 인종 및 문화 연구의 권위자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가상융합세계와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샘 리처드 교수는 특히 한국인의 공동체 정신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있다며 한국 시민사회의 힘을 바탕으로 한국이 미래 가상융합세계 시대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국내 기조강연자로 나선 국제 가상융합세계 학회 현대원 회장은 ‘윤리적이고 혁신적인 가상융합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간 자율 규제와 정부의 균형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대원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시행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의 의의와 자율규제 방안, 가상융합세계 윤리원칙 등의 선도적인 국내의 가상융합세계 규범을 소개했다. 오전 마지막 발표는 구글코리아 박선민 대외정책협력 상무의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한 지식공유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박선민 상무는 구글 어스와 구글 아트앤컬쳐 사례 등을 통해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한 구글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이후 오후 진행된 학술회의에서는 ‘기술’, ‘사회’, ‘산업’의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처음으로 ‘기술’ 분과에서는 ‘가상융합세계와 인공지능 기술 융합이 가져오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서 가상융합세계의 변화와 이에 따른 새로운 윤리적 문제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사회’ 분과에서는 ‘가상융합세계 시민 역량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가상융합세계 이용자 윤리교육, 디지털 시민정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마지막 주제인 산업’ 분과에서는 ‘가상융합경제와 새로운 사업 모형을 통한 가상융합세계 생태계 확장’을 주제로 가상융합세계 서비스 및 작품의 확장을 통한 혁신과 새로운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마지막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상융합세계 생태계 진화 방향과 구성원이 지향해야 하는 국제 가상융합세계 규범’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지속가능한 가상융합세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윤리적·제도적 규범 확립이 중요하다”며 “세계 최초로 제정된 가상융합산업진흥법, 가상융합세계 윤리원칙 등 한국의 선진적인 가상융합세계 규범이 국제 신질서를 선도하기 위해서 정부는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으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한일 경제계 협력의 시너지 창출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10.18 서울에서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공동 개최하는 ‘제31회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한일재계회의는 양국 민간 경제계 최고위급 회의로 1983년 출범한 이래 정례적으로 개최해왔으며 한일 경제협력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제언을 해온 바 있다. 안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일관계 발전에 대한 양국 경제인들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일 정부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국 경제계의 협력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2025 APEC 정상회의, 2025 엑스포를 통해 한일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는 한편 ➊경제안보 협력, ➋CFE 이니셔티브를 통한 글로벌 녹색성장 선도, ➌글로벌 사우스 등 제3국 공동협력 등 분야에서 양국 경제계가 협력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양국 경제 단체는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 협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하기로 했으며 ➊지속가능한 사회 실현, ➋무역투자, ➌미래 협력 등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특허심사 가이드’ 고객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특허청 [PEDIEN] 특허청은 18일 오후 2시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심사실무가이드 제정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관련 출원 건수는 ’15년 2,785건에서 ’ 23년 7,141건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 규모도 ’19년 1,740억 달러에서 ’ 25년 6,57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은 디지털공학 및 의약 기술이 결합된 융합기술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최신 정보기술 기술과 만나 새로운 기술들이 출현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심사실무가이드 제정이 요구되어 왔다. 특허청은 관련 업계의 의견을 사전 청취하고 컴퓨터와 같은 인접분야의 심사실무가이드, 외국 심사사례, 특허법원 판례 등을 분석해, 구체적 사례 중심의 심사실무가이드 제정안을 마련했다. 그간, 건강관리 산업의 특성상 특허요건 판단 시 효과 부분이 중요하다는 의견과 특허명세서 작성이나 권리범위 설정 등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새로운 심사실무가이드는 이러한 건강관리 산업계의 의견과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례를 중심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특허청 손창호 바이오헬스케어심사과장은 “심사실무가이드가 최종 완성되면 관련 업계 등에 전파해 성장동력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가이드가 출원인에게 심사결과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향상시켜 적절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인공지능과 데이터로 산업기술혁신 가속화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17일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제3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개최하고 ‘AI + R&DI 추진전략’과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대책은 지난 9월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발표된 산업 인공지능 전환 확산 방안의 후속조치이자, 지난 5월 ‘AI시대의 신산업 정책’ 위원회를 출범하면서 추진하기로 한 6대 분야별 AI 활용전략 중 세 번째이다. 한편 3차 위원회에는 민간·정부위원과 AX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부회장, 대통령실 이경우 인공지능·디지털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AI+R&DI’는 ‘AI를 산업현장의 기술개발과 혁신 과정에 적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기술혁신 방식’ 으로 연구개발 생산성 저하, 연구인력 부족, 기술 패권 경쟁 등 우리 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핵심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AI를 활용해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예측하고 이를 신약 개발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CEO 등 두 명이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의 ‘AI+R&DI 추진전략’은 AI를 적용한 기술개발을 확산하고 전 세계 기술·인재를 AI로 탐색하고 연결하며 정부 연구개발 기획-평가-성과관리 과정에 AI를 전면 적용하는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30년까지 기술혁신 소요기간과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사업화 매출을 40% 확대하며 정부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연구자의 행정부담 50% 경감을 목표로 한다. 첫째,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최적화 기능을 수행하는 인공지능을 연구설계와 실험수행에 적용하는 기술개발 방식을 산업전반에 확산한다. 이를 위해 ’ 30년까지 600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32년까지 산업부 신규 연구개발 과제의 100%를 투입한다. 우선, AI기술을 활용해 특허, 논문, 실험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술개발 방향 설정, 연구설계, 가상실험, 결과예측을 수행하는 AI기반 연구설계 솔루션을 개발해 확산해 나간다.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업종별 다수기업이 활용하는 연구설계 솔루션 10개, 개별기업이 사용하는 솔루션 90개를 ‘30년까지 선정해 지원한다. 기업수요가 많은 소재 분야의 물질 데이터도 ‘26년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해 1,000만 건을 구축하고 연산자원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AI와 로봇공학을 활용해 실험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실험계획을 스스로 변경·수행할 수 있는 AI 자율실험실을 도입한다. 모듈형 연구로봇, AI 적용 분석장비, 실험데이터 보안, 교차오염 방지 등 핵심기술을 자율제조 분야 기술개발과 연계해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를 주저하는 기업들을 위해 공동 활용 가능한 자율실험실 10개, 기업 맞춤형 자율실험실 480개, 그리고 최첨단 AI 등대실험실 10개 등 2030년까지 총 500개의 AI 자율실험실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앞으로 AI+R&D가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정부는 R&D 제도를 정비한다. AI를 기술개발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는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AI+R&D 트랙’을 신설하고 과제 평가 시 반드시 AI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하며 별도의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 현재 1억원 이상 장비에 대해서는 국가장비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치고 있으나, AI+R&D의 특성을 고려해 이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추진한다. 또한, 산업기술 연구인력 2만명을 대상으로 AI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산·학·연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AX 산업기술혁신 포럼’도 발족한다. 둘째, 전 세계에 흩어진 기술과 인재 등 혁신 자원을 AI를 통해 탐색하고 연결하는 Tech-GPT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관련 생태계도 육성한다. ’ 24.11월부터 특허 1.1억건, 논문 2.2억건 등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를 대형언어모델로 학습시켜 ‘25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 26년부터는 실시간으로 인재와 기업 정보를 탐색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27년부터는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과 인재 정보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관 161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국내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지식재산권 전략 수립과 공급망 분석 등 전문 서비스 생태계도 함께 조성한다. Tech-GPT는 AI가 작성한 분석 정보와 함께 민간 서비스 내용을 소개하고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장비 정보제공, 기술이전 등 국내외 전문기업이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Tech-GPT 스토어도 개설할 예정이다. 셋째, 정부 R&D 사업의 과제기획-선정평가-성과관리 전 과정에 AI를 전면 적용해 기업·연구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문기관의 전문성을 보완한다. 먼저, 기업·연구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를 ‘25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AI가 사업계획서 초안 작성을 지원하고 연구 데이터 관리-연구노트 기록-결과 보고서 제출까지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한다. 연구비 증빙 서류를 자동으로 검토·분류하고 법률·규정·사례 정보 등을 24시간 챗봇상담으로 제공한다. 정부는 R&D 과제의 기획, 평가, 관리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의 전문성을 AI를 통해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해 유망한 핵심기술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또한, 평가위원 선정 시 기존의 동일 산업기술분류 내 임의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논문·특허·연구실적 등을 분석해 전문성을 갖춘 평가위원을 추천한다. AI는 연구계획서를 요약하고 형식 요건 충족 여부, 중복 가능성 등을 검토해 공정한 평가를 지원한다. 기술 개발 완료 후에는 특허 가치, 산업 경쟁력 기여, 사업화 성과 등을 분석해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의 기반인 산업데이터를 기업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기업의 산업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AI 활용을 촉진할 방침이다. 현재 많은 기업이 데이터 수집과 가공 과정에서 기술적 한계와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해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 보유한 원데이터를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로 가공하는 데이터 전처리 작업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많은 기업이 AI 활용을 포기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기업들이 AI 활용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지원해 데이터 가공에 소요되는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IT 전문지식이 부족한 현장 인력도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개발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개발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둘째, 기업 간 데이터 연계를 지원해 공급망 최적화 및 품질관리 등의 혁신적 성과 창출을 촉진한다. 디지털제품여권 등 다가오는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해서는 공급망 기업간 데이터 협업이 필수적이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 연계를 통한 생산 혁신의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기업들이 비밀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적극적으로 산업데이터를 연계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공통된 규칙하에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이 선제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이에 정부는 기업이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면서 기업간 데이터 공유와 거래가 가능한 분산형 데이터스페이스 방식의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데이터 연계 등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 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셋째, 산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기업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산업데이터 거래 절차나 원칙을 마련하고 데이터 연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반영해 법·제도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는 이제 기술혁신의 핵심적인 도구로 자리잡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갈 게임체인저”고 강조하고 “AI를 활용해 우리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의료 사고체계를 바꾸는 도전, 재생의료기술개발 핵심 연구성과 한자리에
의료 사고체계를 바꾸는 도전, 재생의료기술개발 핵심 연구성과 한자리에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은 10월 17일 오후 2시에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대표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첨단재생의료 분야 핵심·원천기술 개발부터 치료제 및 치료 기술의 임상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73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 1단계에서는 논문 388편 발표, 기술 이전 23건, 치료제 임상시험계획 승인 2건, 특허 출원 및 등록 282건의 성과가 창출됐다. 이번 대표성과 발표회에서는 사업 1단계에서 도출된 연구성과 중 우수한 성과를 선정해 재생의료 연구자 및 관계자, 국민에게 공유하게 된다. 올해 선정된 우수성과 중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손미영 박사가 수행 중인 전분화능줄기세포 정밀분화를 이용한 고성능 소장 상피 기술 및 활용 기술 개발 연구에서는, 1단계 연구를 통해 인간 장과 유사한 전분화능줄기세포 유래 고성능 소장 상피 제작 원천기술을 확보해 2건의 기술 이전을 실시했다. ㈜이에이치엘바이오 강태욱 신약개발본부장은 세계 최초 자기 요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만성신질환 환자 대상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 이를 통해 근본적 치료제가 없는 만성신질환 환자에게 신장 이식이나 투석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제공의 초석을 마련했다.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은“지난 3년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에 참석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연구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이번 성과들이 가능했고 이를 통해 국내 재생의료 치료제 탄생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밝혔다. 정순길 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장은“첨단재생의료는 희귀·난치질환 극복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신기술 및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이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첨단재생의료 분야 차세대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남혁모 과기정통부 첨단바이오기술과장은 “이번 대표성과 발표회에서 연구자 간 다양한 성과 및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 분야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세계적인 기술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재생의료 분야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024년 9월 자동차산업 동향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24.9월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 9월보다 4.9%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9월 수출실적 중 최고라고 밝혔다. 전기차 신차인 기아 EV3 수출 본격화, SUV 수출 확대, 한국지엠의 수출 회복세 등이 9월 실적을 견인했다. 금년 9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529억 달러로 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차 수출은 19.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투싼, 싼타페, 카니발 등 하이브리드차가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 생산량은 30.7만 대로 작년 9월보다 1.7% 증가했다. 지난해 9월보다 조업일수는 하루 감소했지만, 주요 완성차사는 해외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을 확대하면서 3개월 만에 월 생산 30만 대를 회복했다.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9월보다 2.3% 감소한 13.1만 대를 기록했다. 다만, 친환경차 판매는 5.9만 대로 작년 9월과 비교해 37.9%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4.6만 대가 판매되며 월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
‘통상정책 로드맵’ 본격 이행으로 미 대선,공급망 위기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10월 1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제40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계획, △미 대선 관련 동향 및 추진계획, △양자공급망 파트너십 추진계획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금번 회의에 참석한 경제·통상업무를 담당하는 부처들은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히 추진키로 했으며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에 대한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서 논의했다. 또한, 지난 10.8일 한-싱가폴 정상회의 계기에 싱가폴과 체결한 양자공급망 파트너십에 대한 향후계획과 주요국 확대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통상정책 로드맵’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미 대선에 면밀히 대비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공급망 협정을 양자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공급망 파트너십을 확대해 다층적 공급망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달 역대 9월 중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한 바, 최근의 수출 호조세를 연말까지 이어나가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인체데이터의 활용·확산을 위한 사이즈코리아 중장기 발전 방안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정부는 디지털전환 추세에 발맞춰 인체데이터 사업인 사이즈코리아의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민간의 참여 확대를 통해 인체데이터를 활용하는 신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16.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이즈코리아 포럼’을 개최하고 빅데이터 시대에서 우리가 1979년부터 쌓아 온 인체데이터의 활용·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에서는 최신 인체데이터 연구 동향, 기업 활용 사례 및 사이즈코리아 중장기 발전 방안이 공유됐다. 특히 국표원이 공개한 사이즈코리아 중장기 발전 방안에는 디지털 융합 측정 기술개발, 산업계 인체데이터 활용·확산 서비스 기반 구축 및 제도, 인프라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최근 AI 등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데이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그 활용 형태도 능동적으로 전환중인 가운데, 그간 인체데이터를 수집해 의류·신발 등 기성 제조업에 활용해 온 데 그치지 않고 개인 체형·건강관리나 맞춤형 패션·착용기기 등 신산업 분야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 운영방식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도약에 나선다고 평가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날로 심화되는 글로벌 데이터 산업 주도권 경쟁 속에서 사이즈코리아의 인체데이터가 첨단기술과 융합해 헬스케어 서비스, 디지털 패션, 웨어러블 로봇 등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하며 “앞으로 포럼을 통해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체데이터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휴머노이드로 산업 A/X 속도낸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정부도 국내 로봇 기업들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성택 차관은 10.16일 ㈜에이로봇을 방문한 자리에서 로봇분야의 A/X 선도 프로젝트 등을 통해 ’ 27년까지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9.26일 열린 대통령주재 ‘제1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산업의 AI 대전환을 위해 주요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산업 A/X 선도 프로젝트’의 추진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 산업부는 ’ 27년까지 300개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해 제조, 로봇, 디자인, 유통 등 각 산업 경쟁력도 제고하고 AI와 AI 반도체 등 신산업 성장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300개 프로젝트 중 가장 먼저 AI 자율제조 분야가 이번 달부터 시작된다. 최근 ChatGPT 등 AI 기술의 혁신으로 휴머노이드 관련 글로벌 투자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 24.1월 골드만삭스는 ’ 3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규모를 380억달러로 예측했는데, 이는 불과 1년여 만에 6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엔비디아의 CEO 젠슨황은 생성 AI에 이어 물리 AI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휴머노이드 등 로봇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이제 테슬라는 AI·로봇 기업이라며 수년 내 대량 생산을 목표로 자사 휴머노이드 모델인 옵티머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같이 전 세계가 휴머노이드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 파급력 때문이다. 휴머노이드는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산업과 경제, 나아가 개인 삶의 질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휴머노이드가 가진 고도의 인지·판단능력은 산업현장의 생산성·안전·품질 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에서는 휴머노이드가 개인 비서역할을 하는 1가구 1로봇 시대가 곧 열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한다. 또한 휴머노이드 개발 과정에서 AI, AI 반도체, 센서·모터 등 부품, 배터리 등 첨단 산업과 기술의 발전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 이날 박성택 차관은 “휴머노이드는 산업 AI 대전환의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미국, 중국 등이 대규모 선제 투자로 앞서나가고 있지만 우리도 인력과 기술력 등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차관은 “휴머노이드 A/X 프로젝트가 AI, 로봇, AI반도체, 부품 기업 등의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 27년 글로벌 최고수준의 휴머노이드 개발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중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로봇을 반도체, 배터리 등에 이은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며 추후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될 경우 휴머노이드 등 로봇산업 발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 차관이 방문한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에이로봇은 이날 앨리스 4세대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에이로봇은 국제 휴머노이드 축구 경진대회 ‘로보컵’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국내를 대표하는 휴머노이드 기업으로 산업현장에 투입 가능한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날은 AI를 기반으로 음성 인식과 사물판단, 손 조작 등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앨리스’ 가 여러가지 물건 중 사람이 음성으로 지시한 물건을 담아 옮기는 시연을 선보였다. -
해외진출 성공 위해 규제 환경 주목해야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사중재원,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공동주관으로 해외투자기업, 수출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진출을 위한 주요국 핵심산업 규제 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 관심이 높은 지역의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주요국의 정책과 규제 현황을 알아보고 준법 관리와 분쟁 해결 등 사전적·사후적 대응 방안 모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세션에서는 국제 법률사무소 Akin Gump가 발표를 맡아 미국의 자동차·배터리 산업 관련 규제로 인플레이션감축법, 커넥티드 차량 관련 규제 동향, 위구르강제노동보호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법 위반으로 인한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투자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공급망 관리와 개선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2세션과 3세션에서는 폴란드 현지 법률사무소 DZP와 법무법인 화우, 그리고 인도의 Nishith Desai Associates가 각각 유럽의 방위 산업, 인도의 정보통신 산업에서 외국인 투자 기업이 유의할 사항을 소개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최근 주요국이 통상개입적 산업정책을 취하면서 다양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어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언급하면서 “정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대응역량 강화와 불확실성 완화를 위해 해당국과의 협력 강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진출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사우스 등 주요 유망지역의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회 개최를 이어나감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국제경쟁력을 유지하고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산업부 전직원 산업현장 직접 찾아 애로해소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분기 ‘산업부 기동대’ 운영을 통해 현장방문·간담회 등 총 627회 산업계와 소통하고 주력·첨단산업, 산단·기술, 에너지·무역 등 90건의 현장 애로를 발굴해 36건을 해결 완료·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3개월간 직급별로는 장·차관 70회, 실·국장 147회, 과장·실무자 410회, 분야별로는 산업 314회, 에너지 214회, 무역 99회, 기능별로는 간담회 283회, 현장방문 131회, 행사 108회, 기업미팅 105회 등 우리기업들과 소통하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해소·규제개선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발굴된 애로·건의 사항은 총 90건으로 그간 관계기관 검토·협의 등을 통해 △‘K-조선 초격차 VISION 2040’ 수립,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 연장 발표, △산업단지 ‘자동차종합수리업’ 입주 허용, △‘지속가능항공유 확산전략’ 마련 등 올해 3분기 중 총 36건의 현장 애로를 해소했다. 산업부 박성택 차관은 “우리기업들이 인공지능·로봇 등 미래 신산업에 과감히 도전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규제·애로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장·차관부터 실무자까지 현장을 직접 찾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우리기업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즉시 행동할 수 있는 산업부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