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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데이터의 활용·확산을 위한 사이즈코리아 중장기 발전 방안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정부는 디지털전환 추세에 발맞춰 인체데이터 사업인 사이즈코리아의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민간의 참여 확대를 통해 인체데이터를 활용하는 신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16.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이즈코리아 포럼’을 개최하고 빅데이터 시대에서 우리가 1979년부터 쌓아 온 인체데이터의 활용·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에서는 최신 인체데이터 연구 동향, 기업 활용 사례 및 사이즈코리아 중장기 발전 방안이 공유됐다. 특히 국표원이 공개한 사이즈코리아 중장기 발전 방안에는 디지털 융합 측정 기술개발, 산업계 인체데이터 활용·확산 서비스 기반 구축 및 제도, 인프라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최근 AI 등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데이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그 활용 형태도 능동적으로 전환중인 가운데, 그간 인체데이터를 수집해 의류·신발 등 기성 제조업에 활용해 온 데 그치지 않고 개인 체형·건강관리나 맞춤형 패션·착용기기 등 신산업 분야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 운영방식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도약에 나선다고 평가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날로 심화되는 글로벌 데이터 산업 주도권 경쟁 속에서 사이즈코리아의 인체데이터가 첨단기술과 융합해 헬스케어 서비스, 디지털 패션, 웨어러블 로봇 등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하며 “앞으로 포럼을 통해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체데이터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휴머노이드로 산업 A/X 속도낸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 정부도 국내 로봇 기업들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성택 차관은 10.16일 ㈜에이로봇을 방문한 자리에서 로봇분야의 A/X 선도 프로젝트 등을 통해 ’ 27년까지 휴머노이드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9.26일 열린 대통령주재 ‘제1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산업의 AI 대전환을 위해 주요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산업 A/X 선도 프로젝트’의 추진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 산업부는 ’ 27년까지 300개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해 제조, 로봇, 디자인, 유통 등 각 산업 경쟁력도 제고하고 AI와 AI 반도체 등 신산업 성장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300개 프로젝트 중 가장 먼저 AI 자율제조 분야가 이번 달부터 시작된다. 최근 ChatGPT 등 AI 기술의 혁신으로 휴머노이드 관련 글로벌 투자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 24.1월 골드만삭스는 ’ 35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규모를 380억달러로 예측했는데, 이는 불과 1년여 만에 6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엔비디아의 CEO 젠슨황은 생성 AI에 이어 물리 AI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휴머노이드 등 로봇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이제 테슬라는 AI·로봇 기업이라며 수년 내 대량 생산을 목표로 자사 휴머노이드 모델인 옵티머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같이 전 세계가 휴머노이드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 파급력 때문이다. 휴머노이드는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산업과 경제, 나아가 개인 삶의 질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휴머노이드가 가진 고도의 인지·판단능력은 산업현장의 생산성·안전·품질 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에서는 휴머노이드가 개인 비서역할을 하는 1가구 1로봇 시대가 곧 열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한다. 또한 휴머노이드 개발 과정에서 AI, AI 반도체, 센서·모터 등 부품, 배터리 등 첨단 산업과 기술의 발전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 이날 박성택 차관은 “휴머노이드는 산업 AI 대전환의 핵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미국, 중국 등이 대규모 선제 투자로 앞서나가고 있지만 우리도 인력과 기술력 등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차관은 “휴머노이드 A/X 프로젝트가 AI, 로봇, AI반도체, 부품 기업 등의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 27년 글로벌 최고수준의 휴머노이드 개발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중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로봇을 반도체, 배터리 등에 이은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며 추후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될 경우 휴머노이드 등 로봇산업 발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 차관이 방문한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에이로봇은 이날 앨리스 4세대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에이로봇은 국제 휴머노이드 축구 경진대회 ‘로보컵’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국내를 대표하는 휴머노이드 기업으로 산업현장에 투입 가능한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날은 AI를 기반으로 음성 인식과 사물판단, 손 조작 등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앨리스’ 가 여러가지 물건 중 사람이 음성으로 지시한 물건을 담아 옮기는 시연을 선보였다. -
해외진출 성공 위해 규제 환경 주목해야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사중재원,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공동주관으로 해외투자기업, 수출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진출을 위한 주요국 핵심산업 규제 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 관심이 높은 지역의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주요국의 정책과 규제 현황을 알아보고 준법 관리와 분쟁 해결 등 사전적·사후적 대응 방안 모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세션에서는 국제 법률사무소 Akin Gump가 발표를 맡아 미국의 자동차·배터리 산업 관련 규제로 인플레이션감축법, 커넥티드 차량 관련 규제 동향, 위구르강제노동보호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법 위반으로 인한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투자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공급망 관리와 개선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2세션과 3세션에서는 폴란드 현지 법률사무소 DZP와 법무법인 화우, 그리고 인도의 Nishith Desai Associates가 각각 유럽의 방위 산업, 인도의 정보통신 산업에서 외국인 투자 기업이 유의할 사항을 소개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최근 주요국이 통상개입적 산업정책을 취하면서 다양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어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언급하면서 “정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대응역량 강화와 불확실성 완화를 위해 해당국과의 협력 강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진출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사우스 등 주요 유망지역의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회 개최를 이어나감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국제경쟁력을 유지하고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산업부 전직원 산업현장 직접 찾아 애로해소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분기 ‘산업부 기동대’ 운영을 통해 현장방문·간담회 등 총 627회 산업계와 소통하고 주력·첨단산업, 산단·기술, 에너지·무역 등 90건의 현장 애로를 발굴해 36건을 해결 완료·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3개월간 직급별로는 장·차관 70회, 실·국장 147회, 과장·실무자 410회, 분야별로는 산업 314회, 에너지 214회, 무역 99회, 기능별로는 간담회 283회, 현장방문 131회, 행사 108회, 기업미팅 105회 등 우리기업들과 소통하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해소·규제개선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발굴된 애로·건의 사항은 총 90건으로 그간 관계기관 검토·협의 등을 통해 △‘K-조선 초격차 VISION 2040’ 수립,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 연장 발표, △산업단지 ‘자동차종합수리업’ 입주 허용, △‘지속가능항공유 확산전략’ 마련 등 올해 3분기 중 총 36건의 현장 애로를 해소했다. 산업부 박성택 차관은 “우리기업들이 인공지능·로봇 등 미래 신산업에 과감히 도전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규제·애로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장·차관부터 실무자까지 현장을 직접 찾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우리기업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즉시 행동할 수 있는 산업부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GTX-B 가평·춘천 연장, 본선과 ‘30년 동시개통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PEDIEN] GTX-B 가평·춘천 연장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GTX-B 연장 건설에 대한 후속 조치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가평군·춘천시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GTX-B 연장사업을 원인자 비용부담사업으로 건의함에 따라 타당성 검증용역에 착수한다. 타당성 검증은 가평군, 춘천시가 올해 자체 수행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 토대로 국가철도공단에서 약 9개월간 진행한다. 경제성, 기술적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노선, 정차역, 운행 횟수를 정하고 비용규모 및 분담비율 등을 산정하게 된다. 타당성 검증이 계획대로 ’ 25년 상반기 중 완료되면 지자체와 국가철도공단, 운영기관 간에 사업 위수탁협약 체결 후, ’ 30년 GTX-B 본선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설계·시공 및 차량발주 등을 추진한다. GTX-B 가평·춘천 연장사업은 GTX-B 본선 종착역인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과 춘천까지 총 55.7km를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그간 가평군, 춘천시 등 관련 지자체는 연장사업 추진방식, 사업내용 등을 협의해 왔다. 지난 8월 GTX-B 본선과 동시 개통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선 국토부의 타당성검증을 받기로 경기도와 강원도도 동의함에 따라 관련 절차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GTX-B 사업이 춘천까지 연장되면 기존 최대로 1시간 30분이 소요되던 춘천~청량리역 구간이 약 5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는 가평과 춘천 지역 주민들의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GTX 역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거점에 우수한 인력과 새로운 투자수요를 유입시켜 경기 동부권과 강원권의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전파로 확장하는 디지털 번영 대한민국 과기정통부,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 발표
전파로 확장하는 디지털 번영 대한민국 과기정통부,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 발표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16일에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전파진흥기본계획’은 전파법을 근거로 하는 법정계획으로서 ’ 23년 5월부터 산·학·연 전문가 등이 60여 차례의 회의를 거쳐 다양한 과제를 발굴했으며 전파정책자문회의, 기업·연구·학계 등 외부검토, 공청회, 과학기술 유관단체 대상 메일 보내기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전파는 데이터의 생성·전송·처리·활용 등의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디지털 핵심자원으로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다양한 무선 기반 디지털 서비스가 등장함에 따라 디지털 사회에서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다만, 지하·수중 등에서의 원활한 이용 제한, 금속 통과의 어려움, 정보전송 기능 외에 다양하게 이용되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하며 이러한 공간·물리·기능적 한계 극복을 통해 디지털 혁신범위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 이번에 발표하는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은 전파의 확장과 활용을 극대화해 디지털 혁신 선도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서 ‘전파로 확장하는 디지털 번영 대한민국’ 이라는 이상하에 4대 전략과 주요 목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전략1’은 ‘전파산업의 세계 선도국가 도약’ 으로 전파 10대 중점기술 확보, 전파산업진흥법 제정을 주요 목표로 한다. ‘전략2’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파자원 공급’ 으로 6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 ’ 30년까지 위성망 100개 확보를 주요 목표로 한다. ‘전략3’은 ‘공익적, 효율적인 전파이용 확산’ 으로 전파기반 공익서비스 제공, 주파수 이용효율 평가체계 정립을 주요 목표로 한다. ‘전략4’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전파환경 조성’ 으로 전파교란·재난 대응역량 강화, 전자파 안전성 인식률 개선을 주요 목표로 한다. -
정밀도 높인 ‘2024 국가 지오이드모델’ 공개
국토교통부(사진=PEDIEN) [PEDIEN] 지면 높이를 측정하는 기준 중 하나인 지오이드의 국내 모델 정밀도가 한층 높아진다. 앞으로 건설, 토목현장의 측량작업 등 다양한 곳에서 지오이드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의 최신 정밀 높이를 반영한 국가 지오이드모델을 10월 16일부터 새롭게 제공한다. 기존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18년 공개 이후 측량기기, 드론, 건설장비 등 다양한 GNSS 수신기에 탑재되어 건설·토목공사 및 위치기반 산업의 GNSS 높이측량에 널리 활용 중이다. 이번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최신 국가기준점의 정밀 높이값을 반영해, GNSS 높이측량의 정밀도를 향상시켰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모델 구축의 주요 기반자료인 국가기준점의 높이값을 전국적으로 정비해, 보다 정밀한 높이값으로 ’ 23년 변경한 바 있다. 최신의 국가 지오이드모델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국가 지오이드모델을 전부 제공 중이며 현행 국가기준점 기준으로 신규 측량 시에는 최신 모델 활용이 권장된다. 또한, 3급, 4급 공공삼각점 및 현황측량에 GNSS 높이측량을 실시할 경우, 국가 지오이드모델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공공측량 작업규정’도 개정할 계획이다. 규정 개정을 통해 지역 지오이드모델을 산출해야 하는 현행 절차가 간소화되어 작업 시간을 약 6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국가 지오이드모델이 드론이나 자율차 등 실시간 측위분야까지의 활용이 더욱 증대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정밀도를 지속 높이는 한편 위치기반 산업계 등의 의견을 청취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회덤핑 방지제도 본격 시행을 위한 기업 의견 수렴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우회덤핑 방지제도의 본격 시행을 위해 10월 15일 무역협회에서 ‘우회덤핑방지 관련 고시 및 조사신청서 의견수렴 공개회의’를 개최했다. 우회덤핑은 덤핑방지 관세를 부과 받은 물품에 대해 본질적 특성을 변경하지 않고 물리적 특성, 형태 등을 경미하게 변경해 덤핑방지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행위로 무역위원회, 기재부, 관세청, 국회 등은 관계부처 협업으로 관세법령을 개정해 직권조사 규정 신설 및 기존 절차 대비 최대 4개월 단축된 우회덤핑 방지를 위한 법률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➊‘원심의 신청인 또는 조사 신청에 찬성의견을 제시한 자’로 우회덤핑 조사신청 자격 규정, ➋14일 이내 조사신청서 접수사실 관계기관 통보, ➌3주 이내 조사대상물품 범위에 대한 이해관계인 의견 제출, ➍2주 이내 조사대상공급자의 조사참여 신청서 제출 등 우회덤핑 방지 제도 운영의 세부사항이 담긴 고시 개정안을 소개했다. 또한, 미국·유럽연합·호주·인도 등 해외사례를 참고하되 신속한 우회덤핑 조사를 위해 기존 덤핑조사 신청에 비해 작성사항을 간소화한 우회덤핑 조사신청서 초안을 공개하고 기업, 협·단체, 대리인의 의견을 수렴했다. 무역위 이재형 위원장은 덤핑방지 관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우회덤핑 제도의 신속한 시행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업 등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금년 내 고시 개정을 완료해 우회덤핑 방지제도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에 수출과 내수 활력의 불씨를 심는다, ‘2024 수출 붐업코리아 Week’ 개막
전국에 수출과 내수 활력의 불씨를 심는다, ‘2024 수출 붐업코리아 Week’ 개막 [PEDIEN]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0.16~10.31 2주 간 해외 바이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계약체결을 지원하는 ‘수출 붐업코리아 Week’를 운영한다. 수출 붐업코리아는 그간 단일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국 20개 산업전시회, 문화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해, ‘수출 붐업코리아 Week’ 행사로 새롭게 구성했다. 10월 16일 부산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를 시작으로 서울, 대구, 일산 등 전국 각지의 전시장에서 국내 우수기업들이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행사 주체, 범위 및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는 코트라가 중심이 되어 수도권 위주의 상담회만 개최했으나, 이번부터는 전국 주요 전시장과 전시회 운영사, 지자체, 관광공사 등 다양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하며 마케팅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행사 또한 국내기업 3,000여개사와 바이어 1,000여 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아울러 수요자 중심의 수출 마케팅을 위해 참여기관이 원팀으로 협업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제품 소싱수요가 있는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면, 전국 전시회가 협업해 국내 유관 제품과 매칭 후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요 전시장은 연계 홍보 및 전시장 간 차량 배차를 지원한다. 끝으로 문체부-지자체가 협업해 지역 전시회와 연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본격 제공한다. 모든 방한 바이어들에게는 숙박·식사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관광 바우처를 지급할 예정이며 지자체와 협업해 다양한 현장방문과 관광코스 참관도 지원한다. 일산, 서울, 대구 등 지역별로 다양한 문화 체험 및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 추진은 흩어진 전국의 다양한 전시회와 관광 행사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엮어냄으로써 K-수출 마케팅과 내수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바이어는 짧은 방한 기간 중에도 유망 국내기업 정보를 통합 제공받고 밀도있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비즈니스 성과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 전국 전시장을 중심으로 20여만명 가량의 참관객과 바이어의 음식, 숙박 등 관광 소비가 이어지며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산업이 지역에서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지역 내수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 가 하반기 수출 총력전의 기폭제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관광 및 전시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내수시장에도 수출 활성화의 온기를 전파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트라 유정열 사장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사 대표 수출상담회에 20개 산업별 전문 전시회와 관광 지원프로그램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최초로 추진하는 만큼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수출을 가속화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유럽연합과 디지털통상 규범 및 협력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10.15.~10.17. 간 서울에서 양측 정부 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간 제6차 디지털 통상 협정 공식 협상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EU 무역위원회 계기 합의한 한-유럽연합 디지털 통상원칙에 기반해 높은 수준의 디지털 통상규범 마련을 목표로 작년 10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개시 선언 후 그간 5차례 협상을 개최했다. 이번 제6차 협상에서는 그간 협상 결과를 토대로 조항별 논의를 지속해 협상 진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유럽연합 디지털 통상협정은 거대경제권인 EU와의 디지털 통상 규범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양국 간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교역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 및 협력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 -
산업 AX의 쌀, 산업데이터 활용을 위해 한국-독일 협력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오승철 산업기반실장,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등 양국 정부담당자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독 산업데이터 플랫폼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한-독 산업장관회담, 9월 제3차 한-독 산업협력 대화에서 논의된 산업데이터 공유 및 플랫폼 협력의 후속조치인 동시에, 지난 4월 구축된 산업데이터플랫폼 관련 양국 민간협력체계에서 처음으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을 통해 향후 우리 산업 실정에 적합하게 구축할 예정인 한국의 산업데이터 플랫폼과 독일의 산업데이터 플랫폼 간 협력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 동 포럼에서 양국 참석자들은 산업데이터 플랫폼 정책 추진상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플랫폼 연동을 위한 표준, 공유 확산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독일측 Industrie 4.0 관련 기관은 산단형 산업데이터 공유와 데이터 표준 개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독일과의 산업데이터 플랫폼 협력 체계 구축은 우리 산업계가 산업데이터를 공유 및 활용해 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밑거름이 될것”이라고 언급하며 “독일 측과 산업데이터 표준, 상호인정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등을 통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과기정통부 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와 고위급 양자면담으로 인공지능 분야 협력에 속도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5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국빈 방문시 아랍에미리트 측에 제안된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 실행의 일환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민관합동으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추진하고 10.14 오후 강도현 제2차관이 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 차관과 만나 협력방안 실행 본격화를 위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디지털경제부 차관과의 면담은 작년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국빈방문에 이어 지난 5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의 5월 대한민국 국빈 방문을 통해 심화 발전된 양국간 협력관계를 계기로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 이행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랍에미리트는 인공지능 활용을 국가 이상 실현의 핵심 수단으로 해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서 정부간 협력뿐만 아니라 우리 디지털 기업의 진출 기회도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국가이다. 강도현 제2차관은 면담에서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한 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 등 국제 인공지능 질서 정립을 위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의 주도적 노력과,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최고전문가와 정부가 한팀을 구성해 지난 9월 26일 발족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등을 소개하고 양국간 인공지능 분야 정책 협력의 폭을 넓혀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비롯해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성장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음을 설명하고 한국의 유망 인공지능·디지털 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한국의 인공지능 및 인공지능 융합분야 연구자 양성을 위해 운영중인 인공지능 대학원을 비롯해, 인공지능 연구거점 및 인공지능 안전연구소 등을 소개하고 아랍에미리트가 2019년에 설립한 인공지능 전문대학원과 등과의 협력도 제안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은 인공지능 분야 정책 공유와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방한 계기시 제안된 아랍에미리트 정보통신 지원센터 개소, 디지털 수출 개척단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 분야 협력 방안 이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논의로 인공지능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I·디지털경제부 차관과의 면담에 앞서 이날 오전부터 과기정통부는 강도현 제2차관을 단장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판 CES라 불리는 중동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GITEX에 구성된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무대로 유망 디지털 기업들과 함께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펼쳤다. 이번 중동 수출개척단 활동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것이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35개 디지털 기업을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투자청,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주관해 참여한 61개 기업 등 총 96개 기업이 GITEX Expand North Star관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구성해 한국의 유망 디지털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선뵈었다. 디지털 수출개척단은 GITEX를 계기로 국내 디지털 기업의 중동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중동 디지털 사업 협력관계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동 정부 관계자 및 기업과 투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6건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 체결이 이루어졌으며 남은 전시회 기간 동안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성과로는 코어무브먼트사의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건강 관리 제품과, 지니언스사의 지능형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 등을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 기업에 계약을 성사시키며 한국 디지털기업 유망기술의 중동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2건의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양국 기업관 협력의 폭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서 진행된 기업설명회 서두 행사에서는 국내 우수기업이 주요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모형을 소개하고 서로 관계형성하는 시간을 가져, 향후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도 높였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은 한-중동 디지털 협력관계 구축 행사에 이어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방문해 참여기업을 일일이 찾아 격려했으며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수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수출개척단 2일차인 10.15에 강도현 차관은 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 정책 담당자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 디지털 기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한-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 지도자 토론회에 참석해 한국 유망 디지털 기업의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전격 지원할 예정이다. 강도현 제2차관은 “한-아랍에미리트 양국 정상간 국빈방문을 계기로 협력관계가 발전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인공지능 분야 협력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정부간 면담에서 양국간 공감대를 이룰 수 있었으며 이러한 정부간 협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중동에 국내 디지털기업의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국립중앙과학관, 디지털 혁신 시대의 과학관 미래 방향 모색
국립중앙과학관, 디지털 혁신 시대의 과학관 미래 방향 모색 [PEDIEN] 국립중앙과학관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국제과학관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국제과학관 학술회의는 전 세계 과학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관의 최근 동향과 현안에 대한 논의와 정보공유 및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학술회의는“디지털 대전환 속 과학관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시대에서 과학관이 미래 세대에게 어떠한 교육적, 문화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별히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인 대전 과학 축제와 연계해 개최되는 행사로 과학관 전문가 및 종사자뿐만 아니라 과학과 기술, 과학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참여도 기대되고 있다. 학술회의의 프로그램은 과학관 관계자들을 위한 기조강연, 초청강연 및 학술대회, 관계자와 일반인들을 위한 과학전시산업박람회, 연찬회, 과학자의 만남 등 다양하고 풍성하게 구성했다. 독일 뉘른베르크 DB 박물관의 부관장인 Rainer Mertens와 태국 국립과학관의 부관장인 Suwarong Wongsiri가 기조강연을 맡아 ‘박물관에서의 디지털화와 인공지능의 기회와 한계’ 와 ‘2025년과 미래를 위한 디지털 혁신 및 박물관의 동향’ 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3개의 본 회의에서는 핀란드 유레카의 관장인 Mikko Myllukoski, 싱가포르 과학센터의 관장인 Tit Meng LIM, 일본 미라이칸의 관장인 Hironobu Takagi 등 10개국 13명의 해외 유수 과학관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직면한 공통 현안과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과학관의 전시, 연구, 교육, 정책·운영, 행사·소통, 디자인 등 6개 부문 73편의 논문과 포스터, 사례 등을 발표한다. 발표논문 중 연구주제의 적합성과 독창성, 연구결과의 활용성 등을 평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국립과학관장상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 등 총 37점을 시상할 예정이다. 과학전시산업박람회는 과학축제 기간인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개최한다. ‘다스버스/아바비전’, ‘한진과학’, ‘주식회사 도로’, ‘벡트’ 등 26업체가 최종 선정되어 가상현실/증강현실/매체예술, 디지털 과학교구, 인공지능 체험 등 디지털 기반의 전시·교육 추세 및 최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사업자와 소비자간 교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찬회는 과학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디지털세계와 현실세계의 접목’과‘생성형 인공지능 동향과 인공지능 활용 전시 작품 제작’ 이란 주제로 과학관의 현안과 미래 도전과제를 직접 실습·토론하는 자리이다. 아울러 19일 10시부터 진행되는 과학자와의 만남에서는 학생 및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의 언어를 풀어내다: 과학 소통의 역할과 의의’ 와‘ 과학으로 세상을 명랑하게’라는 주제로 과학 관련 전문가와 함께 교육 및 직업 탐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과학관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도전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이러한 디지털 혁신이 과학관의 운영, 전시, 교육 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과학관들이 어떻게 한계를 극복하며 미래사회의 과학기술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모방하는 인간, 호모 미메티쿠스” 특별전 개최
“모방하는 인간, 호모 미메티쿠스” 특별전 개최 [PEDIEN] 국립중앙과학관은 소규모 자연모사 특별전 ‘모방하는 인간, 호모 미메티쿠스’를 10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자연사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이 실제 우리 삶 속에 활용된 사례와 최신 연구 현황 등을 소개해 국내 자연모사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됐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다: 활용 사례’ 구역에서는 국내 자연모사기술이 우리 일상생활 속에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산천어의 유선형 구조를 모사해 고속주행 효율을 높인 한국고속철도 산천은 1/87 축소비율로 정교하게 제작된 열차모형이 레일 위를 달리고 혹등고래 지느러미 돌기와 가리비의 홈 구조 등을 모사해 에너지 효율과 소음을 동시에 잡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에어컨 실외기 날개를 통해 생활 속에 자연모사기술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다: 연구 현황’에서는 독사 어금니를 모사한 아프지 않은 주사 초소형바늘, 장수풍뎅이 날개 원리를 모사해 충돌해도 추락하지 않는 비행로봇 KU장수풍뎅이, 거북이와 식물 움직임을 모사한 초소형 생체모방로봇, 연잎에서 찾은 물에 젖지 않는 종이 초발수 표면 제작 기술 등 국내 자연모사기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표적 연구 사례를 실물과 함께 소개했다. 전시에는 연구자 인터뷰 영상, 연구 노트, 연구 성과물 등을 통해 자연모사 기술개발을 하는 연구자의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정신을 보여줬다. 또한 3차원 현미경을 활용한 동·식물 표본 미세구조 관찰 체험을 통해 현미경 속 작은 세상을 만나보고 내가 찾은 자연모사 아이디어를 과학자처럼 상상해 적어보는 체험도 제공된다. 특별전과 연계한 전문가 특강으로 창의적 발명을 위한 자연모사 디자인 사고 교육 전문가, 최신 소프트로봇 연구자가 자연모사기술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관람객과 나눌 예정이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모방하는 인간, 호모 미메티쿠스’특별전을 통해 미래혁신기술인 자연모사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연에서 찾아 상상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