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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기조 흔들림 없이, 관점은 더욱 명확히”
“도정 기조 흔들림 없이, 관점은 더욱 명확히”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협업의 가치와 도정 철학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일대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사고 수색 과정에서 보여준 해녀들과 유관기관 간의 협업을 의미 있는 사례로 제시했다. 하도리 해녀들은 현지 해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수색 참여를 요청했으며 해경과의 연합작전을 통해 투입 10분 만에 심정지 상태의 실종자를 발견했다. 오 지사는 “위대한 제주 해녀들의 전문성과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 사례이자, 전 세계 해난사에 기록될 만한 의미 있는 수색 과정”이라며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해양수산국과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들의 긴밀한 협업 시스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도정 정책 추진과 관련해서는 일관성 있는 기조와 공직자들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오 지사는 “공직자는 주변의 비판적 시각이나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명확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며 “상황에 따라 속도나 규모 조절은 가능하지만,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의하고 추진해온 정책들의 기조와 방향은 존중하고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제주도정이 미래만 이야기하고 민생경제를 돌보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역대 어느 도정보다 적극적으로 진심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년 장기 분할 상환, 1인 자영업자 출산휴가 지원, 지하상가 공실 활용 등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 상인연합회와 상점가 등 현장에서 긍정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해서도 “공약으로 시작해 민선 8기 핵심과제로 선정되고 조례 제정, 행정체제개편위원회 구성, 공론조사 등 단계적 절차를 거쳐 온 중요한 정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공직자들이 도정의 기조와 방향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이를 대외적으로도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2월을 도정 방향을 재점검하는 달로 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도정 발전 유공자 시상, 2025년 신규 공무원 임용 영상 상영, 부서별 주요 정책 1분 홍보 등이 진행됐다. -
제주자치경찰단 송기돈 경위,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제주자치경찰단 송기돈 경위,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송기돈 경위가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2015년부터 시행된 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한 우수한 현장 실무 공무원과 주요 국가시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는 공무원을 선발한다.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 소속 송기돈 경위는 미래 제주교통안전을 책임지는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을 도내 모든 소방차량에 도입해 응급환자 이송시간을 20분 이내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치경찰단은 송 경위에게 특별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근무평정 가점 등 인사상 우대 조치를 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3일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월 소통공감의 날’에 유공자 포상을 전수하며 “공무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업무수행이 도민의 삶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자치경찰단 전직원이 도민 안전을 위해 보여준 적극적인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
서귀포 서부권 농업인 숙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개소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3일 서귀포시 강정동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소한 분소는 부지 면적 3,088㎡에 건축 면적 597.8㎡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23억원이 투입됐다. 분소에는 서귀포 지역 농업인들의 수요가 많은 파쇄기와 굴착기 등 2종 29대의 임대장비를 확보했으며 4일부터 상주 직원 2명이 배치돼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서귀포시 서부권 지역 농업인들이 기존 남원읍 소재 서귀포농업기술센터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게 돼 접근성과 편리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영훈 지사, 임정은 제주도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의 개소를 축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서귀포 서부권 지역의 농민들의 숙원사업인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가 열려 매우 기쁘다”며 “농가에 큰 부담이 되는 파쇄기와 굴삭기 를 임대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생산 기술과 새로운 품종 연구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맛과 가격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제주도정은 제주농업이 푸드테크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민들의 안전”이며 “임대 농기계 관련 교육을 반드시 이수한 이후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며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산불 80% 봄철 발생…광주시, 산불예방 총력대응
산불 80% 봄철 발생…광주시, 산불예방 총력대응 [PEDIEN] 광주광역시는 오는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 대응한다. 지난 10년 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10건 중 8건이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고 올해 예산 16억원을 투입해 산불 대응능력을 높인다. 산불조심기간에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합동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예방 활동 및 초동진화체계를 강화한다. 또 산불 지상 진화역량 강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94명을 선발하고 산불 진화차, 등짐펌프, 무전기 등 산불진화장비를 사전 점검·정비하는 등 초동진화 태세를 갖춘다. 광주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열화상 드론 구입 등 산불진화장비를 확충하고 신문·방송·대중교통·대형전광판을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영상 송출 등 대대적인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산불예방과 초동 진화를 위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무등산국립공원 내 산불예방을 위해 국립공원과 긴밀히 공조하고 지역에 산불이 발생하면 초기 진화를 위해 소방헬기, 산림청 헬기 등 공중진화체계를 구축한다. 산불발생지에 대해서는 원인을 조사해 가해자 검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행 산림보호법에는 타인 소유의 산림에 불을 지른 자는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자기 소유의 산림에 불을 지른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사소한 부주의로 산불을 냈을 때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소각행위와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등은 전면 금지된다. 이와 함께 영농 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등을 중점 시행한다. 광주시는 앞서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입산자, 성묘객 실화 등의 산불을 사전 예방하고 산불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초 2월 1일로 계획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월24일로 앞당겨 조기 가동했다. 정강욱 녹지정책과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논·밭두렁을 소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권중심평생학습지원사업’ 참여 기관·단체 공모
‘생활권중심평생학습지원사업’ 참여 기관·단체 공모 [PEDIEN]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2025년 생활권중심평생학습지원사업’에 참여할 기관·단체를 2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대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소외계층, 청·장년, 노년층, 마을주민, 학습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관·단체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강사료, 교재비, 재료비 등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모집 분야는 △ 지역 평생교육 기회 확대 및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한 생활권 중심 평생학습 지원사업 ‘기본형’ 9개 기관, ‘도약형’ 13개 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선희 원장은“단순히 교육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리 진흥원은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광주 세계인권도시포럼 5월15⁓17일 개최
광주 세계인권도시포럼 5월15⁓17일 개최 [PEDIEN] 광주광역시는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오는 5월 15~17일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평화와 연대 :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2020년부터 6년 연속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와 공동주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제협력을 이어가며 인권도시의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국제 인권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이 되는 해로 여전히 계속되는 전쟁, 국가폭력 및 인권탄압 등 국내외 상황을 반영해 국제기구·국내외 전문가 등과 논의를 통해 ‘평화와 연대 :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선정했다. 전쟁과 폭력은 인간의 존엄성을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개인에게 심각한 고통과 트라우마를 발생시킴으로써 인류공동체의 평화로운 삶과 공존을 파괴한다. 이번 세계인권도시포럼을 통해 ‘평화가 부재한 상황에서는 어떠한 인권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 포럼을 통해 평화가 갖는 적극적인 의미를 탐색하고 모든 반평화적 상황에 맞서 누구나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인권도시 간 연대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5·18기념주간과 맞물려 더 많은 이들이 광주를 찾고 민주·인권·평화의 오월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옮겼다. 광주시는 포럼 개최에 앞서 오는 2월14일까지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의 주제회의를 주관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주제회의는 시민사회단체 주관으로 포럼의 주제와 관련한 인권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신청은 세계인권도시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무국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세계인권도시포럼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오월정신과 공동체정신을 연계한 새로운 주제회의를 발굴해 더욱 폭넓은 인권 논의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 광주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개최하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시민이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세계 유일의 국제인권포럼이다”며 “이번 포럼에서 전쟁과 폭력의 종식을 폭넓게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일경험 쌓으세요”…광주시, 드림청년 뽑는다
“일경험 쌓으세요”…광주시, 드림청년 뽑는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일경험에 참여할 ‘제17기 드림청년’ 420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광주지역 청년에게 직무적성에 맞는 일경험과 직무역량 강화교육, 연계 활동 등을 지원하는 광주시 대표 청년 일자리사업이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7200여명의 청년이 참여해 지역 내 다양한 사업장에서 직무 역량을 쌓았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플러스’는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19~39세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자기주도형과 집중참여형의 2개 유형으로 운영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드림청년’은 매칭된 사업장에서 주 25시간씩 5개월간 또는 주 40시간씩 3개월간 일경험을 하게 되며 광주시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는다. 공통 교육과 유형별 직무역량 교육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활동도 참여한다. 신청자 중 은둔형외톨이, 자립준비청년 등 사회 진출에 도움이 필요한 청년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은둔형외톨이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취업 취약계층인 이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 광주시는 청년과 사업장의 일경험 연계를 위해 17기 드림터로 한국전력거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해양에너지, ㈜무등기업 등 광주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 중소·중견기업, 창업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사회복지기관 등 310곳을 모집했다. 참여드림터에 대한 정보와 일경험 제공 직무는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3일부터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누리집에서 1차 면접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면접 신청한 청년은 17~19일 사흘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리는 ‘드림만남의 날’에 하루 이상 참여해 드림터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고 19일 밤 9시까지 2차 최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17~19일 현장에서 신청 및 행사 참여도 가능하다. 결과는 26일 광주청년정책플랫폼, 광주청년일경험드림, 광주시 누리집에 각각 게시될 예정이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일경험드림 사업을 통해 매년 평균 800여명이 진로를 탐색하며 직무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좋은 일경험을 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남구 “전국 최고의 효자행정 펼치겠다”
남구 “전국 최고의 효자행정 펼치겠다” [PEDIEN] “우리가 누리는 행복한 일상은 자식 세대를 위한 어르신들의 지고지순한 희생과 노력 덕분이다. 전국에서 으뜸가는 효자행정을 펼쳐 그 은혜에 보답한다”광주 남구 공직자들이 으뜸 효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효행 문화 확산에 나섰다. 3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남구 가족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효행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우리 사회에서 효에 대한 가치관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공직사회가 앞장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효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행사에 함께한 공직자 300여명은 어르신들의 행복과 편익 증진을 위한 구정 운영과 어버이를 보살피며 섬기는 행정서비스 제공 등 5가지 실천 사항을 담은 서약서를 김병내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민원인 업무 처리 등의 사유로 부득이하게 서약식에 함께하지 못한 직원들은 오는 7일까지 부서별로 효자행정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 행사를 자체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구청 공직자들의 효 행정 실천 약속을 담은 서약서를 관내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민족 대명절인 설을 즈음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진행 중인 합동세배가 오는 5일 오전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합동세배에는 관내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포함해 40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공직자를 대표해 대한노인회 남구지회장에게 효자행정 실천 다짐 서약서를 전달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민선 8기 첫해에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한 이후 각종 효 장려 정책을 추진하면서 우리 남구가 굉장히 따뜻한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으뜸 효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효행 문화 장려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길잡이’ 최초 녹서 본격 제작
광산구, ‘지속가능 일자리 길잡이’ 최초 녹서 본격 제작 [PEDIEN] 광주 광산구가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지속가능 일자리 실현을 위한 최초의 시민참여형 일자리 ‘녹서’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 ‘녹서’는 정책을 결정하기 전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담은 책자다.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결할 일자리 혁신 전략으로 광산구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의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를 바탕으로 한 녹서 제작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초의 시도다. 광산구는 전문가 자문, 정책 토론, 연구용역을 통한 종합 계획 수립 등을 거쳐 지난해 하반기부터 삶터의 시민, 일터의 노동자가 일자리에 관해 묻고 답하는 세계 최초의 ‘시문시답’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를 시작했다. 지난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사회적대화에선 △일자리에 관한 문제인식 △노동 보상과 사회적 보호 △일하는 방식과 일터 내 사회적 관계 △산업전환과 새로운 기회의 향유 등 주제를 놓고 제조업,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 마을일자리 등 분야별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토론했다. 또 10월부터 11월 두 달간 12회에 걸쳐 찾아가는 마을별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 마당’을 열어 21개 동 200여명 주민과 일자리를 주제로 소통했다. 광산구는 사회적대화, 마을별 일자리 대화 마당에서 나온 주요 질문을 분야, 의제별로 정리하고 분석해 녹서에 담을 계획이다. 광산구가 추진하는 지속가능 일자리 정책의 필요성, 현 일자리 문제에 대한 진단, 지속가능 일자리 실현을 위한 핵심 가치 등의 내용도 포함한다. 광산구는 3월 안으로 녹서를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월 중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지속가능 일자리 의제발굴단과 5차 사회적대화를 열어 분석·정리 내용을 공유하고 녹서 내용, 제작 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녹서가 만들어지면 기존 지속가능 사회적대화 추진단을 ‘지속가능일자리회’로 확대·개편해 주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사회적대화를 이어간다.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 일자리 정책보고서 격인 ‘백서’ 제작, 지속가능 일자리 시범사업 발굴, 정책 실행계획서인 ‘청서’ 발간 등을 차례로 추진한다. 녹서 발간부터 후속 사회적대화 등은 새해 시작과 함께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광산구 지속가능일자리특구추진단이 전담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추진에 있어 2025년은 굉장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초의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로 제작하는 녹서를 길잡이 삼아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형을 만들고 확산하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시 민선 8기 후반기 비상임특보 5명 위촉
대전시 민선 8기 후반기 비상임특보 5명 위촉 [PEDIEN] 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오전 시청에서 민선 8기 후반기 현안 과제 해결 등 시정 추동력 확보를 위해 비상임특별보좌관 5명을 위촉했다. 이번 위촉을 통해 △경제과학전략산업특보 장호종 카이스트 연구교수 △정무특보 이선용 전 서구의회 의장 △법률특보 김소연 법무법인 황앤씨 대표변호사 △시니어특보 박세용 전 대한노인회 서구지회장 △청년특보 김유진 대청넷 공동대표가 각각 임명됐다. 비상임특보는 조례에 따라 2년 임기로 무보수로 활동하며 시정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경제과학전략산업특보가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및 우주항공 규제자유특구 선정, 대덕양자클러스터 조성 등 민선 8기 전략산업 육성을 지원하게 되며 정무, 법률, 노인정책, 청년정책 각 분야에서도 시정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위촉식에서 “지금까지 그랬듯 민선 8기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해 갈 것이며 오늘 위촉된 다섯 분의 특보들이 각 분야에서 시정과 민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택구 제23대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취임
이택구 제23대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취임 [PEDIEN] 대전시 제23대 경제과학부시장에 이택구 前 행정부시장이 3일 취임했다. 이 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이날 오전 이장우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부서 순회 및 시의회를 방문하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한편 이 부시장은 1966년생으로 대성고와 충남대를 졸업하고 1994년 대전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전시 기획관리실장, 제18대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부시장은 지역 사정과 현안에 밝은 관료 출신 전문가로 탁월한 소통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앞으로 민선 8기 일류경제도시 완성을 위한 정무적 역할을 중점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전 서구 갈마도서관, 영어연극강좌 ‘Play in English’ 운영
대전 서구 갈마도서관, 영어연극강좌 ‘Play in English’ 운영 [PEDIEN] 대전 서구 갈마도서관은 관내 초등학생 1~4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연극강좌 ‘Play in English’를 운영한다. 해당 강좌는 2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총 8차시 수업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오후 4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참가 아동이 직접 동화 ‘팥죽할멈과 호랑이‘ 속의 주인공이 되어 영어연극에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영어 대사와 노래를 통해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으며 아동의 영어 자신감 향상의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2월 4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갈마도서관 홈페이지 강좌 신청 메뉴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
대전 서구, 평생학습·체육·돌봄·주차 복합공간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
대전 서구, 평생학습·체육·돌봄·주차 복합공간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 [PEDIEN] 대전 서구는 3일 문화·체육·돌봄·주차 복합공간인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는 서구의 첫 번째 복합커뮤니티센터로 갈마동 옛 서구청사 부지에 전체면적 14,330.82㎡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서구 평생학습관, 갈마체육관, 갈마다함께돌봄센터, 공영주차장이 한 공간에 복합적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 및 1층에는 공영주차장, 1층 한쪽에는 무용실, 음악실이 조성되며 2층에는 갈마체육관, 다함께돌봄센터, 이야기쉼터 등이 조성된다. 3층에는 요리실, 미술실, 정보화실, 동아리실, 휴게실, 세미나실이, 4층에는 배움실과 평생학습원 사무공간이 조성된다. 서구 평생학습관은 탄방동에서 확장 이전함에 따라 프로그램 수를 기존 60여 개에서 1학기는 79개, 2학기는 100개까지 대폭 확대하고 특성화 강의실인 요리실, 정보화실 등을 이용해 더욱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했으며 평생학습 동아리 공간 지원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갈마체육관은 탁구, 배드민턴 등의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이용료는 2시간당 성인 2,200원, 청소년 1,700원이다.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한 시설 다함께돌봄센터는 상시·일시 돌봄 외에 특별프로그램 또한 제공되며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야간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주차면 수 총 277대로 평일 오전 8시부터 야간 22시까지 10분당 100원, 일 최대 2,400원 유료로 운영되며 그 외 시간 및 토요일 공휴일은 무료 운영된다. 서철모 청장은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인프라 확장은 물론 체육·돌봄·주차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며 아울러 주차시설 확보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시설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월 10일에 열리는 개관식 행사는 오후 4시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서철모 구청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경과보고 제막식, 테이프 커팅, 시설 순회 등 60분간 진행할 예정이다. -
월간 ‘대구문화’창간 40주년 맞아 AI기자 ‘아이구’ 도입
월간 ‘대구문화’창간 40주년 맞아 AI기자 ‘아이구’ 도입 [PEDIEN] 대구광역시는 월간 ‘대구문화’의 창간 4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 기술 활용이 확대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AI 캐릭터 기자 ‘아이구’를 도입한다. ‘대구문화’는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문화예술 소식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아이구’는 인공지능과 대구의 합성어로 캐릭터는 대구광역시의 시조인 독수리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생성된 이 캐릭터는 동그란 형태에 한 손에 펜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기자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캐릭터 몸통에 새겨진 ‘i9’ 표기는 AI와 대구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이러한 친근한 캐릭터 디자인은 독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아이구’는 ‘대구문화’에서 단신기사 작성, 문화예술계 동향 소개, 문화행사 정보 수집 및 요약, 인물 동정 정리 등을 담당한다. 또한, 기사 작성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자료 조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이는 AI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단계적으로 확보하며 독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아이구’ 가 작성한 기사는 2025년 2월호부터 책자와 E-Book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향후 ‘대구문화’에서 ‘아이구’의 역할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른 AI 활용 사례와 달리, ‘아이구’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로 역할하며 인간 기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월간 ‘대구문화’ AI기자 ‘아이구’의 도입은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춘 혁신적인 시도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간 ‘대구문화’는 1985년 12월 대구직할시 발행으로 창간돼 전국 문예지 중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매월 말 지역 내 도서관, 문화공간 등지에 무료로 배부되며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