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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도서관, ‘시민참여 도서관학교’ 연다
광주 무등도서관, ‘시민참여 도서관학교’ 연다 [PEDIEN]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시민참여 도서관학교’를 운영한다. 작은도서관은 독서는 물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네 곳곳에 위치한 공동체 공간이다. 이번 교육은 작은도서관이 변화하는 독서문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활발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타지역 모범 운영 사례 분석, 지방보조금 관리 교육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정은 △작은도서관 홍보 기법과 사례 △지역을 만드는 힘, 작은도서관 △작은도서관 보탬e 시스템 교육 △‘모든 것은 도서관에서 시작됐다’의 윤송현 작가 강연 등이다. 보탬e : 지방보조금에 대한 계획부터 예산 집행, 사후관리 등 관리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시스템이다. 교육은 오는 19일 24일 26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정원은 19일과 26일은 각각 25명, 24일은 5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은 광주시 대표도서관 누리집의 ‘작은도서관 사업 신청하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을 활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지난 2014년부터 미술작품 순회 전시, 시민참여 도서관학교, 독서의 달·문화의 달 행사 지원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광주시, 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육 지원 강화한다
광주시, 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육 지원 강화한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한국어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평동산단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은 교육장소까지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정보가 부족해 학습을 하지 못한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한국어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앞서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평동산단 17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현장방문 교육을 희망하는 사업장을 모집했다. 그 결과 현재 평동산단 내 사업장 2곳에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평동산단 내 평동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산단 내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시간은 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다. 교육은 한국어능력시험 또는 생활한국어 과정으로 진행된다. 산업현장 근무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주 1회 2시간씩 10주간 운영한다. 토픽 교육을 실시했다에 따라 고용허가제로 취업 중인 비전문취업 외국인근로자가 숙련기능인력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을 동반한 장기체류가 가능한 숙련기능인력의 경우 비자 취득을 위해서는 토픽 2급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광주시는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평동산단 내 사업장에 대한 추가 모집도 진행한다. 외국인근로자 10인 이상이 수강을 희망하고 교육실을 보유한 사업장이면 가능하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통해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향후 사업 성과와 제반 여건을 검토해 다른 산업단지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낯선 나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육장소까지 가는 게 쉽지 않고 근로 후 이동시간 소요 등의 이유로 한국어공부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있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한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통해 단계별로 한국어교실을 운영 중이다. 고려인마을과 5개 자치구 가족센터에서도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
광주시, 집중호우 틈탄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광주시, 집중호우 틈탄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PEDIEN] 광주광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에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집중호우로 인해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총 3단계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1단계는 이달 말까지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감시계획을 홍보하고 자체 점검을 유도해 시설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이어 2단계인 7월부터 8월 초까지는 집중호우를 틈탄 폐수 무단 배출,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감시와 현장 단속을 병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폐수 무단방류를 위한 비밀배출구 설치 여부 등으로 오염물질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3단계로는 장마가 끝나는 8월 중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시설 및 공정 진단, 기술 지원을 통해 고장·훼손된 방지시설 복구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와 별도로 연중 상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4~5월에는 소규모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기술인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해 자발적인 환경관리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 참여가 중요하다”며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증기 환경오염 신고전화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6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6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 [PEDIEN]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2025년 미국환경자원협회가 시행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전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으로 6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으로 인정받았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이 참여해 기관의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국제인증프로그램으로 미지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통해 측정기관의 능력을 평가한다. 미국 ERA는 국제표준화기구 인정을 받은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으로 모든 시험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은 기업이나 기관을 ‘최우수기관’ 으로 인정하고 있다. 지난 4월 시행된 국제숙련도 시험에는 전 세계 871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수질연구소는 먹는물 분야 18개 분석 항목에 대해 응시했다. △일반물질 7개 항목, △소독부산물 2개 항목, △금속류 5개 항목, △유해영향 유기물질 4개 항목이다. 또한, 수질연구소는 2020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이후 2024년 12월 재평가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을 재검증받아 분석결과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백동현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연구소의 검사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제공인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정수장부터 수도꼭지까지 촘촘한 수질검사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5 대구광역시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
2025 대구광역시 장애인 취업박람회 개최 [PEDIEN] 대구광역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6월 17일 오후 2시 대구직업능력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2025 대구광역시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2025 대구광역시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대구광역시협회가 함께 진행하며 지역사회 미취업 장애인 및 특수학교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연계해 취업과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25개 기업이 참여하며 구직자를 대상으로 생산·제조, 서비스, 사무보조 등 다양한 직종에 서류 전형부터 면접까지 구인 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장애유형별 맞춤형 면접지원과 취업정보 제공, 수어통역사 배치 및 부대행사 등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취업박람회 참여는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와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 당일 대구직업능력개발원 실내체육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장애인 취업박람회에서는 350명의 장애인이 현장 면접의 기회를 제공받았으며 40명이 취업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기업의 장애인 고용의지를 진작시킴으로써 장애인 고용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울산시,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 높인다”
[PEDIEN] 울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울산시는 ‘2025년 울산 중소기업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의 최종 지원 대상 기업 11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디자인 개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상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시장 흐름에 부합하는 포장디자인을 개발함으로써 제품 차별화와 매출 증대를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산시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손잡고 상표 전략 교육부터 포장디자인 개발, 판매전략 연계에 이르기까지 3단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2억 3,400만원을 투입해, 상표 전략교육과 포장디자인 개발 분야 등을 지원한다. 특히 포장디자인 개발은 기업 자부담 10%를 기업의 참여 조건으로 제시해 사업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올해 2월부터 공모한 이번 사업에는 총 57개 중소기업과 56개 디자인 전문회사가 신청했으며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20개 기업과 디자인 전문회사가 각각 선정됐다. 울산시는 선정된 20개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4주간 실전 중심 판매전략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했으며 기업 맞춤형 상담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한 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수혜기업들은 고객 행동 분석, 유통 경로 설정, 고객 알림 차별화 등 자사 제품의 정체성과 현재 가치를 명확히 정의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개발을 전략적이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전개할 수 있었다. 교육 이수 기업 중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11개 수혜기업은, △병영참기름 △티하우스 다운재 △드림허니 △비어포트브로이 △울산탁주 태화루 △제이원볼라오 △비비푸드 △세컨드클로젯 △동방허니 △언양전통식품 △외식명가 삼산정 등이다. 이들 수혜기업을 도와 디자인을 개발하는 8개 디자인 전문회사는, △피앤디디자인 △오컴스브랜딩 △그래피디자인 △디자인마인드플러스 △프리트리 △브랜드디렉터스 △노멀스튜디오 △드림필드코리아 등이다. 각 기업은 계약된 디자인 전문회사와 함께 약 3개월간 포장디자인 및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포장디자인 개발이 완료된 수혜기업 중 우수기업 2개사를 선정해 하반기에는 대중투자 연계 지원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상표 전략에서 제품 디자인, 판매전략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제조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 기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덕정교차로~석유화학단지 간 도로 준공식 개최
[PEDIEN] 울주군 청량읍 일원의 국도14호선 덕정교차로에서 울산석유화학단지와 국도31호선을 연결하는 도로개설 사업이 지난 2007년 실시설계 시작 이후 18년 만에 준공된다. 울산시는 6월 16일 덕하시장 앞 개설된 도로에서 ‘덕정교차로~석유화학단지간 도로개설 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군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줄 자르기,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울주군 청량읍 일원 지역민들의 숙원 사업 중의 하나였던 ‘덕정교차로~온산로’,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 도로개설 공사는 도심지 내부 가로망 미연결 구간 870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는 2007년 첫 실시설계 이후 예산 부족 등으로 추진이 지연돼 왔다. 전체 1.8km 구간 가운데 일부만 먼저 개설됐고 남은 구간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규모 예산 확보이 확보됨에 따라 지난 2023년 9월 착공, 이번에 마침내 완공됐다. 총 사업비는 341억원이다. 도로가 완전 개통됨에 따라, 차량들은 기존처럼 교통체증이 심한 두왕사거리를 거치지 않고도 국도 14호선과 온산로에서 곧장 석유화학단지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물류비 절감과 산업단지의 물류경쟁력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도로 하부에 대형 회전교차로를 설치, 준공업지역을 지나는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청량초등학교 앞 미개설 구간도 확장돼 우기 침수 문제와 보행자 안전 우려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늦어졌던 덕하에서 울산석유화학공단까지의 도로 개설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온산로에서 석유화학단지 간 접근성이 좋아져 산업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통행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된 도로는 준공식 다음날인 6월 17일 오전 9시부터 전구간 개통될 예정이다. -
울산시, ‘태화루 모감주나무꽃 관찰장’ 운영
[PEDIEN]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6월 16일부터 7월 6일까지 21일간 태화루 동남편 관리사무소 앞에서 ‘모감주나무꽃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찰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휴일도 운영하지만 우천 시 문을 닫는다. 이곳에는 자연환경해설사가 상주해 태화루 모감주나무 군락 자생에 따른 생태적 가치와 의미에 대한 해설과 함께 지난해 열매꽈리와 그 속에 들어 있는 검은 열매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모감주나무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고 태화루 모감주나무 꽃 사진을 활용한 원형배지도 만들어 볼 수 있다. 협의회에서는 태화루 하늘산책로 공사로 인해 태화루 동편 자생 모감주나무군락지를 중심으로 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체 및 개인으로 모감주나무군락지에 대한 해설을 듣고자 할 경우 태화강탐방안내센터로 예약하면 별도로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희귀수목이 자라는 태화루 자생 모감주나무 군락지는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태화강 생태관광지역 내 경관 명소로 도심 하천의 생태적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며 “이번 꽃 관찰장을 통해 모감주나무군락지가 울산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아래 자생하는 모감주나무는 총 18그루로 지난 2009년 11월 중구청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모감주나무는 무환자나뭇과로 중국이 원산지이고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 자라는 희귀한 나무다. 바닷물이나 바람에 강해 바닷가 절변지에 주로 자생하며 암벽이나 절벽 같은 건조한 곳 등 열악한 장소에서도 잘 자란다. 이 같은 특징에 따라 공원수, 가로수로 널리 심고 있다. 우리나라 주요 자생지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 포항 남구 발산리, 전남 완도군 군외면 대문리 등이다. 자생지는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초여름 즈음 노란 꽃이 핀다. 멀리서 보면 빗물이 땅에 닿아 황금 물방울이 튀는 모양이라 영어로 ‘골든 레인 트리’라고 한다. 꿀이 많아 벌들을 불러들이는 ‘밀원식물’ 이며 10월에 익는 열매는 염주를 만들기도 해 ‘염주나무’로도 불린다. -
중국 화동지역에 경제특구 협의단 파견
[PEDIEN]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상하이 및 항저우와의 산업 협력 확대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현지에 경제특구 협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단은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을 비롯해 울산자유무역관리원 관계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문 기간 동안 △경제특구 운영 현황 공유 △수소 및 이차전지 산업 협력 △현지 투자자 면담 및 애로 청취 △울산경제자유구역 홍보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현지 진출 한국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 청취 및 상하이 신재생에너지산업협회 면담 △상하이 푸동신구 자유무역청과 인베스트 상하이 방문을 통한 투자환경 파악 및 우리 구역 홍보 △항저우 지역 이차전지 제조기업 방문 및 울산지역 투자상담, 항저우 종합보세구 면담 △전기차 선도기업 방문을 통한 미래 이동수단 분야 협력방안 논의 등이 진행된다. 특히 현지 진출 한국기업 에이사를 찾아 중국 진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경제·산업 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체감도 및 대응방안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상하이 신재생에너지산업협회와의 면담에서는 울산지역의 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과 지원시설을 소개하며 양국 간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상호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하이 푸동신구 자유무역청 및 인베스트 상하이 방문에서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투자특전과 일괄 지원체계를 집중 홍보하고 상호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항저우에서는 이차전지 제조기업 비사를 방문, 울산의 이차전지·소재·부품 산업 연합지구를 소개하고 구체적인 투자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어 항저우 종합보세구와는 수출입 물류 및 가공 분야 협력 가능성도 논의한다. 방문 마지막 날에는 전기차 선도기업 시사와 자율주행·미래차 분야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은 “이번 방문은 동아시아 경제특구 간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울산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중국은 여전히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중요한 투자시장이다. 앞으로도 세계적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산업 및 경제특구 간 연계협력 가능성을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세종 시민과 함께 미래형 마을교육공동체 만든다
세종 시민과 함께 미래형 마을교육공동체 만든다 [PEDIEN] 세종시가 오는 26일부터 미래형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연수를 진행한다. 세종시교육청과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연수는 행복교육지원센터의 실무분과 위원들과 행복누림터 방과후 강사, 시교육청 마을학교 운영자 등을 위한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마을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까지 연수 대상에 포함해 세종시의 마을교육 혁신 참여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연수 강사는 김태정 인천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전문관, 김용련 한국외대 사범대학 교수, 임경환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대표, 양병찬 공주대 교육학과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교육 운영의 질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는 오는 26일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1차시 ‘다시도약,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 2차시 ‘미래생태중심교육과 마을교육자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화과정은 오는 9월 16일 3차시 ‘함께 만드는 교육생태계-민관학 교육거버넌스’, 4차시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주민 주체 성장을 위한 평생학습’ 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시민들이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요성과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연수 참여 신청은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역량강화 연수 안내의 정보무늬코드와 관련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이은수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로 미래형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며 “시민과 마을교육활동가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교육 생태계가 세종시의 밝은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심찬찬찬'으로 이웃 식탁에 온기 전한다
[PEDIEN] 세종시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6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직접 밑반찬을 조리하고 배달하는 ‘안심찬찬찬’ 사업을 진행했다. 안심찬찬찬은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균형 잡힌 밑반찬을 매월 제공해 영양 지원은 물론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복지사업이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정성껏 반찬을 준비하고 취약계층 25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반찬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마슬마켓이 김치 50㎏을 후원해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며 의미를 더했다. 최상용 ㈜마슬마켓 대표는 “지역 주민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금남면 지사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김건제 지사협 위원장은 “작은 반찬 한 가지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차별 없는 인권 친화도시 세종 만들어요"
[PEDIEN] 세종시가 16일 세종시민장애인평생교육원에서 ‘찾아가는 시민 인권교육’을 통해 장애인 인권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교육은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인권 관련 종사자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촉 인권강사인 최명진 대전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이 장애인 인권 분야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사회복지 종사자와 장애인의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교육으로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가 인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윤리적이고 인권 친화적인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인권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우리 이웃 문화유산, 더 가깝고 더 쾌적하게”
대전시 “우리 이웃 문화유산, 더 가깝고 더 쾌적하게” [PEDIEN] 대전시는 중구 사정동에 위치한 시 기념물 사정성 일대의 산책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선정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사정동 주택가에서 사정성 정상에 이르는 약 500m 구간의 노후 산책로를 대상으로 올해 5월 7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됐다. 주요 정비 내용으로는 낡은 시설물의 철거, 급경사 구간의 지반 다짐, 낙상 예방을 위한 계단 추가 설치 등이 포함되어 시민들의 안전한 산책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시는 이 구간이 매장문화재 분포 지역임을 고려해, 지표 훼손을 최소화하고 데크나 난간 등 인공 구조물 설치를 자제하는 등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정비를 추진했다. 특히 주민 요청이 많았던 전망대나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의 경우, 역사문화환경 보존 원칙에 따라 필요성과 설계 적합성을 따져 신중히 반영했다. 대전시는 지난 2021년부터 ‘산성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산성의 도시, 대전”이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구축을 위해 관련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3년에는 서구 흑석동 산성에 대한 정밀 발굴과 정비를 시작했으며 이번 사정성 산책로 정비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시는 “함께 지키고 함께 누리는 문화유산”을 정책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워,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유산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보존과 활용의 균형 있는 문화유산 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정비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제시한 문화유산 관리 원칙인‘최소한의 개입’에 충실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시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접근성을 높이는 시민 친화형 정비방식을 통해, 대전 전역의 문화유산을 더욱 풍성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한밭수목원 맨발걷기 산책로 일일 방문객 1천 명… 도심 속 ‘건강 힐링코스’로 인기몰이
한밭수목원 맨발걷기 산책로 일일 방문객 1천 명… 도심 속 ‘건강 힐링코스’로 인기몰이 [PEDIEN] 대전시 한밭수목원에 최근 조성된 황톳길 맨발걷기 산책로가 개장 이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밭수목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일반에 개방된 이 산책로는 하루 평균 1천 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며 자연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보 이용자들은 물론 인근 만년동 직장인과 정부 청사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며 점심시간 또는 퇴근 후 산책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관광객 역시 수목원 방문 시 필수코스로 산책로를 즐기며 도심 속 자연의 이로움을 체험하고 있다. 도안동에 거주하는 김 씨는 “최근 황톳길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점심마다 산책을 시작했는데, 걷고 나면 오후가 훨씬 활기차고 숙면에도 도움이 되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번 맨발걷기 산책로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시민 건강증진과 수목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 사업이다. 수목원 서원 경계를 따라 황토길과 마사토길 등으로 구성된 총길이 1.5km, 폭 1.5~2m 규모로 맨발로 걷기에 적합하도록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이와 함께 세족장, 신발장, 벤치 등 이용객 편의를 고려한 각종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으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조경과 동선도 구성됐다. 박성림 한밭수목원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쾌적한 산책로 유지와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수목원으로 발전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