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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난청지역 해소, 서구 갈마1동 경보사이렌 신설
[PEDIEN] 대전시는 경보음이 제대로 들리지 않는 난청 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총 4천만원을 투입해 서구 갈마1동 국민생활관에 민방위 경보사이렌을 오는 6월까지 신설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국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올해는 주택 밀집도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경보 전달에 어려움이 있던 갈마1동 일대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매년 경보 가청률과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난청 지역에 매년 1~3곳씩 경보사이렌을 설치해 왔다. 현재까지 도심 고층 밀집지역과 소외지역 등 총 70곳에 설치가 완료됐다. 신설되는 경보사이렌은 민방공 사태나 대형 재난 발생 시 경보 방송, 대피 안내, 긴급 상황 전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평상시에는 산불 예방, 태풍 예보, 하천 범람 경고 등 계절별 안전 정보 전달에도 활용된다.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경보사이렌의 활용 범위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난청지역에도 효과적인 경보 전달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보다 정밀한 조사와 최신 장비 도입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전국 최초 ‘사랑나눔콜’카카오T 연동서비스… 교통약자 차량 이용 더 쉬워진다
대전시, 전국 최초 ‘사랑나눔콜’카카오T 연동서비스… 교통약자 차량 이용 더 쉬워진다 [PEDIEN] 대전시는 5월 26일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인 ‘사랑나눔콜’을 카카오T 앱과 연결해, 더 많은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랑나눔콜’은 몸이 불편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대전시의 차량 지원 서비스다. 그동안은 전화를 걸거나 별도 공공 앱을 설치해야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카카오T’ 앱에서도 바로 호출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민 체감형 민간 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코나투스,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서비스를 준비했고 2025년 3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기능을 안정화한 뒤 정식 도입하게 됐다. 각 기관은 역할을 나눠 협력한다. 대전시는 서비스 운영과 정책 지원을 담당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 안에서 차량을 부를 수 있도록 했으며 모빌리티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나투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 구축 및 지자체 시스템과의 연계 등 기술 통합을 담당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SaaS’라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 ‘SaaS’방식은 기능 추가 시 기존 시스템 변경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개선할 수 있어 다른 지자체에서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서비스 외에도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높이기 위해 차량과 차고지 확충 등 인프라를 강화하고 시민의 의견을 듣고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인공지능·플랫폼혁신국장은 “공공 서비스와 민간 앱을 연계한 첫 사례로 다른 지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서비스는 중앙정부, 지자체, 기업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해 디지털 공공 혁신을 추진했다는데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가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25 대전 0시 축제’순간포착 SNS 이벤트 진행
‘2025 대전 0시 축제’순간포착 SNS 이벤트 진행 [PEDIEN] 대전시는 ‘2025 대전 0시 축제’ 홍보를 위해 시민 참여형 ‘순간포착 SNS 이벤트’를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움직이는 룰렛형 이미지 영상 속에서 ‘대전 0시 축제’ 관련 그림이 나오는 순간을 포착해 캡처한 뒤, 이벤트 안내 게시글에 포함된 참여 링크를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음료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참여 방법과 이벤트 안내는 대전시 공식 SNS 채널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부터 교통, 빵, 과학 등 대전의 자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종합 축제”며 “‘대전 0시 축제’ 와 함께하는 재미난 이벤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약 1km 구간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전시·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
대전시 ‘2025년 아토피·천식 그림 공모전’ 개최
대전시 ‘2025년 아토피·천식 그림 공모전’ 개최 [PEDIEN] 대전시는 아토피와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5년 아토피·천식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6월 2일부터 9월 15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대전시에 거주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관리이며 포스터, 그림일기, 시화, 만화 등 다양한 형식의 창작 작품을 접수받는다. 수상작은 이해력, 표현력, 창의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대상 3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7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시상식과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응모는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 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공모전을 주관한 대전광역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정은희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이 어린이와 학생들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예방의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대전시 “지역 소상공인 ‘라이브 대장’ 타고 전국으로”
대전시 “지역 소상공인 ‘라이브 대장’ 타고 전국으로” [PEDIEN] 대전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에 나선다. 오는 5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역 우수 제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월 27일 오전 11시 첫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과 전자상거래가 결합된 대전형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라이브 대장’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총 35개 선정 업체가 순차적으로 참여해, 제품의 경쟁력과 스토리를 실시간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는 오전 11시 고급 수건세트, 오후 5시 김치찌개 밀키트를 선보이며 이후 매주 다양한 제품군이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계획이다. 특히 방송 중에는 구매인증과 소통왕 이벤트 등 고객 참여형 코너도 함께 운영돼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과 재미 요소를 더한다. 또한 방송 외에도 특별 기획전 및 할인 쿠폰 제공 등 부가 혜택을 통해 판촉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방송은 ‘라이브 대장’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에서 동시에 송출되며 방송 종료 후에도 ‘라이브 대장’ 플랫폼을 통해 해당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대전의 우수한 소상공인들이 ‘라이브 대장’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온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해당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억원 증액해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대형 e커머스 플랫폼인 SK스토아와의 협업을 통해 상설 홍보관 입점, 전문 방송 연계 기획전 등 추가 지원 방안도 확대할 계획이다. -
대전시립미술관, ‘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지니’ 개최
대전시립미술관, ‘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지니’ 개최 [PEDIEN] 대전시립미술관은 기획자 공모 프로그램 ‘DMA캠프 2025’의 두 번째 전시 ‘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지니’를 오는 5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대전창작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빛을 발하는 산’ 으로 불린 계룡산의 상징성과 시간성을 동시대 예술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시간의 층위를 다루는 작가 5인의 신작을 통해 계룡산이 품은 유산을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전시 제목은 조선시대 탄옹 권시의 시에서 착안했다. 권시는 한양을 옥돌, 계룡산 신도를 숫돌에 비유하며 도읍지로서의 부적합함을 언급했지만, 이번 전시는 그‘숫돌' 같은 땅에 깃든 생명과 연대의 감각을 현대 시선으로 조명한다. 이승연은 계룡산의 바위에 자라는 지의류를 통해 비인간 존재의 느린 생존과 공생을 관찰한다. 양새봄은 채석장에 버려진 화강암에 깃든 1억 5천만 년의 시간을 따라, 잊힌 기억을 소환한다. 오지은은 계룡산의 바람과 꽃, 계절의 변화를 회화로 담아내며 봄의 희미한 감각을 되새긴다. 김샨탈은 산의 붕괴를 경험하며 발견한 연약한 존재 간의 연대와 회복의 가능성을 시각화한다. 전지홍은 계룡산과 신도안의 땅을 통해 ‘선택된’과 ‘선택되지 않은’ 공간의 의미를 탐색하며 자연과 인간, 도시의 경계를 사유한다. ‘DMA캠프’는 동시대 한국미술을 이끌어갈 신진 기획자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실험적 예술 활동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윤의향 관장은 “이번 전시는 계룡산이라는 지역적 상징을 현대미술의 언어로 재해석한 특별한 기획으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역사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대전시향, 마티네 콘서트 ‘독일’편 개최
대전시향, 마티네 콘서트 ‘독일’편 개최 [PEDIEN]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월 29일 목요일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2025년 두 번째 마티네 콘서트 ‘독일’을 선보인다. 마티네 콘서트는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해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대전시향의 인기 시리즈로 편안한 오전 시간에 클래식 음악을 즐기려는 관객들 사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2025년 마티네 콘서트는 회차마다 하나의 나라를 테마로 구성되며 이번 두 번째 무대에서는 ‘독일’을 주제로 독일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연주된다. 공연의 지휘는 현재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 카펠마이스터로 활동 중이며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지휘자 송안훈이 맡는다. 그는 젊고 유능한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전시향과의 호흡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공연의 시작은 리하르트 바그너의 콘서트 서곡 라단조로 문을 연다. 이 곡은 1831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작곡된 작품으로 바그너의 음악적 기초와 초기 작곡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어 대전시향 악장 김필균 폴이 협연자로 나서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로망스’ 제2번 바장조를 연주한다. 이 곡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펠릭스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4번 가장조, 작품 번호 90 ‘이탈리아’ 가 장식한다. 이 작품은 멘델스존이 이탈리아 여행 중 받은 감동을 바탕으로 완성한 곡으로 고전적인 형식미와 낭만주의적 감성이 어우러진 19세기 교향곡의 대표작이다. 공연 예매는 전날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대전시, 극한 호우 대비 현장 훈련 실시
대전시, 극한 호우 대비 현장 훈련 실시 [PEDIEN] 대전시는 5월 22일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오량지하차도 등에서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극한호우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하차도 차량통제, 반지하 거주자 대피, 교량 통제 및 우회도로 운영 등 실전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 현장과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실시간 연결됐으며 유관부서와 자치구, 경찰 등 협업 기관이 함께 참여해 상황별 조치계획을 공유했다. -
대전소방, 폭염 대비 ‘119구급활동 대책’본격 가동
대전소방, 폭염 대비 ‘119구급활동 대책’본격 가동 [PEDIEN] 대전소방본부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비 119 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3년간 대전 지역에서는 폭염 관련 구급 출동이 총 95건 발생했으며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4건을 차지해 고령자층이 폭염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책은 △현장 대응력 강화 △노약자 보호 △24시간 의료상담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대전소방본부는 모든 구급차에 얼음조끼, 냉각시트, 아이스팩 등 총 9종의 온열질환 응급처치 장비를 비치해 즉각적인 현장 처치를 가능하게 했다. 구급차가 부족한 상황에는 예비 출동대인 펌뷸런스를 가동해 공백 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구급대원 및 펌뷸런스 대원을 대상으로 폭염 응급처치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24시간 의료상담 및 병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옥선 대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폭염은 단순한 계절적 불편을 넘어 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충분한 수분 섭취, 야외활동 자제, 무더위쉼터 이용 등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대전시립박물관, 한국전쟁 75주년 특별사진전 ‘손끝의 찰나’
대전시립박물관, 한국전쟁 75주년 특별사진전 ‘손끝의 찰나’ [PEDIEN] 전장의 참혹함과 병사들의 일상을 담은 미공개 사진들이 대전시립박물관에서 공개된다.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실제 참전 미군이 직접 촬영한 기록 사진들을 통해 전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시립박물관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특별사진전 ‘손끝의 찰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28일부터 대전시립박물관 3층 로비에서 시작되며 새롭게 박물관에 기증된 한국전쟁 관련 사진 80여 점이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사진전은 한국전쟁 당시 이등병으로 참전한 미군 존 토릭이 강원도 평강, 철원, 김화 등 이른바 ‘철의 삼각지’ 전선에서 포병으로 복무하며 직접 촬영한 생생한 전장 사진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다른 참전용사들이 남긴 귀중한 사진 자료까지 더해져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는 총 세 개 파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 파트 ‘존과 전우들’에서는 존 토릭과 그의 전우들이 전장에서 겪은 일상을 담은 사진을 통해 병사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한다. 두 번째 파트 ‘잿빛 전장’에서는 총격전 중의 긴박한 순간, 산탄이 쌓인 진지, 불타는 적군 시설, 고지를 점령하는 전차의 모습 등 전투의 치열함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된다. 세 번째 파트 ‘전쟁의 민낯’에서는 폐허 속에 남겨진 아이, 적군 시신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 등 전쟁의 비인간성과 잔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한다. 이와 함께, 상설전시실 내부에 마련된 ‘박물관 속 작은 전시’에서는 한국전쟁 중 작전 수행 중 사망한 미군 일등병 레이먼드 J. 소이스트먼이 생전에 받은 대통령 기념 증서 인식표, 훈장과 약장 등이 전시된다. 그의 희생을 기리며 한·미 동맹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김선자 대전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종군기자가 아닌 실제 작전지역에서 복무한 군인이 촬영한 가공되지 않은 사진을 통해 전쟁의 실상을 보다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며 “박물관 속 작은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운 이들을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시,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 실시, 건강한 일터 조성 앞장
[PEDIEN] 대전시는 23일 산업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청 세미나실에서 현업 근로자 50명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반복 작업, 무리한 동작, 불편한 자세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을 사전에 차단하고 올바른 자세 습관 형성과 작업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주요 내용은 △ 직무별 위험요인 분석 △ 근골격계질환의 원인과 증상 △ 작업 시 주의사항 △ 직무 유형별 예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근골격계질환은 목·어깨·허리·손목 등에 통증을 유발하며 장기간 방치할 경우 업무 효율 저하뿐 아니라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반복 동작, 중량물 취급, 장시간 앉은 자세 등의 작업환경에서 자주 발생한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근로자 여러분이 건강하고 안전해야 도시가 제대로 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대전 꿈돌이 라면, 6월 9일 출시 기념 SNS 이벤트
대전 꿈돌이 라면, 6월 9일 출시 기념 SNS 이벤트 [PEDIEN] 대전시가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을 오는 6월 9일 정식 출시한다. 이를 기념해 5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대전시 공식 SNS에서 ‘이름 맞히기 이벤트’ 가 열린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이 제공된다. ‘대전 꿈돌이 라면’은 쇠고기맛과 해물짬뽕맛 등 2종으로 출시되며 대전역 3층‘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전시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전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몰에서도 판매 예정이다. 이 라면은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라면 굿즈로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민간업체가 협업해 개발했다. 대전의 정체성과 관광 이미지를 담은 상품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성과물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꿈돌이 라면은 맛과 재미를 모두 갖춘 대전만의 특별한 굿즈”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대전을 떠올릴 수 있는 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전 상장기업 66곳 돌파, 바이오 기업 인투셀 상장
[PEDIEN] 23일 항체약물접합체 기반 바이오 전문기업 ㈜인투셀의 코스닥 입성으로 대전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상장기업 66개 돌파, 2022년 하반기 이후 시가총액 106% 상승 등 대전의 첨단산업 경쟁력이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항체약물접합체 기반 바이오 전문기업 ㈜인투셀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지역 상장기업 수가 총 66개로 늘었다. 2022년 하반기 이후 신규 상장 기업과 본사 이전 기업 수는 20개에 달하며 이는 대전이 바이오를 포함한 전략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투셀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협력 중인 신약 개발 파트너사로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이번 상장은 대전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대외에 증명한 상징적인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과 민간 투자 확대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기업 수 증가와 함께 대전 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2년 6월 말 29조 6,541억원이던 시가총액은 2025년 5월 22일 기준 61조 1,903억원으로 약 10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유가 증권시장 및 코스닥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KRX300지수 종목의 시가총액 증가율을 훨씬 웃도는 성과다. 특히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대전 소재 4개 기업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진입해 기술 중심의 고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대전은 인천, 부산에 이어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오, 로봇, 우주항공, 양자 등 대전시 6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대전시는 대전의 산업 생태계와 기업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바이오를 비롯한 미래 산업을 발판 삼아 상장기업 100개 시대를 앞당기고 혁신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
대전대·목원대‘2025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공모 선정
[PEDIEN] 대전시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공모사업에서 대전대와 목원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전대는 최대 8년간 국비 150억원, 목원대는 최대 6년간 국비 5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전대는 △SW전공 및 AI 등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 운영 △현장 중심의 창의적 교육환경 구축·활용 △산학협력 및 기업 주도 교육 운영 △개방형 온·오프라인 SW 교육과정 개발·보급 등을 통해 대전 산업을 견인할 지역 정주 AI·SW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목원대학교는 AI·SW 개발 역량을 특화 분야인‘문화예술’에 집약해 △AI·SW 실감형 콘텐츠 특화분야 융합전공 신설 △AI·SW 특성화 분야 교육과정 개발·운영 △전문인재양성을 위한 실전형 교육방법 적용 △AI·SW 관련 창업 지원 및 창업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앞서 대학의 공모 신청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시비 지원을 확약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이번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공모 선정은 지역 대학이 대전시 전략산업과 긴밀히 연결되어 지역인재 역량 강화와 정주 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산업-지역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