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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5개 구 유일 개인정보 보호 수준‘우수’
[PEDIEN] 대전 서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5개 구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높은 관리 수준을 입증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1,4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법령상 의무 사항 이행 여부 자체 평가 △업무 수행의 적절·충실성 등 심층 평가 등 총 51개 지표에 기반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개 중 A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체의 27.9%에 불과하다. 서철모 구청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우리 서구가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게 평가받은 것은 주민들의 권리 보호와 신뢰 구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법 개정에 따라 ‘관리수준 진단’에서 ‘보호수준 평가’로 확대 전환된 첫해에 이루어진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서구는 이를 계기로 정보 보호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주민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갈마1동 복지만두레, 사랑의 밑반찬 나눔으로 이웃 사랑 실천
갈마1동 복지만두레, 사랑의 밑반찬 나눔으로 이웃 사랑 실천 [PEDIEN] 대전 서구 갈마1동 복지만두레는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달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복지만두레 회원들은 열무 얼갈이김치, 소고기 우거지 된장국, 어묵볶음 등의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생계가 어려운 관내 저소득 가정 및 독거노인 30세대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정윤희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했다. 정성껏 준비한 이번 밑반찬 나눔이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 끼와 마음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황석 갈마1동장은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는 복지만두레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갈마1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선도적 돌봄 정책, 일본서도 배움 발길
광산구 선도적 돌봄 정책, 일본서도 배움 발길 [PEDIEN] 광주 광산구는 시민 삶에 밀착한 지역 중심의 일상적·예방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광산형 통합돌봄’ 이 초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에 대응한 해법으로 주목받으며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정책을 배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광산구에 따르면, 일본 지역복지비교연구프로젝트팀 소속 7명의 교수진이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광산형 통합돌봄’ 정책 현장을 찾았다. 일본 지역복지연구팀은 다른 나라의 우수 복지정책을 연구하고 자국 정책과 비교해 연구하는 단체로 광산구 방문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가장 먼저 광산구청에서 광산형 통합돌봄 추진 현황, 우수사례 등을 청취했다. 이어 민선 8기 광산구가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은 100세 시대 설계 거점으로 운영 중인 ‘사회적처방 연계 건강관리소’를 방문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건강관리소는 16종의 인공지능 건강 실증 장비를 갖췄다.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운동, 식단, 사회적 관계 등 맞춤 사회적 처방을 제시해 시민의 예방적 건강관리를 도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 지역복지연구팀 교수진은 사회적처방을 활용하는 시도와 더불어 활용, 지역 기관과 연계해 건강활동가를 양성하고 시민의 사회적처방 실천을 지원하는 운영 방식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지역복지연구팀은 마을건강센터, 우리동네의원을 찾아 의료와 돌봄을 연계한 방문형 건강관리서비스, 건강약자 병원동행 ‘휴블런스’ 등 ‘광산형 통합돌봄’ 사업이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는지 살폈다. 복지 민관협력의 핵심 역할을 하는 광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운영 사례도 꼼꼼하게 파악했다. 광산구는 일상생활, 식사, 동행, 건강, 안전, 주거, 일시보호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에 건강약자 병원동행 ’휴블런스‘, 독거가구 저녁 식사 지원 ‘마을밥카페’, 정서 돌봄 등 시민 밀착형 특화사업을 더해 더욱 촘촘한 일상적·예방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광산형 통합돌봄’ 이 인구 고령화, 1인 가구 급증에 따른 사회적 고립·은둔, 고독사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선도적 정책으로 알려지며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국무총리 소속 사회보장위원회, 강릉시, 부산광역시 연구원 등 전국 여러 기관, 지자체에서 배움 방문을 오기도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돌봄 정책의 혁신을 선도해 온 광산구는 이제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은 100세 시대를 한발 먼저 준비하고 있다”며 “광산구가 시민 누구나 건강한 노후를 누리도록 뒷받침하는 돌봄의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남구 “아이들 진솔한 목소리 듣습니다”
광주 남구 “아이들 진솔한 목소리 듣습니다” [PEDIEN] 광주 남구는 관내 아이들의 진솔한 목소리 청취와 구정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동 구정 참여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남구는 29일 “아이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이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구정 참여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3기 구정 참여단원 4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단원 모집은 오는 5월 23일까지 한달여간 진행된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남구에 거주하는 7세 이상 아동부터 18세 미만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관내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는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해당 게시물의 QR코드를 통해 제출하거나, 게시물에 링크된 네이버 폼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가 익숙지 않은 사람은 남구청 8층 아동청소년과를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구정 참여단으로 선정된 아이들은 오는 6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1년 동안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지역 내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비롯해 아동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게 된다. -
광주 남구, 기독병원 ‘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 지정
광주 남구, 기독병원 ‘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 지정 [PEDIEN] 광주 남구 치매안심센터와 광주 기독병원이 치매환자 조기 발견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관내 주민의 치매 검진과 검사비 지원 절차가 한결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오전 광주 기독병원에서 치매 협약병원 지정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이 중요한 부분은 관내에 MRI 등 특수장비를 활용해 치매 관련 원스톱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사실상 부재한 상황에서 관내 주민들이 치매 검사비를 지원받기 위해 다른 지역에 있는 병원까지 방문할 필요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현재 남구를 포함해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와 협약을 맺은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에만 치매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를 거치지 않고 개별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주민에게는 검사비를 지원할 수 없고 정밀 검진을 위해서는 MRI와 CT 같은 특수장비가 필요한데 소규모 병원에는 이러한 장비가 없어 상급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는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상급 비용일수록 검사 수가가 높아 더 큰 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관내 주민의 치매 검사 병원의 접근성 향상과 편의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치매 추정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조기진단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질환이 더 악화하는 것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치매 안심센터에서 의심 환자로 진단된 모든 주민에게 최대 26만원까지 치매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환자의 병원 예약부터 치매환자 등록·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광주시, 에너지기업 지원사업 통합 공모
[PEDIEN] 광주광역시는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지역산업진흥원과 함께 ‘에너지산업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기업을 오는 5월23일까지 모집한다. 에너지산업 기업지원사업은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에너지특화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거점기관 개방형 혁신사업 △전기차용배터리 모듈팩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지역에너지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종합지원센터 입주 지원사업 등 총 6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 9억7000만원을 투입, 에너지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인증, 마케팅 등 기술기반 실증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사업별 개별 공모가 아닌 6개 세부사업을 통합해 공모함으로써 참여 기업에 대한 중복 지원을 없애고 다양한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희망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5월8일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광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설명회를 연다. 사업 신청은 기업지원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인공지능 기술과 연계한 도심형 분산에너지, 배터리 모듈·팩 시스템 분야 등 부가가가치 에너지 산업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각 정당에 분산에너지 실증단지 조성, 배터리 모듈시스템 특화단지 조성 등 넷제로 분산에너지 허브 조성 등을 담은 대선 공약과제를 제안했다. 또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신청 등 전력 자립률이 낮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자원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
광주시, 5·18사적 ‘옛 광주적십자병원’ 개방
광주시, 5·18사적 ‘옛 광주적십자병원’ 개방 [PEDIEN]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자 5·18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 이 폐쇄 이후 11년에 개방돼 지역특화 관광상품인 ‘소년의 길’과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콘테츠로 확장된다.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5·18사적 제11호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을 오는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일시 개방한다. 지난 2014년 폐쇄된 이후 11년 만이다. 개방 구간은 관람객의 안전과 관람 효율을 고려해 △전면 주차장 △응급실 △1층 복도 △중앙현관 △뒷마당 등이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오후 1시30분 이후에는 5·18기념재단의 ‘오월해설사’ 가 상주해 관람객들에게 무료 해설을 제공한다.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부상자 치료와 자발적 헌혈이 이어졌던 역사적 장소다. 1996년부터 서남대학교병원으로 운영되다가 2014년 폐쇄됐다. 광주시는 사적지 보존을 위해 지난 2020년 7월 매입해 관리 중이며 관련 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보존·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5·18사적지라는 역사성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널리 알려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배경지 중 하나인 점을 부각, 광주관광공사의 특화관광상품인 ‘소년의 길’과 5·18기념재단의 ‘오월길’ 해설 프로그램을 연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적십자병원 개방 기념 전시회도 개최한다. 전시는 ‘멈춘 공간의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5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가량 진행된다. 전시에는 5·18 당시 헌혈 장면과 부상자 치료 모습을 담은 사진, 병원의 역사, 관계자 증언이 담긴 영상자료 등이 선보인다. 또 역사적 공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활용 방안을 탐색하는 체험형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광주시는 개방행사 종료 후 관람객 반응과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유휴공간의 지속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단체·전문가·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관련 건물과 부지 전체에 대한 중·장기 활용계획을 마련하고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 사적지를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시민과 공유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전시가 기억과 공감, 참여를 이끄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공인중개사 대상 전세사기 예방 교육
[PEDIEN] 광주광역시는 30일 오후 4시 시청 2층 무등홀에서 광주지역 모범중개사무소 대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광주시회 임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광주시 주택정책과 전세사기대응TF팀과 토지정보과가 협업해 전세사기 주요 유형과 예방 사례를 중심으로 중개인의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모범중개사무소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 주요 내용은 △최근 발생한 전세사기 사례 분석 △전세 계약 때 유의사항과 실무 체크리스트 △지자체 협업을 통한 선제적 대응방안 등이다. 특히 실제 피해 사례와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은 교육자료를 제공해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였다. 광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세사기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중개사무소가 지역사회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전문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호 토지정보과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전세사기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중개사무소의 책임 있는 중개문화 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역량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군 ‘데이비드 돌린저’, 광주 명예시민됐다
시민군 ‘데이비드 돌린저’, 광주 명예시민됐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참여해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미국인 ‘데이비드 돌린저’를 ‘광주 명예시민’ 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시정 발전에 기여하거나 광주의 위상을 높인 내·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광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및 명예시장 추대 조례’에 따라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명예시민 선정은 공적 검토,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광주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데이비드 돌린저’는 1978년부터 1980년까지 미국 평화봉사단원으로 영암보건소에서 근무했으며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머물며 민주항쟁을 직접 목격했다. 그는 시민군으로서 도청에 들어가 계엄군 무전기 감청 임무를 수행하고 윤상원의 외신 기자회견 통역을 맡는 등 적극적으로 항쟁에 참여했다. 특히 도청에서 하룻밤을 지낸 외국인으로 기록돼 있다. 항쟁 이후에도 1981년까지 미군기지 강사로 근무하며 광주와 한국의 민주화운동 상황을 미국에 알렸고 유엔인권위원회에 광주 목격담을 담은 인권침해 보고서를 제출했다. 또 미국 내 한국 민주화운동 지지활동에 참여했으며 1985년 전두환 미국 방문 반대 시위, 1990년 광주항쟁 10주년 하버드대 추모 강연 등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지난 2022년에는 회고록 ‘나의 이름은 임대운’을 출간하고 인세 전액을 ‘임대운과 함께하는 오월’ 기금으로 조성해 5월 당사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데이비드 돌린저는 국적을 넘어 5월 광주를 함께 살아낸 이웃이자 용기의 상징”이라며 “그가 남긴 기록과 정신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민주주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고 말했다. 한편 ‘명예시민증 수여식’은 5월14일 전일빌딩245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증인: 국경을 넘어’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강기정 시장이 직접 수여할 계획이다. -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시민이 응원한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시민이 응원한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 열리는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 서포터즈 3290명을 모집한다. 시민 서포터즈는 ‘광주시민이 직접 참여해 세계를 응원한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경기장 응원과 선수단 환영·환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광주만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환영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모집기간은 4월28일부터 5월23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광주시, 자치구, 대회조직위원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시민 3020명, 대학생 240명, 통역이 가능한 시민 30명 등 총 3290명이다. 서포터즈는 대회 기간 1일당 3시간씩 활동하게 되며 △선수단 환영·환송 △경기장 응원 등의 활동을 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응원 유니폼과 모자, 응원부채, 수건, 손국기 등 응원용품이 지급된다. 또 활동시간에 따라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되며 소정의 실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한 뒤 6월 발대식을 개최하고 7~8월 대한양궁협회 등과 협력해 국제매너, 경기규칙, 안전교육 등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양궁 특성상 ‘선수 등장 시 박수, 격발 시 침묵, 점수 확인 후 환호’ 등 국제 기준에 맞는 성숙한 응원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확산할 계획이다. 박윤원 자치행정과장은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광주가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민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광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제스포츠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남구, 관광두레 참여 주민들 ‘상품 출시’ 임박
광주 남구, 관광두레 참여 주민들 ‘상품 출시’ 임박 [PEDIEN] 정부 주관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 중인 광주 남구 관내 주민사업체 3곳이 상반기 법인 설립과 함께 하반기부터 지역 색깔을 입힌 브랜드 관광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관광두레 사업에 함께하는 관내 주민사업체는 처음사랑과 승촌관광두레, 마이드림 3곳이다. 관내 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사업체로 지난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사업체별로 최대 1억 1,000만원을 지원받아 각종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공모 선정 후 1년여 시간이 흐르면서 법인 설립을 비롯해 상품 출시도 임박하고 있다. 먼저 체험 상품을 준비 중인 처음사랑은 법인 설립을 사실상 끝마친 상태다. 양림동 선교 역사 자원과 찬송가를 융합한 순례길 프로그램으로 양림동 일대를 걸으면서 사유와 치유의 시간을 갖는 상품을 내놨다.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올댓트레블’ 박람회에 참가해 상품 홍보에 나서며 정식 상품은 오는 9월에 선보인다. 승촌관광두레와 마이드림은 사업체 이름을 비농의 식탁과 컬러브릿지 협동조합으로 변경한 뒤 오는 5월에 법인 설립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다. 비농의 식탁은 대촌 지역 비닐하우스 농가에서 생산한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 당근라페 미나리 김밥과 승촌 베레몬 에이드 등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9월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컬러브릿지 협동조합은 오는 9월에 양림동 근대의상 투어 상품 출시를 목표로 숨 가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상품 출시에 앞서 오는 6월부터 한달간 양림문화샘터 2층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며 근대의상과 퍼스널컬러 진단,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에도 관광두레 사업에 함께할 주민사업체를 새롭게 모집한다. 관광두레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은 뒤 다음달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신나게 뛰어놀자”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신나게 뛰어놀자” [PEDIEN] 광주 광산구는 지난 26일 하남 경암근린공원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8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 등이 참여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젬베연주, 춤 공연, 어린이 대표의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 어린이 표창 수여 등이 진행됐다. 이날의 주인공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잔디운동장 체험관에서는 얼굴 그림, 손톱 관리, 소방·경찰 안전 체험 등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한마음체육대회’에선 신나게 뛰고 즐기는 단체전, 개인전 운동경기가 펼쳐졌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권리 주체로서 어린이가 존중받고 모든 어린이가 씩씩하게 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린이의 눈높이로 구정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광산구는 ‘나와 모든 아동이 행복한 광산’을 비전을 내세워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아동 구정참여단, 어린이, 시민 대상 아동권리 교육 등을 운영하는 한편 아동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 그림책 활동가 양성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 그림책 활동가 양성 [PEDIEN] 광주 광산구는 그림책특화도서관인 이야기꽃도서관이 그림책을 사랑하는 시민의 전문 역량을 높이는 그림책 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성 과정은 5월 9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이야기꽃도서관 3층 ‘만드실’에서 진행된다. 광산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에 신청하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그림책 활동가는 자발적인 그림책 문화 공동체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그림책 정의와 활용법, 자아 존중감, 관계 형성 등 다양한 삶의 주제를 그림책과 함께 탐색하는 것부터 기존 그림책 활동가 동아리와 연계한 실습, 도서관 탐방 등으로 이뤄진다. 총 12회 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이야기꽃도서관 활동가로 등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야기꽃도서관에는 현재 ‘상상팝’, ‘그시작’, ‘도슨트’ 등 8개의 그림책 동아리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참여자의 약 89%가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활동가다. 광산구 관계자는 “그림책은 세대와 경계를 넘어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며 “이번 양성 과정으로 새로운 시민 활동가가 탄생해, 지역의 그림책 문화와 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산구, 1인 가구 마음 건강 살핀다
[PEDIEN] 광주 광산구가 광주시 주관 ‘1인 가구 Solo Together’ 공모사업에 선정돼 ‘살던집 프로젝트’ 와 연계해 홀로 사는 주민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서 광산구는 사회적 고립 위험이 큰 1인 가구에 심리·인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산형 케어홈 오고 가는 마음챙김’ 사업이 선정됐다. 앞서 광산구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거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거주지 기반 예방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살던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나이가 든 주민이 요양병원, 요양원 등 시설에 가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의료와 돌봄을 융합 지원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광산구는 정서적 돌봄, 예방적 심리 지원까지 ‘살던집 프로젝트’ 범위를 확장하고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음챙김’ 사업에 나섰다. 광주시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를 확보한 광산구는 ‘살던집 프로젝트’로 조성할 ‘케어홈’을 거점으로 ‘마음챙김’ 사업을 추진한다. ‘케어홈’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공간으로 광산구가 광주도시공사와 협력해 우산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케어홈’의 전문 인력이 1인 가구를 직접 찾아가 심리·인지 지원 서비스와 집단 프로그램을 병행해 운영하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돕는 것이 ‘마음챙김’ 사업의 핵심 내용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마음챙김 사업은 초고령화에 대응해 공공임대주택을 거점으로 누구나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돌봄 체계를 만드는 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1인 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심리 지원을 포함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