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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공연 전용공간 확충…문화중심도시 강화
[PEDIEN] 광주시가 올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간을 마련한다. 또 호남권 유일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나서고 도서관·테마파크 등 복합문화공간도 선보인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총 484억원을 투입, 광주의 특색이 반영된 문화시설들을 구축해 시민의 일상이 문화와 예술이 되는 문화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는 먼저 호남권 유일의 ‘전문예술극장 건립’을 추진한다. 오페라·뮤지컬 등 전문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연장을 건립, 문화중심도시로서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타 지자체와 달리 광주시는 시립오페라단을 운영하고 있어 오페라하우스의 경쟁력도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사업부지, 총사업비, 공연 장르를 결정하고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도 본격화한다. 비엔날레 전시관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설계에 착수했다. 총사업비 1181억원을 투입해 전시실·아카이브관·교육참여·지원공간 등을 조성한다. 광주시는 또 지역 문화예술의 근간이 될 문화재와 문화예술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보관할 ‘통합수장고’를 지역 최초로 건립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협업으로 추진하는 통합수장고 건립은 상반기 중 부지 공모 절차를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통합수장고에 전시실·수장 시설·교육체험실·보존처리연구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인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사직공원상설공연장’을 조성해 각종 음악축제와 공연산업 진흥을 위한 공연장으로 활용한다. 이 공연장은 음악콘텐츠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음악타운으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예술인 단체 소통·교류와 융복합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창작공간인 ‘아시아예술융복합창작센터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중앙투자심사절차가 완료되면 도시관리계획 변경, 건축기획 용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아시아 아트프라자 사업, 아시아 커뮤니티 아트타운 조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문화예술 집적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통문화 플랫폼사업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혐오시설이었던 광주상무소각장이 시민을 위한 교양·소통·문화 복합문화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상무복합커뮤니티타운’ 1단계 사업으로 열람실·보존서고·문화공간을 갖춘 ‘광주 대표도서관’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인 상무소각장 문화재생 사업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 ‘1자치구 1시립 도서관 건립’ 공공도서관 확충계획에 따라 광산구에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을 내년 개관한다.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은 열람실, 디지털자료실, 문화교실, 북카페 등을 갖춘다. 광주시는 복합문화공간인 도서관과 함께 첨단실감 콘텐츠 체험시설인 테마파크 등 복합문화 향유공간도 선보인다.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와 ‘아시아 캐릭터랜드’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중이다. 심사완료 즉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복합문화공간인 광주문학관, 전일빌딩245, 임동 디지털창작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체험을 활성화한다. 지역 문학의 거점 공간인 ‘광주문학관’은 광주 문학을 대표하는 문화기관으로 시민의 문학 향유와 연구를 돕고 있다. 특히 책놀이 및 전통놀이, 어린이 작가 양성, 글쓰기 교실 등 시민의 문학소양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일빌딩245’는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과 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예술인들에게는 재능과 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의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임동 디지털창작소’는 시민들이 다양한 디지털 창작활동을 배우고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공간으로 임동 일대 지역공동체 회복과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미래 지향적 문화콘텐츠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조성해 일상이 예술이 되는 광주를 만들겠다”며 “민선8기 문화적 가치인 포용·공감·창의·행복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월세, 건축 인허가, 걱정 말고 안심상담 받으세요”
[PEDIEN] 광주 광산구가 21일부터 ‘안전도시 종합상담실’을 운영한다. 건축 인허가 업무와 관련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안전한 부동산거래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건축사, 공인중개사 등 38명을 ‘안심전문가’로 위촉했다. 종합상담실은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 구청 1층 민원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광산구 시민 누구나 건축 인허가, 건축 분쟁, 부동산거래 분쟁, 부동산거래 절차 및 유의 사항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꼭 확인하고 유의해야 할 사항도 안내한다. 또 1인 가구와 여성 가구를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상담실과 더불어 사전 예약 상담 및 당일 전화상담이 가능한 전용 전화번호를 설치해 운영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통해 부동산거래, 건축 인허가 등과 관련해 시민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우수중소기업제품 TV홈쇼핑 입점 지원
[PEDIEN] 광주광역시는 ‘2024년 중소기업 TV홈쇼핑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월 8일까지 모집한다. ‘중소기업 TV홈쇼핑 지원사업’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TV홈쇼핑 입점을 지원한다. 광주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소비재 생산 중소기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5개 기업은 홈앤쇼핑을 통해 1회 50분 동안 방송 제작비용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홈앤쇼핑 방송기획자가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선정하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방송일정 등은 별도 협의한다. 선정업체 중 선별해 국내 주요 소비재 전시회 참여, 해외판로 개척 지원, 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 지원, 홈앤쇼핑 우수상품전시관 제품홍보, 일사천리 아카데미 교육 등 판로 확대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한다. 희망기업은 광주시,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3월 8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중소기업의 홈쇼핑 입점은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이외에도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하는 기회”며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광주문학’ 관련 사료 찾습니다”
광주시 “‘광주문학’ 관련 사료 찾습니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광주문학관’ 소장품과 전시 자료 등으로 활용할 광주문학 관련 사료를 공개 수집한다. 수집 대상은 1980년대 이전 발간된 광주문학과 관련된 모든 장르의 자료이다. 지역 문학사의 증거가 될 만한 사료적 가치가 있는 시집·소설집·수필집 등 단행본, 근현대문학 관련 정기간행물, 지역문학작가 관련 비도서 자료, 근대 서점·출판 관련 자료 등이다. 광주시는 분야별 전문가 심의를 거쳐 구입하거나 기증받고 최종 수집 자료는 문학관 소장품으로 등록 후 지역문학사 연구와 전시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법인이나 단체 등은 광주시 누리집에 공고된 서식을 작성해 오는 3월 5일부터 8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문학 관련 자료를 상시 기증받는다. 기증자에게는 누리집에 기증내역을 공개하고 명패 부착, 문학관행사 초청, 발행자료 우송 등 예우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광주문학관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지역문학사의 증거가 될 귀중한 문학자료 수집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자료 수집을 통해 광주문학관이 지역 문학 저장고의 초석이자 문학 발전의 매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지역 중소기업에 구조고도화자금 지원
[PEDIEN] 광주광역시는 경기 둔화와 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2.12%의 저리로 300억원 규모의 구조고도화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등이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은 10억원, 운전자금은 3억원이다. 명품강소기업, 프리-명품강소기업, 일자리우수기업, 광주형일자리기업, 우수중소기업인, 산업안전보건우수기업은 지원 한도의 10% 범위 이내에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12%의 저리를 적용했으며 올해도 고금리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2.12%의 저리를 적용한다. 아울러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 대해 금리 0.5%포인트를 추가 인하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자금 신청기간은 19일부터 자금 소진 때까지이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기금융자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한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업은 온라인 서류접수와 심사 이후 광주은행을 비롯한 8개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지난 1월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이어 중소기업의 생산·서비스 기반 고도화를 위해 구조고도화자금을 지원한다”며 “고금리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구 “환경대학 입학생 모집한다”
[PEDIEN] 광주 남구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날로 더해짐에 따라 환경 교육을 통해 일상의 삶과 지구를 지키는 ‘남구 환경대학’ 입학생을 모집한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환경대학 교육이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격주 화요일마다 열린다. 남구 환경대학은 이론과 실습, 선진지 견학, 실천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은 오는 3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2주에 한번씩 총 5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된다.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을 비롯해 일상생활과 생물 다양성의 관계, 미세 플라스틱, 에너지 전환·절약과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다룰 예정이다. 환경 분야 선진지 견학은 오는 5월 중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학습을 통해 교육 참가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6월에는 2차례에 걸쳐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주방세제와 양말목을 사용해 방석 만들기 체험 학습이 이뤄진다. 이밖에 실천 활동은 오는 7월부터 본격화되며 참가자들은 대촌천 반딧불이 체험을 비롯한 생태문화 탐방과 남구 친환경 에너지전환 축제 기획단으로 활동하며 남구 환경대학에서 배운 이론 등을 접목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 환경대학 입학생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이뤄지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남구청 환경생태과로 신청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 환경대학은 환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위한 교육 과정으로 강의 과정을 70% 이상 이수한 주민에게는 수료증도 수여한다”며 “일상의 실천을 통해 기후·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제41회 고싸움놀이 축제’ 칠석동 들썩인다
‘제41회 고싸움놀이 축제’ 칠석동 들썩인다 [PEDIEN] 광주 대표 축제인 국가무형문화재 제41회 고싸움놀이가 봄의 길목인 2월 23일부터 칠석동 일원을 뜨겁게 달군다. 남구는 19일 “문화재청과 광주시,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하는 제41회 고싸움놀이 축제가 전통 민속놀이 계승 발전 및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고싸움놀이, 이어온 천년 이어갈 천년’으로 2박 3일간 다채로운 볼거리로 채워진다. 첫날인 23일 오후 1시부터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의 장과 경연대회가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우며 곧바로 광산농악을 비롯해 코믹 마임 쇼와 달집태우기, 고싸움놀이 시연이 이어져 축제의 밤을 환하게 밝힌다. 2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는 다양한 무대가 연달아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인 고-퍼레이드 및 고싸움놀이 시연, 불꽃놀이를 비롯해 프로그램 중간중간마다 화려함을 선사하는 퍼포먼스 공연과 퓨전 국악팀인 프로젝트 앙상블 련, 전자국악단 가락, 놀이패 신명의 강강술래 등이 예정돼 있어 숨 돌릴 틈 없는 흥겨움이 계속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고싸움놀이와 칠성 농악단, 국가무형문화재인 밀양 백중놀이, 안성 바우덕이의 남사당 줄타기 무대가 펼쳐지며 관람객과 함께하는 대동 큰 줄다리기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 축제장 주변에서는 세계의 민속놀이와 연 만들어 날리기, 119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고동차와 굴렁쇠 놀이, 지게 체험, 자치기, 고무신·팥 주머니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가족과 연인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무대를 준비했다”며 “고싸움놀이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광주시,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상황실 가동
[PEDIEN] 광주시가 의료계 집단휴진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신속 대응이 가능한 핫라인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계 파업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광주시 : 613-1191, 동구 608-3303, 서구 350-4166, 남구 607-4353, 북구 410-8976, 광산구 960-8773광주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하면 호남권역재활병원 등 공공병원 4곳, 보건소 5곳 등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시민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역 응급의료기관 21개소와 응급의료시설 5개소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십시일반 온정으로 차린 든든한 ‘천원 밥상’
십시일반 온정으로 차린 든든한 ‘천원 밥상’ [PEDIEN]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16일 ‘천원의 사랑 행복한 밥상’을 운영하는 송정1동 ‘가순이네’ 식당을 찾아 지역 돌봄 이웃과 식사를 나누며 안부를 살폈다. 1인 고립 가구와 취약계층 등이 단돈 1,000원만 내면 든든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천원의 사랑 행복한 밥상’은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되고 있다. 송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후원·나눔을 바탕으로 재료비를 지원하고 ‘가순이네’ 식당이 매주 금요일 30여명의 돌봄 이웃을 초청해 밥과 국, 다섯 가지 반찬을 제공한다. 밥값으로 받은 1,000원은 전액 연말 돌봄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가순이네’서 주민과 점심을 함께 한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차린 ‘천원 밥상’을 두고 옹기종기 앉아 식사하는 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르고 마음마저 든든해지는 것 같다”며 “이웃을 생각하고 돌보는 아름다운 노력과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광산구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전문가들과 체육 분야 발전 방향 모색
광산구, 전문가들과 체육 분야 발전 방향 모색 [PEDIEN] 광주 광산구는 지난 15일 구청 4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 광산구 체육진흥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어 올해 체육 분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체육단체, 학계, 체육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광산구 체육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제안하는 경청과 소통의 자리가 됐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체육진흥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체육진흥에 관한 중요 사항을 협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형준 경제문화국장은 “체육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협의회를 중심으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 누구나 즐기고 누리는 스포츠 도시 광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 기업들, ‘AI 대표도시 광주’로 몰려온다
인공지능 기업들, ‘AI 대표도시 광주’로 몰려온다 [PEDIEN] 인공지능 전문기업들이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로 속속 몰려오고 있다. 데이터, 헬스케어,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도 보다 탄탄하게 구축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6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코넥시오에이치, 기업성장데이터랩, 메리핸드, 포엔, 프리쉐, 에이블테라퓨틱스, 젠아이피 등 7개 인공지능 기업들과 167~173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코넥시오에이치 김승현 부사장, 기업성장데이터랩 김성우 대표이사, 메리핸드 박은수 대표이사, 포엔 김성균 대표이사, 프리쉐 정용환 대표이사, 에이블테라퓨틱스 김형준 대표이사, 젠아이피 정종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전문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 전문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 전문분야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 홍보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기업 대표들은 “플랫폼을 개발해 활용하거나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은 대한민국에서 광주가 유일하다. 기업에는 너무 소중한 환경이다”며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인재, 실증이 가능하고 산학연이 잘 연결돼있는 광주는 인공지능 기업이라면 자연스레 올 수밖에 없는 곳이다.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국내 유일의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집적단지 기반 시설을 갖춰가고 있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이 시점이 기업생태계 구축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며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 도시규모 실증환경을 조성해 광주를 찾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코넥시오에이치㈜는 네이버 쇼핑, 쿠팡 등 국내 7대 전자상거래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사업자의 활동데이터를 수집해 금융기관으로부터 합리적인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판매 지원 솔루션 제공 등 온라인 소상공인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CAH : 인터넷에서 수집된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정보와 정부의 공개 데이터를 인공지능 방법으로 분석해 실시간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를 금융기관에 제공㈜기업성장데이터랩은 정량·정성의 기업정보를 확보하고 분석해 소규모 기업, 창업기업, 소상공인 경영자를 위한 경영리스크 예측 모델을 2019년부터 연구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재무적 성과와 위험 예측이 가능한 재무시뮬레이터를 개발해 50인 이하 소규모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고 있다. ㈜메리핸드는 정확하고 편리한 진단검사기기와 치료보조기기를 통해 모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손 재활을 진행한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손 진단 검사 소프트웨어 ▲손 진단 검사 하드웨어 ▲전문 전기자극 치료보조기기 등이다. 주식회사 포엔은 자사의 핵심기술인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뇌파 분석 전문 기업으로 멘탈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는 ▲멘탈헬스 케어 서비스 ‘My Brain Story’ ▲뇌-기계 인터페이스 솔루션 ‘NueroTalk’ ▲뇌기능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 있다. ㈜프리쉐는 소형 가전 및 항균필터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신규 사업으로 ‘엣지형 인공지능반도체’를 이용한 교육용 보드 개발 및 엣지 인공지능 솔루션, 차세대 스마트시티에 필수적인 스마트 폴 등에 활용 가능한 ‘엣지 인공지능박스’ 개발을 광주과학기술원과 협력해 국토부 과제로 진행하고 있다. ㈜에이블테라퓨틱스는 인공지능 기술과 신개념 바이오마커를 결합해 치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우울증 등 신경정신과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음성데이터 인공지능 분석 기반 치매 선별 솔루션 ‘스픽’을 개발,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위한 확증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상반기 내 임상 완료 및 인지평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다. ㈜젠아이피는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이용한 지식재산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 언어모델로 최초의 특허명세서 작성 솔루션을 개발해 변리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개발 솔루션은 언어 제약이 없어 전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다. -
남구 주민들, ‘자매도시 교류’로 혜택 늘었다
[PEDIEN] “전남 진도와 보성, 장흥, 완도, 함평 등 자매결연 도시의 이름난 관광지와 숙박시설에서 무료 관람 또는 할인 혜택 받으세요.”광주 남구가 지방자치단체간 상생발전을 위해 자매도시 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면서 관내 주민을 위한 유명 관광지 및 숙박시설 할인 등의 혜택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와 자매도시 교류 협약을 맺은 지방자치단체는 15곳으로 이 가운데 민선 7·8기부터 자매도시 2/3 가량인 11곳이 남구와 우정을 쌓고 있다. 특히 민선 7·8기 시기에 남구와 타 지방자치단체간 교류 물꼬가 트인 이유는 협약 체결에 따른 지향점을 지역 농·특산물 판로 개척에 그치지 않고 22만 남구 주민들이 교류 혜택의 효과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리적인 부분까지 담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매결연을 맺은 지방자치단체도 남구 주민의 방문을 통해 해당 지역의 관광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목표를 이루고자 해서다. 이날 현재 22만 남구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자매도시는 전남 진도군과 보성군, 장흥군, 완도군, 함평군, 경기도 안산시까지 6곳이다. 진도군은 신분증을 지참한 남구 주민들에게 대표 관광지인 운림산방을 비롯해 소전미술관, 진도타워, 해양생태관, 신비의 바닷길체험관 5곳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또 보성군은 태백산맥 문학관과 득량만 바다 낚시공원, 제암산 자연휴양림, 봇재, 한국차 박물관의 입장료와 이용료 등을 20% 감면 또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함평군도 돌머리 해수찜 치유센터의 이용료 30%를 할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흥군에서는 정남진 전망대와 물 과학관, 천문 과학관, 우드랜드, 편백소금집 입장료 50% 할인과 우드랜드 숙박시설 30%를 할인하며 완도군은 완도타워와 장보고 기념관, 윤선도 유적지, 해양생태전시관, 어촌민속전시관 5곳의 입장료를 50%까지 할인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 안산시는 어촌민속박물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주민들이 지역의 유명 관광지에서 할인 등의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교류협력 사업을 활기차게 진행하고 민간 차원의 교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 관내 주민과 공직자 566명은 지난해 자매도시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 16곳과 고향사랑 기부를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해 5,645만원을 교차 기부했다. -
남구, ‘식중독 예방’ 미리 챙긴다
[PEDIEN] 광주 남구는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외식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연중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남구는 16일 “식중독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대책반 편성 및 비상근무,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집단급식소 자율점검 등을 골자로 하는 식중독 예방관리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남구는 오는 12월까지 식중독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평일을 비롯해 휴일에도 보건소 직원 4명을 근무조로 편성해 식중독 관리시스템을 통한 상황 파악에 나서며 식중독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장 조사반과 수거 채취, 상황 전파를 담당하는 원인 조사반도 운영하기로 했다.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 등 위생업소 4,448곳과 학교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병원 등 집중관리업소 198곳에 대한 지도·점검도 꾸준히 이뤄진다. 이런 일환에서 관내 어린이집 44곳과 의료기관 42곳 등 집단급식소 86곳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식중독 점검표에 따른 자율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은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남구는 자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3~4월에 집단급식소를 찾아 방문 점검도 진행할 방침이다. 오는 5월과 7월, 10월에는 식품접객업소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추진하며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4~10월 사이에는 예방 차원에서 식중독 지수 문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로 건강한 외식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안심하며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청년 50명 위촉…제9기 청년위 본격 활동
광주청년 50명 위촉…제9기 청년위 본격 활동 [PEDIEN] 광주광역시 제9기 청년위원회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출범식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제9기 청년위원회는 지난 1월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광주시 거주 19~39세 청년 50명으로 구성됐다. 청년위원은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 질, 참여·홍보 4개 분과로 나눠 분과별 주제에 맞는 청년들의 의견수렴과 토론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출범식은 그동안의 청년위원회 운영 성과와 제9기 청년위 구성 경과 보고에 이어 위촉장 수여, 연간 운영계획 안내, 분과별 소통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대구시와 청년 달빛교류를 비롯한 타지역 청년단체와 활발한 정책교류 및 벤치마킹을 통해 광주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제안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광주시 청년위원회는 오는 3월 제1차 전체회의를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의장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위원회를 구성·운영, 총 153건의 청년정책을 제안받았다. 이 가운데 ▲청년기본조례 제정 ▲공유옷장 사업 ▲예비청년을 위한 청년정책 안내서비스 등 32건이 시정에 반영됐다. 오인창 청년정책관은 “청년위원회의 역할은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의견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청년위원회 분과활동을 통해 시정에 적극 참여하고 청년들도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