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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ACC 주변 광산길 3일 확장 개통
[PEDIEN] 광주광역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전남대병원오거리를 연결하는 ‘광산길’을 기존 일방 2차로에서 왕복 5차로로 확장해 3일 개통한다.
동구 광산길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진입도로로 기존 2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하고 도로 양측에 폭 3~4m의 보도를 조성했다.
광주시는 이번 확장 개통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의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인쇄의거리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자·보 도시’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광주시는 이번 광산길 조성 과정에서 건축·공간기획·조경 분야 등 전문가들이 참여, 차도를 블록 포장재로 바꾸고 보차도 경계석을 경사식으로 조정하는 등 보행친화적도로로 조성했다.
광주시는 광산길을 평소 왕복 5차로로 이용하고 주말이나 지역축제 등 일정 기간에는 ‘차 없는 보행로’로 변경해 ‘대·자·보 도시’에 맞는 다양한 사회실험이 가능한 길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은 “광산길은 주변의 푸른길공원, 동명동, 양림동, 광주공원 빛포차거리 등과 연결 광주의 대표적 걷기 좋은 길로 조성된다”며 “보행자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변모하면 아시아문화전당 주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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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합동분향소·사이버분향소 ‘애도 물결’
[PEDIEN]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광주 합동분향소와 사이버분향소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31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온라인 공간에서 추모할 수 있도록 광주시 누리집에 ‘사이버분향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분향소는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에서 헌화하며 고인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다.
헌화는 로그인 없이 가능하다.
추모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헌화 959명, 추모글 252개가 달렸다.
시민들은 추모글에 “여행의 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 “유가족분들의 슬픔과 고통을 헤아릴 순 없겠지만, 가슴 깊이 애도한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도 ‘애도 물결’ 이 이어졌다.
광주시는 전날인 30일 5·18민주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합동분향소는 광주시를 비롯해 광주시의회, 광주시교육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민사회단체 등 17개 기관이 공동 운영한다.
이들 기관은 조문객 안내와 헌화꽃 배부, 방명록 작성 등 합동분향소를 관리·운영한다.
조문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 31일에는 광주시 직원 30명이 시간대별로 조문객을 맞는 등 이들 기관은 애도기간 동안 상주 역할을 한다.
합동분향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다만 2024년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밤 12시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합동분향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5개 자치구 구청장, 구징치 주광주 중국총영사, 옥현진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대주교, 시민 등 5000여명이 조문했다.
31일 오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출근길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로부터 제단에는 국화꽃이 수북이 쌓였다.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찾아왔다는 강현지 씨는 “예기치 못한 참사에 주말부터 마음이 좋지 않았다.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는 뉴스를 보고 출근길에 들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같은 반 친구가 희생자 명단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모 양은 “같은 반에서 이야기하며 놀던 친구가 이번 참사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우선 합동분향소 조문을 통해서라도 친구의 마지막 길을 기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합동분향소가 설치되자 근조화환을 보내고 중국영사관에 조기를 게양한 구징치 중국총영사는 “중국총영사관을 비롯해 광주에 살고 있는 중국 국민들도 모두 슬픔에 잠겨있다”며 “참사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광주시민과 유가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옥현진 대주교는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드리겠다”고 전했다.
조문객들은 합동분향소 방명록에 “정말 에너지 같은, 비타민 같은 언니가 더 행복한 곳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이렇게 빠르게 갔나 싶네. 거기선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있어”, “좋은 곳에서 근심없이 지내길 기원할게” 등의 추모글을 남겼다.
합동분향소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온정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사회봉사단, 광주남구자원봉사센터 등 여러 봉사단체가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어묵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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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영락공원 화장장 운영시간 연장
[PEDIEN] 광주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장례 지원을 위해 영락공원 화장장을 2시간 연장 운영한다.
광주광역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제5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일일 점검과 함께 희생자 장례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5차 지대본 회의’에서는 광주와 전남·전북 등 호남권 화장장 현황을 파악해 공유하고 영락공원 화장장의 운영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38기의 화장로를 가동하던 것을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2회 증설, 총 55기의 화장로를 가동한다.
광주시는 무안국제공항에 유족지원단 상황실을 운영하고 피해자 이송결정 등 상황 관리와 유족 애로사항을 지원한다.
특히 희생자 이송 전 장례식장에 전담공무원을 현장 배치해 유족에게 장례절차 안내와 시설 이용 등을 신속 지원한다.
광주시는 참사 희생자 가족들에 대한 통합돌봄 지원에도 나선다.
유가족 1대1 전담공무원이 돌보아야 할 가족이 있는지를 파악해 친인척 가사 지원 및 식사 지원을 한다.
또 공항 내 미취학 어린이 등을 위한 가족돌봄 장소를 마련하는 등 돌봄도우미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가족과 피해자의 심리회복 지원과 긴급 생활안정 지원에도 나선다.
재해로 인한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응 지원이 필요한 유가족이나 동행인 등 간접 피해자들의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문가 상담을 지원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유가족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장례 지원 등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공직자 모두 가족의 마음으로 이 아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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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 나눔 실천
[PEDIEN] 대전 서구는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토리든으로부터 화장품 25,000개, 5,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받아 지역 어려운 시설 및 어려운 환경의 가정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따뜻한 연말 만들기에 앞장선 ㈜토리든은 지난 7월 서구와 청년 활력일자리 창출 k-뷰티 업무협약을 체결한 친환경 화장품 기업이다.
K 뷰티 대표 수분브랜드로 미국 아마존, 일본 직수출,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수분 세럼, 수분 마스크가 대표 제품이다.
이번에 기증된 제품은 수분 세럼 및 수분 크림으로 이용자들의 일상적인 피부건강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인구·이윤희 ㈜토리든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이처럼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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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탄방동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떡국떡 나눔 행사 개최
[PEDIEN] 대전 서구 탄방동 새마을부녀회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떡국떡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해 떡국떡을 정성껏 포장해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관내 취약계층 50여 세대에 전달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원자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행사를 준비했다며”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우리 마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탄방동장은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이웃들에게 이 사랑의 온기가 잘 전달되어 따뜻한 한 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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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구청사(사진=대전서구)
[PEDIEN] 대전 서구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출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재산세 50% 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감면 대상은 과세기준일 현재 대전 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2025년 1월 1일 이후 한 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해 2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구가 된 부모로 공시가격 9억원 이하의 1세대 1주택을 소유한 가구이며 이 경우 도시지역분을 포함한 재산세 50%가 감면된다.
감면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정책은 민선8기 공약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구’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행정안전부 승인, 한국지방세연구원 자문, 지방세심의위원회 및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의, 서구 의회 의결 등의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이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선도적 사례로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타 지방자치단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과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서철모 청장은 “출산을 고민하는 청년 가정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제도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정책이 저출산 문제 해결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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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PEDIEN] 대전 서구는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구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직원 4명을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으로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서구는 하반기 적극행정 추진 직원 4명과 자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3명을 포함해 총 7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담당자의 적극성, 창의성·전문성 및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주민체감도, 확산가능성 등에 대한 실무심사를 통해 1차 후보 선정 후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는 △도시정비과 정덕영 팀장 △지역경제과 김선인 주무관 △주차행정과 방경태 주무관 △자원순환과 임이랑 주무관이 선발됐으며 선발된 이들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근평가점, 국외 교육훈련 우선선발 등 인사상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도시정비과 정덕영 팀장은 공공건축 사업계획 승인 및 예산확보를 위해 상급 기관 및 서구의회, 주민 등과의 협의를 이끌어 서구 내 대전뷰티산업진흥원 건립을 확정,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성장 거점을 조성했다.
지역경제과 김선인 주무관은 조례개정을 통한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 및 현장컨설팅 추진, 소상공인 맞춤형 자금 지원 확대 등 지역 상인조직 여건을 고려한 적극적인 행정추진으로 소상공인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주차행정과 방경태 주무관은 토지 소유주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관리부재로 쓰레기장이 된 자투리땅을 무상임대받아 주차장을 조성해, 도심지 주차난 해결 및 인근 상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자원순환과 임이랑 주무관은 자원순환 교육용 VR·AR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내 학생 및 주민 대상 방문교육 위탁운영을 통해 참여대상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 가상 현실 속 체험 등을 통해 환경문제의 경각심을 제고했다.
서철모 청장은 “앞으로도 업무에 대한 꾸준한 고찰과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구민이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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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대전도마큰시장 상인회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받아
[PEDIEN] 대전 서구는 연말을 맞아 대전도마큰시장 상인회로부터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기탁금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025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승재 회장은 “도마시장 내 상인들이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십시일반 마음을 담아 성금을 모았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 상인들의 마음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철모 청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의 문화가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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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청사전경(사진=광산구청)
[PEDIEN] 광주 광산구가 종이로 기록·보관하고 있는 영구 지적기록물의 전산화 사업을 완료했다.
지적기록물 전산화 사업은 종이로 작성된 기록물을 스캐너 작업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고 속성 자료를 입력해 지적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토지이동결의서 환지계획서 등 총 74만 2,972면의 지적기록물을 전산화 완료했다.
지적기록물은 지적도, 임야도, 토지이동결의서 측량결과도 등을 말하며 지적공부의 변천근거로서 매우 중요한 행정자료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영구보존문서인 지적자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민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하겠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자료를 제공해 시민 편익을 크게 높이겠다”고 전했다.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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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_남구청사전경(사진=남구)
[PEDIEN] 광주 남구가 일상에 숨어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개선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31일 남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243개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추진한 규제혁신 성과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중앙규제 개선과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기업·주민 밀착규제 개선, 규제 개선 노력 등의 지표가 반영됐다.
남구는 중앙규제 개선과 기업·주민 밀착규제 개선 분야에서 각각 기초연금 본인 소비분 자녀 교육비 사용액 기준 완화를 비롯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위한 상점의 밀집 기준수를 낮춰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 노력이 우수 지자체 선정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
특히 기초연금 지급 대상자 선정과 연금액, 소득인정액을 산정할 때 본인이나 배우자의 교육비가 동거 자녀로 사용한 경우에만 차감하는 것을 불합리한 규제로 판단하고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학업 등의 사유로 자녀와 따로 생활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자녀 교육비를 지출했음에도 비동거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기초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중지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에 남구의 건의를 수용했으며 교육비 사용액 기준을 비동거 자녀까지 확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정을 가로막고 있는 ‘남구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도 과감하게 손질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려면 조례에 따라 2,000㎡ 이내 면적에 상점 수가 30개 이상 밀집해야 하는데, 지역상권 붕괴와 각각의 단일건물 점포로 인해 이런 조건을 갖춘 지역은 관내에 2곳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남구는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의 수를 15개로 완화한 뒤 4곳을 추가로 지정했으며 관내 골목형 상점가 6곳의 상인들은 전통시장 상인들처럼 온누리상품권 취급 및 정부 주관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밖에 남구는 기업 현장을 찾아가는 지방규제혁신 신고센터 운영과 광역·기초 합동자문단 구성 및 심층 간담회 개최 등 여러 방면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는 노력을 펼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대 흐름에 맞지 않은 각종 규제를 적극 발굴해 개선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까지도 열심히 청취해 불합리한 부분을 고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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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_남구청사전경(사진=남구)
[PEDIEN] 광주 남구는 을사년 새해 지역공동체와 공공근로 분야의 일자리에 종사하면서 생활 안정 및 경제적 자립 기반 구축에 나설 주민들을 공개 모집한다.
남구는 31일 “2025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을 새해 1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며 “18세 이상 관내에 거주하는 취업 취약계층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새해 재정지원 일자리 분야의 총사업비는 12억264만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2,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경제 상황이 더 악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새해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예산 투입을 더 늘린 것이다.
남구는 2025년 한해 주민 171명에게 재정지원 일자리를 제공하며 상반기와 하반기에 근로 활동에 나서는 주민은 각각 84명과 87명이다.
먼저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 자격은 남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상태에서 근로 능력을 갖춘 18세 이상 주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도 4억원 이하인 사람이다.
근무시간은 일자리 사업 종류에 따라 주 15~40시간 사이이며 임금은 시간당 1만30원을 지급한다.
또 교통비와 간식비, 주·월차 수당은 별도 지급하며 4대 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는 지역공동체 분야 35개 사업과 공공근로 분야 15개 사업이며 신청서는 새해 1월 2일부터 8일까지 구청 1층 북카페 앞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선발 인원은 오는 2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 정도 근무를 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하반기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가자 모집은 오는 6월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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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4일까지 주요 행사 취소…추모 분향소 운영
[PEDIEN] 광주 광산구가 지난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고자 지역 내 행사를 취소하고 구청 내 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30일 오전 2층 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정된 행사를 취소 또는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박병규 청장은 동별로 피해자 유가족과의 1대1 매칭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에 광산구는 연말연시 떡국 나눔 행사 및 해맞이 행사와 시무식, 부구청장 취임식 등 행사를 취소했다.
또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구청 1층 로비에 추모분향소를 마련하고 구청사와 동 청사에 조기 게양 및 근조 현수막을 설치했다.
분향소는 시민, 구청사 방문 민원인 등 누구나 희생자를 추모하고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많은 분이 희생돼 참담한 심정이다”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고 수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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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전시
[PEDIEN]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겨울철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어린이 눈높이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우수작품 순회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 시각에서 바라본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겨울철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30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광주지역 5곳에서 열린다.
12월30일부터 2025년 1월5일까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1월6일부터 홈플러스 하남점, 1월13일부터 빛고을시민문화관, 1월20일부터 NC웨이브 충장점, 1월27일부터 광주솔로몬파크 등 총 5개소에서 일주일간 진행된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앞서 지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해 창의적이고 공감대 형성이 높은 작품들 중 우수작품 10점을 선정했다.
이들 작품은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어린이의 안전 동심을 실현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전시회에 출품됐다.
김영일 광주소방안전본부 화재예방과장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바라본 화재예방 포스터를 통해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안전의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전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광주소방안전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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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사전경(사진=광주광역시)
[PEDIEN] 광주시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한 우수기업과 꾸준한 연구개발로 매출 확대 및 근로자 복지증진에 기여한 우수중소기업인을 선정했다.
광주광역시는 30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일자리기업 4개사, 일자리우수기업 13개사, 우수중소기업인 5명에 대한 인증서 및 상패 수여식을 열었다.
올해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디에이치글로벌, ㈜씨엠텍, ㈜화인씨앤에스, ㈜동진기업 등 4개사다.
광주시는 적격성 검토, 서류심사, 현장점검,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4개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디에이치글로벌, ㈜씨엠텍 2개사는 2021~2022년 예비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광주형일자리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화인씨앤에스, ㈜동진기업 2개사는 예비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광주형일자리기업은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관계 개선 등의 4개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노력한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시책이다.
예비선도기업과 선도기업으로 나뉘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32개 기업이 광주형일자리기업 인증을 받았다.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으로 선정되면 정규직 종사자 수 규모에 따라 올해 20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의 인증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여기에 13종의 행정·재정적 특전을 2년간 지원한다.
올해 일자리우수기업에는 ㈜쿠보텍, ㈜미봉하이텍, ㈜에이치티솔루션, ㈜아름다운 상상, 대신네트웍스㈜, ㈜이엔텍, ㈜옵토닉스, ㈜비에이에너지, ㈜선우그래픽, ㈜주디마리, ㈜스쿱, ㈜지니온, ㈜태영테크 등 13개사가 선정됐다.
일자리우수기업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광주에 소재한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 가운데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이 높은 기업을 선정, 행정·재정적 특전을 제공한다.
이들 기업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교부하고 경영안정자금한도 증액·추가 이차보전, 신용보증재단 보증료·무역보험보증료 할인 확대, 수출진흥자금 우선지원·추가지원 등 총 15종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우수중소기업인은 기송도 ㈜에니트 대표, 문영필 ㈜서치 대표, 박세준 ㈜동방엔지니어링 대표, 조미영 ㈜뉴런모터스 대표, 채인원 에코피스㈜ 대표 5명이 선정됐다.
우수중소기업인은 지역중소기업 중 기술력이 우수하고 고용창출, 근로자 복지증진, 환경·사회·투명 경영 등에 기여한 중소기업인 선정, 혜택을 제공하는 시책이다.
2012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58명이 선정됐다.
우수중소기업인에게는 경영안정자금 한도 증액·이자차액 추가 보전, 구조고도화자금·수출진흥자금 융자액 추가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통상진흥사업 우대 지원 등 총 11종의 금융·세제·행정 혜택이 2년간 부여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좋은 일자리 창출과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함으로써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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