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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에서 느긋하게…‘카름스테이’제주관광의 미래로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곳곳의 작은 마을에서 느긋하게 머물며 제주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 관광모델인 ‘카름스테이’를 제주관광의 질적 혁신을 주도할 핵심 모델로 육성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2시 서귀포시 호근동 소재 서귀포 치유의 숲서 카름스테이 등 체류형 관광상품 육성을 위한 ‘지역관광 리더와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제주마을관광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을 뜻하는 가름과 스테이를 결합한 용어로 ‘머묾’, ‘쉼’, ‘여유’, ‘다정함’을 핵심 가치로 하는 제주 마을여행을 의미한다. 제주도는 개인 맞춤형, 소규모 관광으로 변화하는 관광산업 트렌드에 맞춰 2021년 카름스테이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마을에 머물다’라는 브랜드 의미에 맞게 마을 특성 및 고유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개발해 자립기반형 지역관광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2022년 카름스테이 대표상품 출시 이후 현재 도내 13개 마을이 카름스테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제주시 세화마을과 서귀포시 신흥2리 동백마을이 유엔 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구좌읍 세화리와 남원읍 신흥2리 마을 대표, 도내 카름스테이 마을 대표 및 업계 대표,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마을관광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경범 남원읍 신흥2리장은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돼 주민들의 자긍심이 높아졌다”며 “관광객들도 마을에 머물며 주민들과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의 매력을 느끼고 있어 카름스테이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양군모 세화 질그랭이센터 PD는 “마을 관광자원은 많지만,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마을 자원을 활용한 상품기획자 역할을 수행하는 크리에이터 인력을 발굴·양성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성종 제주한라대학교 교수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스스로 크리에이터가 되어 관광객들에게 마을에 맞는 특색있는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지역마다 사이버 주민을 임명하고 이를 통해 관광 및 체험 정보를 공유하면서 제주의 속살을 보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체류형 관광의 핵심인 숙소의 차별화된 요소를 부각시킨 홍보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농어촌 체험마을의 체험상품을 기획·운영하는 체험사무장들의 역량 강화, 해외 직항노선 확대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오영훈 지사는 “마을관광 브랜드 카름스테이는 제주관광이 가야할 미래”며 “장기 체류 관광객을 유도하고 관광으로 인한 소득이 지역에 선순환되는 질적 관광의 모범모델이자 관광 혁신을 주도할 핵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 마을관광은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을 정도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며 “체류형 관광상품인 워케이션 등과 연계를 통해 제주 방문객들이 마을에 체류하면서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명예도민과 제주고향사랑기부자에게 제주의 마을을 정해 명예리민 자격을 부여하고 사이버 주민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며 “청년들이 마을에 정착해 살 수 있도록 워케이션 센터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프로당구대회 수상자 ‘나도♥제주도’ 고향사랑기부
프로당구대회 수상자 ‘나도♥제주도’ 고향사랑기부 [PEDIEN] ‘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수준 높은 당구경기를 선보이며 도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프로당구 선수들이 제주고향사랑기부로 보답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 ‘SK렌터카-제주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제주고향사랑기부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상금의 일부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프로당구 선수들은 대회 전부터 순위와 상관없이 상금 일부를 제주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PBA-LPBA 선수 일동을 대표해 한지은·김민아 선수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오영훈 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납부증서를 전달하며 제주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 2년차를 맞아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0만원 이상 기부자가 신청하면 발급하는 ‘탐나는 제주패스’의 우대방안을 더욱 확대해 신규 기부와 재기부를 적극 유도하고 기부자의 제주 방문을 이끄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 열리는 국내외 대회 및 행사에서 제주고향사랑을 적극 홍보하면서 대회 참여자와 행사 관계자들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
제주도, JDC의 국제학교 민간매각 도민 우려 해소 촉구
제주도, JDC의 국제학교 민간매각 도민 우려 해소 촉구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발표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국제학교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 민간매각 협상과 관련해 사전 협의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 입장을 밝히고 도민 및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신중하게 협상할 것을 촉구했다. JDC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NLCS 제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계 글로벌 학교 운영그룹인 ‘코그니타 홀딩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NLCS 제주’ 학교 부지 대부분이 도민의 소중한 자산인 도유지를 무상 양여받아 마련된 점과 지역정서 등을 감안, 감정평가를 반영해 매각금액을 산정하는 등 도민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JDC에게 밝힌 바 있다. 제주도의 입장 제시는 JDC가 무상양여 도유지를 매각할 시 제주도와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제주특별법에 규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JDC는 사전협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지난해 8월 31일 ‘NLCS 제주’에 대한 민간 매각을 공고하면서 도의회와 도민사회 등으로부터 지적을 받고 우려를 낳아왔다. 특히 JDC는 지금까지 학교 부지를 조성원가에 공급해온 만큼 이번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 조성원가로 우선협상대상자와 부지매각 협상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학교부지 조성원가는 감정평가액의 10% 안팎으로 추산 이에 대해 제주도는 추가적으로 학교 부지 매각가격에 대한 도내·외 법률전문가 자문 결과와 함께 그동안 매각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NLCS 제주’ 인접 운동장을 매각 대상에서 제외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매각 협상 시 준수사항을 JDC에 통보했다. 그러나 JDC는 본격적인 매각 협상을 앞둔 현재 시점까지도 제주도가 수차례 요청한 ‘NLCS 제주’ 인접 운동장 부지의 매각 대상 포함 여부와 합의각서 체결 정보 등에 대해 회신하지 않고 있다. 한편 국제학교 설립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제주특별법 제225조 및 제226조에 따라 도교육청 학교 설립 변경 승인과 교육부장관 동의 등 일련의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JDC는 ‘NLCS 제주’ 민간매각 추진과정에서 제주도와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도민 공감대 형성도 외면했다”며 “도민의 소중한 자산으로 마련한 부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도민 우려를 해소하고 도민 이득을 최우선으로 삼아 매각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농촌융복합산업 이해과정 교육생 모집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농촌융복합산업 예비창업자 및 사업자를 대상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이해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현재 운영 중인 사업자에게 사업장 운영에 도움이 되는 실무적인 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4월 4일부터 5월 3일까지 주 1회 제주농업기술센터 회의실 및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장에서 진행되며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현황 및 전망 △농식품가공 창업절차 및 관련법령 △농촌융복합산업 사업계획 세우기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장 운영사례 △사업장 활성화를 위한 판매전략 및 사회관계망 활용법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 40명 모집 완료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 인정, 30% 이상 이수한 경우 이수시간만큼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농촌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봉실 농촌자원팀장은 “사업장 운영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며 “제주형 농촌융복합산업의 발전으로 농업 농촌의 새로운 가치가 확산되고 농가 소득도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도, 전문가 토론회 통해 수소트램 도입 필요성 논의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차세대 대중교통으로 도입을 추진하는 수소트램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기대 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제주도는 트램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14일 오후 3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의 미래 수소트램 도입 필요성’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철도분야 전문가 및 트램을 운영하려는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트램의 필요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준 철도정책연구실장이 ‘제주특별자치도 수소트램 도입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에 대한 주제 발표에 나섰다. 이준 실장은 제주지역 도시교통의 현황 및 장래 여건, 제주 통행 특성 등 기초자료를 토대로 트램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내외 트램 활용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트램 도입 및 활용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제주 수소트램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와 함께 수소트램 운영 시 대중교통 노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서 이용상 전 철도학회장, 백승근 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김학철 제주도 교통정책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제주의 교통·환경·도시재생 측면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수소트램 도입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현재 트램 도입을 계획 중인 인천, 부산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효율적인 트램 추진방안 마련 등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오영훈 지사는 “수소트램 도입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도시공간과 도로를 혁신적으로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고 탄소중립 제주를 만드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신교통수단인 수소트램의 도입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공기 2575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공기 2575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가르침을 본받는 ‘공기 2575년 춘기 석전대제’가 14일 오전 10시 도내 3개 향교에서 봉행됐다고 밝혔다. 향교 설립 때부터 시작된 석전대제는 공자의 가르침인 인의예지를 비롯한 성현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리는 제사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봉행되고 있다. 제주향교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춘기 석전대제에는 오영훈 지사가 초헌관으로 참석했으며 문봉칠 제주향교 한림지회장이 아헌관, 김원순 제주향교 강사가 종헌관으로 참여했다. 석전대제 봉행 이후에는 전통문화 계승·발전 유공자 3명에 대한 제주도지사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수백년의 전통을 가진 석전대제와 제주향교가 다음 세대까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제주도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정향교에서 열린 춘기 석전대제 봉행에는 오남필 대정신협 이사장이 초헌관으로 정의향교에는 현재근 위미농협 조합장이 초헌관으로 참석했다. -
제주도, 2023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 결과 광역에서 제주도가 ‘최우수’, 나눔길 조성 분야에서는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가 ‘우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복지 시설 등에 숲을 조성하는 나눔숲 사업과 사회약자층도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으로 구성되며 매년 8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공모로 진행한다. 2023년 제주도에서는 나눔숲에 서귀포시 자광원, 무장애나눔길에 서귀포 치유의 숲 엄부랑길이 선정됐다. 서귀포 자광원의 나눔숲 조성에는 2억원이 100% 국비로 지원됐으며 서귀포시 치유의 숲 엄부랑길 무장애나눔길에는 16억원이 투입됐다. 2023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는 실적보고와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12일 확정됐다. 올해에는 서귀포시 사회복지시설 미타요양원에 나눔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생활 이용공간에 숲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이고 보행·이동약자층이 안전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기업 협업으로 수출 날개단다
제주기업 협업으로 수출 날개단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농축산식품 수출기업의 공동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출기업 협업 네트워크 공간을 확대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5시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제주쿱협동조합 주관으로 ‘제주쿱협동조합 회원사와의 수출활성화 간담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제주쿱협동조합은 제주의 농축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식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도내 농가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기업의 이윤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제주 1호’ 농축산물 수출협동조합이다. 도내 14개 농축산물 관련 가공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해 수출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바이어 등 거래처 발굴·공유, 브랜드 개발·마케팅 등 조합원 간 시너지 창출과 공동시장 개발을 목표로 수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제주쿱협동조합 14개 회원사 대표들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 붙임 참고 간담회에는 김봉섭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 본부장, 권경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제주사무소장, 김성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장 등 유관기관장들도 배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슬람국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제주산 돼지고기를 맛보고 미국 백화점에서 제주 활광어회를 먹는다는 발상의 전환이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며 “제주의 중요한 생산품들이 외국 각지로 수출될 수 있도록 제주쿱협동조합과 함께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기업들의 연대와 협력으로 만들어진 협업 성과는 다른 분야에서도 눈여겨봐야 한다”며 “제주쿱협동조합의 선한 영향력이 다른 분야 협동조합에도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14개 회원사 대표들은 ▲기업 간 협업마케팅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강화 ▲해외전시판매장 운영지원 ▲도내 가공품 기업과 원재료 생산 기업·단체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도정 역할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올해에도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85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인 만큼 수출기업 지원이 부족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도내 가공품 기업과 원재료 생산업체 간 교류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농축수산물 관련 부서를 통해 기업 간의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제2대 제주쿱협동조합 이사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제2대 제주쿱협동조합 이사장에는 김한상 ㈜제우스 대표가 취임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쿱협동조합 회원사를 대상으로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시장조사 등 해외 마케팅을 지원했으며 국제운임비와 국제특송비 등 물류비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제주수출기업 협업 마케팅 활성화 사업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국제식품박람회 등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왔다. -
제주도, 정책 기본계획 수립 맞춤 전문과정 본격 운영
제주도, 정책 기본계획 수립 맞춤 전문과정 본격 운영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은 13~15일 3일간 제주 워케이션 지원 및 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한 ‘제1기 정책 기본계획 수립 전문과정’을 운영한다. ‘제주 워케이션 지원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정책과정은 제주 워케이션 인구 1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 및 민간 워케이션의 체계적 지원 및 민·관 통합 네트워크를 통한 전방위적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워케이션을 주관하는 도 기업투자과를 포함한 행정기관 10개 관계부서와 2개 공공기관 직원 20명이 이번 교육에 참여해 워케이션 이해 및 사례 공유 등 전문가 강의, 토의와 강사 자문 등에 3일간 참여한다. 공공정책연수원은 3월 제주 워케이션 지원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정책과정을 시작으로 6월에는 골목상권 활성화 종합계획, 9월 제3차 제주사회경제 발전계획 정책 수립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정책 기본계획 수립 시범과정에서 도출된 제3차 제주 지역물류기본계획은 지난 5일 물류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김창세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장은 “정책 기본계획 수립과정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과정 개설이 필요한 부서를 적극지원하고 전문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직자 전문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제주해녀 명맥 지킨다… 신규해녀 양성 민·관협의체 가동
제주해녀 명맥 지킨다… 신규해녀 양성 민·관협의체 가동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속가능한 해녀어업의 미래를 위해 ‘신규해녀 양성 추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12일 오전 첫 회의를 개최했다. 고된 물질, 고령화 등으로 매년 해녀 수가 급감하면서 해녀어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져 신규 해녀 양성과 관련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 협의체에는 도·행정시, 도의회, 해녀협회, 수협, 어촌계, 해녀학교 등 해녀업무와 밀접하게 관계된 기관 및 단체 관계자 총 14명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제주도의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 자문을 비롯해 신규해녀 양성 과제 발굴 제안 및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평가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해녀 양성 추진계획 설명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 △기관·단체별 역할 분담 등이 이뤄졌다. 신규 해녀 양성 추진계획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관·단체별 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제주도는 첫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녀어업 지속성 확보를 위한 신규 해녀 양성 추진계획을 3월 중에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 수 급감으로 해녀 소멸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민·관 협력으로 해녀어업의 명맥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 신규 해녀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현대미술관, 2024 아트저지 더 라인-기억의 거울 개최
제주현대미술관, 2024 아트저지 더 라인-기억의 거울 개최 [PEDIEN] 제주도립미술관은 3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1평 미술관에서 2024 아트저지 이웅철 ‘더 라인-기억의 거울’전을 개최한다. 현대미술관은 야외 유휴공간을 ‘1평 미술관’으로 활용하면서 관객 체험형 전시 ‘아트저지’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21년부터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웅철 작가는 1970~80년대 중동권 국토개발계획을 위해 젊은 시절 파견노동자로 일한 아버지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업하며 ‘기억 속 시간과 공간에 관한 이야기’, ‘시대를 표상하는 기호와 오브제’를 통해 인간의 욕망이 만든 현재 세계와 그로 인해 찾아올 미래 세계에 관해 주목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자연에 거대한 인공물이 만들어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일부인 ‘더 라인’을 형상화 한 거울과 도시의 비전을 기호화한 도상들, 작가 아버지가 중동 근무 시절에 수집한 오브제를 활용한 영상 등으로 구성된다.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은 “제주현대미술관 유휴공간의 다각도 활용을 통해 자연과 예술작품의 조화를 새롭게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주 공직사회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혁신 열풍
제주 공직사회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혁신 열풍 [PEDIEN] 제주도 공직사회에 디지털 혁신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챗GPT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역량을 키워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여나가려는 전략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직자들이 챗GPT 등 인공지능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도정 정책 홍보에도 적용해나가고 있다. 제주도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에 인공지능 아나운서를 도입해 도민과 공직자들에게 다양한 정책 정보를 알리고 있다. 위클리 제주에는 인공지능 아나운서인 ‘제이나’가 출연해 한 주간 도정의 주요 이슈를 소개한다. 인공지능 아나운서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며 영상뉴스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위클리 제주는 매주 금요일 제주도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도민들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도와 행정시 공직자들은 제주도 올레행정시스템과 행정시 새올시스템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다. 제주도청 내에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챗GPT 학습동아리 ‘GPTISTs’도 꾸려져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집단지성을 가동하고 있다. 최근 GPTISTs는 6~8일 3일간 점심시간을 활용해 ‘챗GPT 너 내 비서해라’라는 주제로 실습 중심의 챗GPT 입문자 교육을 진행했다. 많은 공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식을 병행 운영해 온라인으로 80명 이상이 접속해 교육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에서는 좋은 질문으로 챗GPT 능력 끌어내기, 함께 일해보기, 이미지 생성하기 등을 다뤘으며 향후 챗GPT 업무연계 사례 공유회와 전문가 초빙 챗GPT 교육, 챗GPT를 활용한 작품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제주시 직원과의 대화에 참석한 오영훈 지사는 행정시 직원들의 교육 수요도 높은 만큼 챗GPT 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도청 챗GPT 동아리와 행정시 챗GPT 동아리 간 교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도와 행정시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게 디지털 역량 강화 특별교육을 3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13일까지 5급 이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도정 혁신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공직자들이 챗GPT 등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행정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 및 활용사례와 관련된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공직자들이 더욱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챗GPT 유료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부서별로 챗GPT 유료 계정 구독료도 지원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정 전 분야에 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해 공직사회의 디지털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고 업무 효율을 향상해 도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기업 손잡고 감귤산업의 더 나은 미래 개척
제주도-기업 손잡고 감귤산업의 더 나은 미래 개척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과 손잡고 제주감귤의 고부가가치화를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 감귤산업 육성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에프비홀딩스, 제주테크노파크와 기업 신설투자 협약을 맺었다. ㈜에프비홀딩스는 글로벌 식품기업인 썬키스트의 과채가공품 생산·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마스트벤더 자격을 갖춰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등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식은 도내 감귤청크 가공공장 건립을 추진 중인 ㈜에프비홀딩스의 도내 투자 지원과 제주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산·관·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기업의 제주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과 지역인재 채용 등 원활한 기업활동을 지원한다. ㈜에프비홀딩스는 오는 2026년까지 제주지역에 총 400억원 이상의 신설 투자와 도민 채용을 통해 6차산업과 연계된 감귤산업 육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내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보존, 지역사회 공동체와의 동반 성장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감귤을 활용한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에프비홀딩스와 협력하고 생산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지금, 협약식이 이뤄져 매우 뜻깊다”며 “첫 발걸음이 제주감귤 6차산업화의 발판이 돼 제주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준 ㈜에프비홀딩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공장 신설을 넘어 감귤농업의 4차 산업혁명이자 제주도의 진정한 6차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일”이라며 “제주도와 협약을 충실히 이행해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감귤농업의 혁명적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감귤농가들의 소득 증진, 안정적 판로 확보는 물론, 도내 연관 기업과도 협업을 통해 경쟁력있는 상품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투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위해 제주도 기업유치 원스톱협의체를 구성해 통합 지원하고 있으며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업들의 원활한 제주 정착을 뒷받침하고 있다. ㈜에프비홀딩스는 이달부터 제주시 소재 워케이션 공공오피스에서 제주생활을 체험하고 투자 이행 과정을 준비하게 된다. -
“제주4·3, 새로운 변화와 접근으로 한 걸음 더”
“제주4·3, 새로운 변화와 접근으로 한 걸음 더”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4·3과 관련한 새로운 변화를 도민과 함께 인식하고 그 의미가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반영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11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4·3희생자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제막식과 4·3평화재단 첫 상근 이사장 임명의 의미를 공유했다. 오 지사는 “4·3사건 당시 제주에서 약 2만 5,000~3만 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까지 1만 4,822명만 희생자로 결정돼 나머지 1만명이 넘는 희생자들을 확인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12일 영가천도 및 추모법회,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제막식은 이름을 확인할 수 없는 희생자에 대한 첫 접근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1일 4·3평화재단 상근이사장 임명과 관련해 “4·3평화재단 자체적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치고 이사회 의견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된 것으로 제주도는 재단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공직사회에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예산 절감, 도정 주요 정책 전파 등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10일 제주 유나이티드 홈경기를 공직자들과 함께 응원한 것을 언급하며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역 연고구단으로 제주의 브랜드이므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제주로 원정경기를 오는 구단과 응원단 대상뿐만 아니라 제주팀이 도외 원정경기를 나갔을 때도 관련 부서들이 힘을 모아 고향사랑기부 홍보, 제주 특산물 판촉 등 도정 주요 과제를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물류 기본계획, 제주 워케이션 지원 및 활성화 방안 수립 등에 있어 공직자들이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정책기본계획 수립 교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와 같은 예산 절감 사례를 도와 양 행정시에 공유하고 공공정책연수원과 함께 더욱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9일 통영해상에서 일어난 제주선적 어선 전복사고에 대해서는 “도 수산정책과와 제주시 직원을 사고현장에 파견한 만큼 유가족이 원하는 방향으로 장례 절차 등이 결정되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해경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며 끝까지 수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 ▲제주가치 통합돌봄 ▲주한 외교단 제주 초청 등 현안이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