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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12개 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 배치
제주소방, 12개 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 배치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6월 24일 조기 개장하는 5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도 지정 12개 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 119팀장 35명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수변안전요원 514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각 해수욕장에서 익수사고 예방, 해변 순찰, 수난사고 시 인명구조 등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펼친다. 119팀장은 해수욕장마다 1명씩 배치돼 민간안전요원과 수변안전요원을 총괄 지휘한다. 수변안전요원은 해수욕장별로 하루 4명씩 2개조로 나눠 119팀장의 업무를 보조해 근무하며 해변 순찰과 각종 사고 위험요소 제거, 물놀이 안전지도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19팀장들에게 안전관리 근무요령과 응급처치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해수욕장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적응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수변안전요원은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물놀이 안전지도 및 응급처치 등의 교육을 받고 있다. 한편 해수욕장 외에도 하천, 해변 등 물놀이 사고가 예상되는 취약지역 16개소에 의용소방대원들이 취약시간대에 고정 배치돼 유동 순찰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고민자 본부장은 “해수욕장 관리청인 각 행정시와 운영주체인 마을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물놀이 안전사고 최소화에 힘쓰겠다”며 “피서객들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
제주, 인도네시아 ‘한류’의 중심으로…현지 인플루언서 홍보대사 위촉
제주, 인도네시아 ‘한류’의 중심으로…현지 인플루언서 홍보대사 위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를 제주 홍보대사로 영입하며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도는 21일 유튜브 구독자 656만명, 페이스북 팔로워 258만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인 아낭 헤르만샤 씨를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아낭 헤르만샤 씨와 그의 아내인 아산띠 애쉬 가족 일행을 만나 홍보대사 위촉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아낭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프로듀서이며 아산띠 역시 3,40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가수이자 인플루언서다. 이들 부부는 현재 음악 관련 콘텐츠와 함께 전 세계의 관광지를 방문해 다양한 음식문화와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인플루언서의 제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제주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낭 가족은 제주도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와 인스타그램을 구독하고 팔로우하며 제주도 공식 사회관계망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21~22일 1박 2일간 제주에 머물며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제주 무슬림 친화식당과 제주전통 음식, 제주해녀 문화 등 제주의 독특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동남아 관광시장, 특히 인도네시아를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류의 영향력을 강한 인도네시아 현지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주의 매력을 알려 제주를 새로운 한류 관광지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
'제주 금융약자 지원 강화' NH농협은행, 금융포용기금 5억원 기부
'제주 금융약자 지원 강화' NH농협은행, 금융포용기금 5억원 기부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NH농협은행과 21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금융포용기금 5억원 기부에 따른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금융포용기금은 소득이나 신용등급이 낮은 금융약자를 대상으로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이차보전 및 보증지원 사업에 사용될 재원이다. 지난해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정한‘금융포용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마련됐으며 민관 합동으로 2028년까지 14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5억원,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에 15억원을 추가해 20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 NH농협은행의 이번 기부는 기금 신설 후 민간 부문에서 처음 동참하는 것으로 올해 2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매년 1억원씩 총 5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기부로 금융포용기금의 안정적인 운용과 시의적절한 지원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는 금융포용기금을 활용해 저소득·저신용자 대상 금융포용 정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한 NH농협은행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기부는 금융 불평등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금융포용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이번 지원이 도민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서민과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금융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의 제주고향사랑기부와 명예도민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석용 은행장은 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위해 2023년까지 특별출연금 87억원을 출연한 바 있고 고향사랑 기부제 적극 후원 및 도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기부 등으로 명예도민으로 선정됐다. -
2025 APEC 정상회의, 특별한 경험 독특한 문화 있는 제주가 정답
2025 APEC 정상회의, 특별한 경험 독특한 문화 있는 제주가 정답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돼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성공적인 회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리트리트 성격에 맞는 정상회의 운영이 가능하고 각국 정상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독특한 문화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태평양을 마주하는 국내 유일의 휴양형 컨벤션센터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최상의 풍광을 자랑하는 중문 관광단지는 정상 간 허물없는 대화여건을 조성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제주가 개최도시로 선정되면, 주회의장을 포함한 APEC 서클 내 풍부한 숙박 자원을 기반으로 특급호텔 등과 협의해 편리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조속히 갖추고 합리적인 요금 수준으로 관리되도록 사전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의 백미로 꼽히는 정상 만찬장으로는 가장 제주적이면서 보편적인 울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 돌문화공원을 제시해 참가자들에게 제주의 전통예술과 더불어 잔잔하면서도 독특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 5월 현장실사 당시 심사위원들이 찬사를 보낸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 23만㎡ 대지에 펼쳐진 수려한 공간과 함께 제주의 돌문화를 보여주는 특별한 공간이다. 최적의 경호여건 속에서 문화공연과 함께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정상회의의 경우에도 샌프란시스코 링컨 공원 내 리전 오브 아너 미술관에서 정상 만찬이 이뤄지는 등 일반 호텔이 아닌 개최도시의 역사가 숨쉬는 곳에서 마련되는 것이 관례이다. 제주도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품격있고 의미있는 부대행사를 다채롭게 배치해 참가자들이 제주의 특별한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전략도 세웠다.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인 제주의 자연환경과 인류문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 등을 활용해 정상 배우자를 위한 격조높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 세계에 제주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또한, 제주 전역에 분포한 특색있는 박물관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문화관광 해설 및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계기로 APEC 준비단이 구성되면 참가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5 제주 APEC 정상회의가 역사상 가장 만족도 높은 회의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도, 에너지 분야 민간기업과 협력 강화로 탄소중립 실현 박차
제주도, 에너지 분야 민간기업과 협력 강화로 탄소중립 실현 박차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계기로 수소경제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발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에너지 분야 민간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오영훈 지사는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2일 차인 18일 효성하이드로젠㈜ 임효성 상무이사와 ㈜티엠씨 김성수 대표, 댄포스코리아㈜ 박종구 대표를 잇따라 만나 제주도와 민간기업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오전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VIP룸에서 효성하이드로젠 임효성 상무이사와 수소엔진 발전 기술 도입과 실증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효성하이드로젠은 효성중공업과 블루·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에너지기업 린데그룹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수소용기 소재에서부터 액화수소 제조, 수소충전, 수소엔진까지 수소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효성 상무는 “제주도는 신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며 “수소엔진 기술 발전이 제주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효성 상무이사는 “수소엔진은 수소뿐 아니라 천연가스나 부생수소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어 유연성이 높다”며 “특히 제주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를 수소엔진 발전에 활용하면 해외에서 값비싼 연료를 수입하지 않아도 돼 수익성이나 효율성 제고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기업 차원에서 풍력과 수전해, 태양광 사업에 적극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제주도와 그린수소와 관련된 실무협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계통 안정화 기술 도입이 필수”며 “그린수소 활용방안과 함께 구체적인 협력 논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제주도는 수소경제 선도모델 구축을 위해 수소 활용을 다각화하고 혁신기술 실증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기술력 있는 혁신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수소 발전 분야 기술 경쟁력과 산업 생태계 확보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어서 오후에는 티엠씨 김성수 대표와 그린수소의 운송과 저장, 활용 연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티엠씨는 선박용 케이블, 해양플랜트, 광통신 케이블 분야에 세계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조선기자재 분야 전문업체로 최근에는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사업을 비롯한 수소에너지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수 대표는 “액화수소는 부피 대비 수소 저장량이 크기 때문에 연료 탱크 설치 공간이 제한적인 곳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향후 제주지역 내 그린수소 충전소 확대에 발맞춰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수소기업의 발전을 적극 응원하며 기술 발전상황과 수요처를 모니터링해 구체적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영훈 지사는 댄포스코리아 박종구 대표와 만나 탄소중립 선진국가인 덴마크의 기술 및 주민수용성 확보 등 우수 사례를 제주도에 접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댄포스는 2019년 유엔 산하 기후그룹이 주도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EP100, RE100, EV100에 모두 가입한 최초의 글로벌 에너지기업이다. 박종구 대표는 지난해 탄소배출량을 56% 감축한 덴마크의 사례를 소개하고 제주도와 도내 유망기업,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선진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민간기업들이 제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며 “민간기업들이 제주에서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수소 관련 학계 전문가들을 만나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강상규 서울대학교 교수, 김창희 한국에너지공대 교수, 김창혁 한국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의지와 주민수용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제주도가 그린수소 생산 최적지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수소 관련 전문가들이 제주도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련 데이터 공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제주도, 그린수소와 섹터커플링으로 탄소중립 신패러다임 제시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셋째날인 19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미래모빌리티 전환 전략’과 ‘재생에너지 섹터커플링 전환 시나리오’ 세션을 각각 열었다. 이번 세션은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살펴보고 수소모빌리티 개발동향 및 보급 정책을 모색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섹터커플링에 대해 국내외 추진사례를 공유하고 제주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래모빌리티 전환 전략 세션에서는 울산대 임옥택 교수가 좌장을 맡고 현대자동차 장윤호 책임매니저, 현대로템 김명한 팀장, 두산밥캣 김규승 팀장, 빈센 이칠환 대표, 현대자동차 이주현 AAM팀장이 각 분야별 수소모빌리티 개발동향과 보급전략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친환경 모빌리티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친환경차의 보급에 따른 산업 변화 및 사양 산업 지원방안, 수소를 연료로 하는 트램, 지게차, 선박, 도심항공모빌리티 개발현황 및 산업 육성 등 미래모빌리티 혁신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재생에너지 섹터커플링 전환 시나리오 세션에서는 한양대 원장묵 교수, 그리드위즈 류진우 사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정남조 SCI 융합연구단장이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섹터커플링 국내 및 글로벌 동향, 실증사업 사례 소개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한양대학교 원장묵 교수가‘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섹터커플링 동향’이라는 주제로 미래에너지시스템 통합 연계형 섹터커플링 기술개발의 중요성과 미래시장 대비 융합 비즈니스 모델 대응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그리드위즈 류준우 사장이 전기차 유연성 자원 활용 실증사례와 덴마크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댄포스 코리아 김대훈 본부장이 덴마크 본사의 넷제로를 위한 섹터커플링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기술연구원 정남조 책임연구원은 제주의 출력제한 완화를 위한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를 위한 다종 섹터커플링 핵심기술개발 실증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최수석 도 에너지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으로 발표자 3명과 문용혁 도 에너지산업과장이 자리를 같이 해 분산에너지와 섹터커플링 연계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어나갔다. 섹터커플링은 전력과 비전력 간 결합방식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유연성 자원으로 전력계통 운영 안정성에 기여하는 기술이다. 한편 제주도는 2022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기반의 섹터커플링 기술을 활용해 그린수소 경제 사회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2030년까지 도내 기존 내연차 중 버스 300대, 청소차 200대를 수소차로 전환해 탄소중립을 넘어 미래모빌리티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모빌리티 선도지역인 제주에서 미래모빌리티 개발 전망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섹터커플링 기술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제주가 섹터커플링 기술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확대와 미래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선도해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세계 탄소중립 선도 제주, 분산에너지 연대 강화
전세계 탄소중립 선도 제주, 분산에너지 연대 강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기반 분산에너지 정책이 전 세계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지방자치단체 간 연대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18일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보완하고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는 그 지역 단위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특별법이 지난 14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른 조치다. 전력 직접거래 특례와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 등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제주 에너지대전환 소개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개회사, 글로벌 탄소중립 선도 염원 세러머니, 기념촬영에 이어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발표와 토론, 1·2부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에서 “2035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며 “지난 6월부터 국내 최초로 실시간 전력거래시장이 개설된 제주에서 분산자원을 하나로 모으는 가상발전소 사업자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이를 통해 제주의 선도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을 전 세계에 알리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션은 1부와 2부로 나눠 구성됐다. 1부에서는 제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향후 전망 △제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발표가 진행됐으며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제주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라운드 테이블이 이어졌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분산에너지 특별법과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분산에너지법 시행 주요내용을 설명하며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분산 에너지시스템과 기술적용, 지역 산업생태계 측면에서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는‘제주 분산에너지 추진 전략’발표를 통해 “제주도는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 되어 있는 데다 새로운 전력시장 제도가 가장 먼저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도입 최적지”고 강조하며 에너지 저장장치, 차량과 그리드의 양방향 연계, 통합발전소 중개사업, 재생에너지 100% 사용, 수요관리 사업, 개인간 전력거래, 그린수소 등 8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 이어 송원일 제주 MBC 취재부 국장의 진행으로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제임스 F. 밀러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 부국장, 고희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와 주제 발표자가 참여해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과 분산에너지의 역할에 대해 논하고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그려냈다. 2부에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을 위한 지자체 연대를 주제로 부산, 울산, 경북, 충북, 전북에서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을 공유하고 지자체간 연대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남호석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최윤수 울산테크노파크 팀장 설홍수 경북연구원 실장, 김치연 전북 라온프렌즈 매니저, 이소영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이 각 지자체를 대표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을 포함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토론에서는 각 지자체의 분산에너지 담당 부서장이 참석해 정책 추진 배경과 계획,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며 앞으로 분산에너지 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구체화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도가 2035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분산에너지를 통한 다양한 규제특례 도입이 선행돼야 한다”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통해 2035 탄소중립 달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유치하고 도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풍력자원 개발이익 제주도민에게 환원…한국남부발전 10억 기부
풍력자원 개발이익 제주도민에게 환원…한국남부발전 10억 기부 [PEDIEN]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제주지역 전력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남부발전㈜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제주도에 기부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전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풍력자원 개발이익 공유화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제주도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조례 제17조의 2에 따라 풍력자원으로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이 제주지역에서 진행 중인 풍력사업은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조례 제정 이전에 시작돼 기부 의무는 없으나, 자발적으로 기탁을 제안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가 추진 중인 ‘2035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발맞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는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제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준 한국남부발전에 감사드린다”며 “제주 미래와 관련된 에너지 대전환 등 중요한 관련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승우 사장은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을 통해 제주도와 상생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며 “1980년부터 제주와 인연을 맺고 에너지사업을 진행해 온 한국남부발전은 제주의 동반자로서 제주도의 에너지 비전과 꿈을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기탁된 기부금은 제주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도와 한국남부발전은 제주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 혼소 발전과 해상풍력 개발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에너지 자립률 제고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제주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화순·한림 등에 400㎿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
제주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정부 혁신 국내 최초 사례 공식 인증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에서 ‘국내 최초’ 사례로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2013년 3월 29일 개원 당시 전국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의료 취약지역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편의 증진에 기여해왔다. 의료접근성이 낮은 서귀포시에 자리잡은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산모방, 신생아실, 좌욕실, 휴게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족의 산모, 셋째아 이상을 출산한 산모, 국가유공자 등에게 최대 70%의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10년간 연평균 200여명의 산모가 이곳을 이용했고 그 중 절반가량이 감면 대상자였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2017년부터 인근 분만 병원인 서귀포의료원과 연계해 운영돼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보장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온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 공공산후조리원 확산의 마중물이 되어 현재 전국 20개소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이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에서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 외에도 창원특례시의 공공자전거, 경상남도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청주시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노란색 표시방법 적용이 국내 최초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인 혁신사례를 ‘최초’로 도입한 기관과 특정 분야에서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하고 인증함으로써 정부혁신 성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은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인증패가 수여될 예정이며 해당 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부혁신 누리집 ‘혁신24’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서귀포공공산후조리원이 출산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저출산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제협력 선도하는 제주의 역량 널리 알릴 기회”
“국제협력 선도하는 제주의 역량 널리 알릴 기회”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제주가 국제협력의 중심축이 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지난 7일 외교부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현장 발표자료를 공유하고 제주의 비전과 목표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발표 당시 공개된 제주 유치 홍보영상은 유튜브 등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제주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 해녀문화와 영등굿 등 독특한 문화유산, 정상회의 개최에 최적화된 인프라 등 제주만의 강점이 부각되며 개최지로서의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친환경 미래도시’ 제주가 APEC 회원국과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저력을 알리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사회가 혼연일체가 돼 준비해 온 APEC 유치 과정은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제주의 역량을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의 미래비전이 글로벌 의제에 부합하고 정부의 국정 과제와도 긴밀히 연결돼 있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방정부 최초로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2035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제주의 선언과 미래 신성장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 노력은 국가 및 글로벌 녹색성장의 기조와 맞닿아있다는 설명이다. 오영훈 지사는 특히 “제주도는 지방외교의 최전선에서 그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주도의 외교를 넘어 지방정부가 새로운 외교 지평을 열어가는 시대적 흐름을 제주가 주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그간 19차례의 제주포럼과 6번의 국제 정상회의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제주의 경험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유치의 큰 자산”이라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내 국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제주를 아시아·태평양지역 평화 협력의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 비전 실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으로 개최지 최종 선정까지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 대응 무더위 쉼터 확충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지원 △제2차 제주사회복지포럼 △돌문화공원 위상 제고방안 마련 △전국해녀협회 설립 준비 상황 등의 현안도 공유됐다. -
제주도립무용단, 필리핀 세부서 ‘태평제주, 천년의 춤’ 공연
제주도립무용단, 필리핀 세부서 ‘태평제주, 천년의 춤’ 공연 [PEDIEN]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도립무용단의 ‘태평제주, 천년의 춤’이 15, 16일 필리핀 세부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제주도립무용단은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의 초청을 받아 ‘2024 코리아 페스티벌: 세부’의 메인 무대에 한국 대표 예술단체로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 제주도립무용단은 최근 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초청받으며 한국과 제주의 가치를 다양한 춤을 통해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서 개최된 ‘제21회 샤르자 문화의 날’에 제주 대표 문화사절단으로 초청돼 현지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해외공연 작품 ‘태평제주, 천년의 춤’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춤으로 표현한다. 전통 춤과 현대의 감각을 조화롭게 융합해 독특한 제주의 무용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평제주, 천년의 춤’은 △태평성대 △구음검무 △한량무 △제주어부도 △시간의함성 △평채소고춤 △신태평무 △채상소고춤 △장고춤 △설쇠푸리 △애랑가 총 11개의 세부작품으로 구성됐다. 김태관 원장은 “이번 공연은 제주의 전통을 소재로 새로운 천년을 향해 나아가는 제주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춤을 통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교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혜림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은 제주의 무용이 지닌 깊은 역사와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자 하는 열망을 반영했다”며 “세계 무대에서 제주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4년 만에 준공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와 성산을 잇는 서성로의 마지막 구간인 가시~성읍 구간의 개설공사를 끝으로 24년 만에 서성로 전 구간이 11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서성로는 1995년 10월 최초 고시 이후 2000년 9월 하례~수망 남조로 구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공사가 진행돼 왔다. 서성로 개설공사에는 총 910억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마지막 구간인 가시~성읍 공사에만 370억원이 들어갔다. 제주도는 2020년 3월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개설공사를 착공해 4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사업 연장 L3.06㎞, 설계속도 60㎞/h로 주요 도로폭 11.5m, 교량 1개소, 회전교차로 3개소를 설치했으며 교통안전 및 운전자 시인성 확보를 위해 가로등 70개소도 마련했다. 제주도는 녹산로에서 단절된 서성로의 개통으로 녹산로에서 성읍까지 단거리 통행이 가능해져 주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준공 전 마을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서성로의 완전한 개통으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남 동부 지역의 물류와 교통환경,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4년 간 각종 불편을 감수하면서 협력해준 지역주민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제주도,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일정 공개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방향과 일정을 11일 공개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과 민선8기 후반기 출범에 맞춰 도정 핵심 분야에 역량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우선 하반기 인사인 만큼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되,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 등 새로운 조직에 맞는 인력 재배치에 나선다. 성과 중심의 인사도 강화한다. 민선8기 인사혁신 과제인 ‘성과우수 공무원 발탁추천제’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적극 행정을 통한 성과 창출과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승진·전보 인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도와 행정시 간 인사교류도 실질적인 업무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춰 내실화하고 중앙부처를 넘어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부 일정은 6월 11~13일 희망보직 접수를 시작으로 △ 5급 승진심사 인원 공개 △ 5급 승진 의결자 발표 △ 승진심사 인원 공개 △ 인사발령 사전 예고 △ 임용장 수여가 이뤄질 예정이다. -
제주도, 2024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전부 적합’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일부터 7일까지 이뤄진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1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3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사능 걱정 없는 제주 바다를 지키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제주 연근해의 해양 방사능 물질 조사 정점을 기존 14개소에서 28개소로 확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청정 제주수산물의 안전·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 제주도에서 실시한 생산·유통단계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는 총 640건으로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10월 31일 자로 제주 전 지역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되어 이후 12월 말까지 163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는 5월 10일 자로 제주 전 지역에 대한 재지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도내 수협 6개소에 총 8대를 보급했던 수산물 방사능 신속 측정장비 지원사업은 올해에도 6대를 추가 지원해 생산 및 유통단계의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으로 지난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사업 지원 신청을 받아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8월 방사능 감마핵종 분석기 1대를 추가로 설치해 수산물 유통단계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방침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방사능 걱정 없는 안전하고 신선한 청정 제주수산물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도내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6차 방류가 지난 6월 4일 이상 없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들을 현지에 파견해 IAEA 현장사무소 방문과 화상회의 등을 통해 6차 방류와 관련된 정보를공유받았다. 정부는 향후 방류 상황을 밀도 있게 확인·점검하는 등 빈틈없는 대응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