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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구시는 대형유통업체의 사회공헌도 제고 및 시민들의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자 지역 내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달구벌 키다리 기부점빵’ 3개소를 설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9일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지역대표와 기부점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울러 협력업체에서 기부점빵에 기부하는 생필품 전달식을 갖는다.
기부점빵은 백화점, 대형마트 매장 내 생필품 기부함을 설치해 소비자가 장도 보고 기부도 하는 생활 속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체 공익활동 참여 및 사회환원을 통한 기부를 활성화해 코로나19 등으로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및 위기가구를 돕고자 추진한다.
운영기간은 4월 29일부터이며 운영방법은 대구시가 매장 내 생필품 기부함을 설치하고 시민들은 장을 보면서 구입한 생필품을 기부함에 넣으면 된다.
기부된 생필품은 인근 지정 푸드뱅크,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함은 물론 시민 누구나 손쉽게 생필품을 기부하고 나누는 자발적 기부실천 및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월 9일 문을 연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 11개소는 4월 현재 일시적으로 생계가 곤란한 5,136가구를 상담해 3만원 상당 생필품을 4,404가구에게 지급했으며 그 중 1,743가구에게 공공부조 및 민간자원을 연계하기도 했다.
식품 및 생필품 기부를 원하는 시민 및 기업체는 기부점빵 기부함에 기부 또는 대구광역푸드뱅크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부자는 나누는 기쁨을, 이웃은 희망과 행복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달구벌 키다리 기부점빵은 대구시민과 지역 유통업체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작은 시작이지만 기업체와 시민들의 생필품 나눔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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