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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오늘 ‘한-토고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방한한 토고 고위급 인사를 부산으로 초청해 전방위적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토고 외교장관회담’은 한-토고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정무·경제 관계, 개발협력, 기후변화, 한반도 지역 정세,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요청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어제 외교부 주최로 개최됐다.
시는 이를 계기로 방한한 로베르 뒤세이 외교장관 등 토고 고위급 인사를 부산으로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아프리카 국가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먼저, 시는 부산에 도착한 토고 고위급 인사와 북항홍보관으로 이동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북항 일원을 함께 둘러보며 부지 현황과 시설 조성 계획,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준비사항 등을 설명한다.
특히 부산이 유치하고자 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가치와 의미, 그리고 박람회 개최 최적지인 부산의 매력을 호소력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서 웨스틴조선 호텔로 이동해 환영오찬을 개최한다.
환영오찬은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하며 시는 이 자리를 통해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로서 준비된 ‘부산’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2월 22일부터 7박 10일간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3일 귀국한 박형준 부산시장도 토고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쉴 틈 없이 적극적인 유치 교섭활동에 나선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로베르 뒤세이 외교장관 등 방문단과 면담을 가진다.
박형준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 부산시뿐만 아니라 부산시민의 강력한 의지와 그간의 홍보 활동,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의 부산의 역량 등을 알리며 토고의 유치 지지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남쪽으로 기니만을 접하고 있어 해상무역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춘 토고와 세계 7위 항만이자 세계 2위 환적항인 부산항을 보유한 부산과의 유사점을 소개하며 물류, 농업, 커피산업, 해안침식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찾은 토고 고위급 인사에게 인류가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에 해답을 제시하고 대전환을 선도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가치와 의미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며 “개최예정지 시찰 등 부산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해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의 적합성과 당위성, 그리고 박람회를 개최하려는 부산의 뜨거운 열정을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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