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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남구와 전남 나주시 공직사회가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상호 기부로 양 지역의 균형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고향사랑 기부제 상호 기부는 올해 초 두 지역간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자매결연 협약에 이은 두 번째 협력 작품으로 한뿌리 생활권인 남구와 나주시는 최근 연이은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행복 실현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 공무원 30명은 이날 오전 나주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한 뒤 양 지역의 상호발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같은 날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나주시청 공직자 30명도 이에 대한 화답으로 남구에 고향사랑 기부금 300만원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김병내 구청장과 남호현 남구의회 부의장은 지난 2월 13일 남구와 나주시간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날 나주시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남구청 공직자들과 나주시청 공직자들이 기부한 금액은 양 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과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의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두 지역 공직자들은 양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남구와 나주시는 경계가 맞닿아 있는 한뿌리 생활권으로 예전부터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며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상호 기부로 친밀도는 더욱 돈독해졌고 앞으로 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서로를 응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나주시와 보성군, 함평군, 곡성군, 장흥군, 완도군 등 자매도시 뿐만 아니라 해남군과 화순군 등 각 지역 출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고향사랑 기부금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전남지역 8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 금액은 1,7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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