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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어제 오후 2시,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전라남도·경상남도와 함께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해 남해안 관광의 미래비전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전남 광양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모여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이후 보다 구체적인 남해안 관광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경남·전남 광역단체장과 함께 각 시도의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관광 업무 담당 실무 공무원, 각 지역 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 지사, 관련 기업, 학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정부는 남해안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발전시켜 균형발전과 상생협력의 본보기로 만들어 나가겠으며 이번 포럼이 지방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3개 시도 단체장의 남해안 관광의 미래비전에 대한 발표와 영산대학교 이경찬 교수의 사회로 ‘남해안 관광벨트의 미래가치’ 주제의 대담이 진행됐다.
부산시는 관광도시로서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산’과 남해안 권역을 아우르고 있는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을 공유하고 있는 ‘전남’, ‘경남’이 그 가치를 공유하고 하나의 관광벨트로서 뭉친다면 관광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부 행사에서는 최일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지역경제·관광문화 연구실장의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 뒤 고계성 한국관광학회 회장의 진행 아래 김바다 한국스마트관광학회 회장, 이제우 하나투어 ITC대표, 이진형 목포대학교 교수의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남해안 관광의 미래비전 가치 공유를 통해 부산과 전남, 경남이 함께 추진하는 남해안 동반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며 이는 관광 산업을 넘어 남해안권에 사는 모든 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남해안 지역 경제발전에 큰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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