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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후 6시 30분 라발스호텔 볼레로홀에서 ‘부산음식 레시피’ 공개 시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시식회는 시가 지난 2월부터 개발해 최종 완성한 ‘부산음식 레시피’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다.
‘부산음식 레시피’란 부산 식재료의 특색을 살리고 부산만의 이야기를 담은 새롭고 다양한 음식을 개발하고자 전문가 자문 등 논의를 거쳐 구상된 사업이다.
그간 국제행사 등에서 진행되는 만찬 행사에 활용할 부산 음식이 부족하고 부산 음식들이 한식 위주로 편중됐다라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시는 지난 2월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씨를 포함한 미식 전문가 및 분야별 셰프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조리법 개발팀을 꾸렸다.
지역 식재료 현장 조사, 사례연구를 통해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팀원별 조리법 개발, 합동 테스트, 내부 시식·평가 단계를 거쳐 지난 5월 말 최종적으로 23종의 조리법을 완성했다.
행사는 인사말 개발 과정 오프닝 영상 소개 개발 메뉴 조리법·이야기 소개 시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이종환 부산시의회 의원, 강의구 부산영사단장,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이태섭 부산관광협회장, 강인중 외식업부산시지회 회장, 부산광역시 병원회 회장 김철, 홍신애 요리연구가, 강레오 셰프, 서울미쉐린레스토랑 ‘온지음’ 박성배 셰프, 삼진식품 박용준 대표, 지역신문사, 바앤다이닝 매거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셰프 등 미식전문가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참석자들은 개별 조리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개발팀 셰프들이 직접 조리한 11개의 코스요리를 순차적으로 시식하게 된다.
시는 이번에 개발한 23종 조리법을 다양한 방법으로 집중 홍보 및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매체를 통해 23종의 조리법을 홍보할 예정이며 행사장, 호텔, 가까운 외식업소 등에서 맛볼 수 있도록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등에 공식 메뉴로 활용되고 부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부산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이목을 끌며 부산 음식 브랜드로서 국제적 미식 도시 부산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부산의 향토음식, 식재료, 역사, 환경을 살린‘부산다운’ 국제적 표준 음식과 코스를 개발해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국인들에게 맛으로 발견하는 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게 됐다”며 “국제적 미식 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미식 이벤트와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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