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광주 광산구 월곡2동이 무단투기 없는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이동식 CCTV를 자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월곡2동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마을의제에 따른 것으로 CCTV는 광산구 2023년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설치했다.
그동안 월곡2동은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았다.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 불편을 초래하는 등 문제가 지속되자 주민들은 이동식 CCTV 운영을 제안했다.
이달부터 운영하는 CCTV는 무단투기자가 접근하면 음성경고 안내를 한다.
고려인 및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마을 특성에 따라 러시아어 및 베트남어로도 안내한다.
월곡2동은 햇살어린이공원, 다모아어린이공원 등 지역 내 청소취약지역을 정해 CCTV를 매월 순환 배치하고 무단투기 근절을 목표로 녹색감시단과 연계한 전방위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이재은 월곡2동장은 “CCTV 운영이 쓰레기불법투기 근절과 쾌적한 가로 환경 조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깨끗하기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곡2동은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단체 업무협약을 통한 ‘환경관리책임제’, ‘달아실 녹색감시반 운영’ 등 주민 주도 ‘달아실 환경정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