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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정션 아시아 2023’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정션 아시아’는 유럽 최대의 기술 해커톤 ‘정션’의 아시아 판으로 세계 청년들이 가진 기술 역량을 펼치는 세계적 해커톤 축제다.
‘정션’은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생태계 이벤트인 핀란드 슬러시를 출범시킨 헬싱키 알토대학교 창업동아리의 해커톤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유럽 최대의 해커톤으로 발전했다.
이번‘정션 아시아 2023’에는 27개국 천여명의 신청자 중 블라인드 예비 심사를 통과한 14개국 청년 300명이 참가했다.
신청자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7개국에서 총 975명이 신청했으며 이중 외국인은 미국, 영국, 인도,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26개국 89명이다.
특히 전체 신청자 중 고교생이 149명, 대학생은 413명으로 젊은 청년들의 대회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최종 참가자 중 외국인은 31명, 고등학생은 39명이다.
올해 대회에서 발제 기업·기관 5곳은 사회적인 문제의 해결 방법, 기업에서 적용하거나 활성화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주제로 과제를 제시했다.
부산광역시는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을 자카로보틱스는 조리로봇 시스템을 위한 음식 주문용 모바일 또는 키오스크 앱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또 솔루엠은 저전력 무선통신 기반의 이에스엘과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산업 환경별 스마트 솔루션을 부산관광공사는 관광산업에 특화된 교통서비스 솔루션 개발을 씨엔티테크는 안티 딜리버리 주문 플랫폼 구현을 과제로 제시했다.
대회에 참가한 14개국 300명은 58개 팀을 구성해 48시간 동안 열띤 경연을 펼쳤고 최종 선정된 15개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상금 1천5백만원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과제별 우승팀 등이 선보인 서비스를 보고 기술에 혁신과 휴머니즘을 더했다고 호평을 보냈다.
과제별 우승팀으로는 부산광역시 과제에 독거노인과 워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젊은 청년층을 연결해주는 주거공유 플랫폼을 제시한 슬로우 빌리지 팀이 자카로보틱스 과제에 로봇 요리사에 유명 요리사 활용 메뉴와 커뮤니티 기반 주문서비스를 제시한 4이디엇츠+1 팀이 선정됐다.
또 솔루엠 과제에 영수증 대신 이에스엘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주방 작업의 효율성, 환경문제에 기여 서비스를 제시한 휘바 팀과 부산관광공사 과제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미션과 보상으로 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찾는 서비스를 제시한 오미레코나 팀 씨엔티테크 과제에 식습관 및 배달문화 변화를 위해 미션과 보상으로 해결 서비스를 제시한 팀 드래곤 볼 팀이 과제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정션 아시아 2023’에서 종합 우승한 ‘휘바’ 팀에게는 올해 11월 핀란드에서 개최 예정인 ‘정션 2023’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별도로 우수 팀을 선정해 상품화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정션 아시아 2022’에서 최종 우승한 ‘고진감래’ 팀은 지난해 11월 핀란드에서 개최된 ‘정션 2022’에 참여해 세계대회 최종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고진감래' 팀은 인공지능이 청년들이 작성한 일기 내용을 바탕으로 한 장의 그림을 그려주는 ‘하루’ 앱을 개발해 ‘정션 2022’에서 최종 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창업진흥센터 포항공과대학교 링크 사업단 그룹바이에이치알 디캠프 등 12개 단체·기업이 후원에 참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 주도 기술혁신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꿈꾸는 정션의 철학과 지산학 협력을 통한 과학기술·연구개발을 혁신하고자 하는 우리시의 노력이 이번 ‘정션 아시아 2023’을 계기로 접목돼 부산의 세계적 혁신역량을 증폭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술에 혁신과 휴머니즘을 더했다고 호평받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우수한 인재가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고 혁신 기술을 가진 창업가가 부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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