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내버스 친절 업체 선정… 친절·서비스 개선에 역량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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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시, 시내버스 친절 업체 선정… 친절·서비스 개선에 역량집중



[PEDIEN] 부산시는 지난 8월 실시한 시내버스 친절도 평가 결과, 최우수업체로 동원여객자동차를, 우수업체로 세익여객자동차와 일광여객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친절도 평가는 친절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타고 싶은 시내버스를 만들기 위해 시내버스 3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는 전문기관의 서비스 평가 용역 결과와 시내버스 내 큐아르 코드를 부착해 조사한 시민 만족도 결과의 합산으로 이뤄졌다.

선정된 3개의 친절 업체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의 친절 인증서를 향후 1년간 버스에 부착할 수 있다.

아울러 연말에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 받는 등의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친절 업체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업체 간의 건전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시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편 시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올해 10월로 예고된 만큼 시민들의 시내버스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어느 때 보다 높다며 올 하반기에 친절·서비스 개선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올 하반기 시내버스 외관과 승무원 제복이 시민들에게 깔끔하고 편안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한다.

부산의 특색과 정체성을 반영한 시내버스 외관 디자인을 올해 말 도입되는 시내버스부터 차례로 적용한다.

승무원 제복도 개선된 디자인으로 하반기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구성한 시내버스 친절 혁신 협의회 운영을 이어간다.

지난 8월 제1차 협의회에서는 시내버스 내 애완동물 반입, 음식물·음료수의 반입 및 취식, 여행가방 반입 규격 등 승무원과 승객 간에 빈번히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해결할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해 개선 방향을 제안한 바 있다.

지난 5년간 시내버스 관련 주요 민원 사례 약 1만 9천 건을 분석해 민원 응대 방향을 제시하는 친절·불친절 사례집을 제작해 주요 민원의 해결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변화한 운송 여건 등을 제도화하기 위한 시내버스 운송약관 개정 등도 올해 하반기에 시작해 내년 초에는 마무리한다.

이외에도 무정차 통과에 대한 처벌 강화, 친절·불친절 승무원 상벌제도 확립 등의 시책을 이미 도입한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시는 대중교통 친절도 향상, 각종 시설개선, 동백패스, 어린이 요금 무료화, 청소년 요금 동결 등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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