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시 가까운 택시 강제배차…시민편의 높인다

우선배차지역 11개 동 선정…연말까지 시범 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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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세종특별자치시청사(사진=세종특별자치시)



[PEDIEN] 세종특별자치시가 일부 지역으로 택시공급이 쏠리는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택시우선배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민이 우선 배차지역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 택시를 강제 배차하고 강제 배차를 수용한 택시기사에게 건당 3,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우선 배차지역은 반곡동, 소담동, 보람동, 한솔동, 새롬동, 다정동, 종촌동, 고운동, 아름동, 해밀동, 집현동 등 11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곳은 택시운행정보시스템의 자료를 분석해 승차건수 점유율 5% 미만 지역, 주민 1인당 택시평균 이용건수 이하 지역 및 마을택시 미운행지역이다.

해당 서비스는 세종통합콜센터를 통해 전화로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택시업계와 협의를 통해 이번 시범기간 중 동별로 하루 10건을 우선배차에 투입하며 시범사업 종료 후 효과를 검토해 우선배차 사업 지속 및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택시가 부족한 지역에 분산 배치함으로써 보다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우선배차 시범사업으로 택시 증차 효과에 대한 시민 체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선배차 시범사업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시민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구 증가에 따라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한 택시공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부 건의를 통해 총 86대의 택시를 증차했고 추가 증차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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