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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남구 효천어울림도서관이 개관 100일을 맞은 가운데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의 발걸음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효천어울림도서관은 관내 4번째 구립도서관으로 효천지구 3만명 가량의 주민들이 책을 통해 문화적인 삶을 누리도록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건립했다.
이곳 주민들은 그동안 효천지구에 공공도서관이 없어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겪었는데, 구청에서 효천어울림도서관을 포함한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나서면서 오랜 염원을 풀 수 있었다.
효천어울림도서관은 지난 8월 16일 문을 연 뒤 이날 기준으로 개관 100일을 맞았다.
이 기간에 자료실 이용과 도서 대출, 각종 프로그램 참여, 회원증 발급을 위해 도서관을 찾은 주민은 3만9,847명에 달한다.
도서관 내 자료실 이용은 2만936명이었고 도서 대출은 1만6,126명, ‘북크닉’과 ‘식물이 자라는 도서관’ 등 환경·생태 분야를 비롯한 14개 프로그램 참가자 1,716명, 회원증 발급 1,069명이었다.
특히 효천어울림도서관은 개관 일수가 많지 않은 상황임에도 도서관 현황 파악 실적의 주요 지표인 자료실 이용과 도서 대출, 회원 가입 분야에서 관내 구립도서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도서관 자료실에는 하루 평균 238명이 찾고 있고 도서 대출도 평균 183명이 이용하면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같은 기준에서 문화정보도서관은 각각 188명과 146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푸른길도서관은 201명과 154명, 청소년도서관은 229명과 175명이었다.
또 효천어울림도서관은 개관 90여일만에 주민 1,069명에게 회원증을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문을 연 문화정보도서관의 회원증 발급 인원은 2,883명이었고 청소년도서관과 푸른길도서관은 각각 843명과 1,117명이었다.
남구 관계자는 “도서관 내부에 생태·환경 특화도서 코너를 마련하고 개관 초기부터 인형극을 비롯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 게 주효했다”며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서비스 제공으로 문화 사랑방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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