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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남구는 22만 주민을 위한 행복 정책 발굴의 기초 자료인 남구형 특성화 행복 지표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대규모 행복 만족도 조사에 나선다.
남구는 13일 “우리 지역의 행복 수준을 파악함과 동시에 그 배경으로 작용하는 각종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남구 특성을 반영한 행복 지표 18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행복과 관련해 관내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파악하면서 행복도가 취약한 분야에 구정 역량을 결집해 22만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보편적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발굴한 남구형 행복 지표는 총 92개로 구성됐다.
남구만의 특성을 반영한 행복 지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심혈을 기울여 만든 남구형 특성화 행복 지표 18개와 행복 관련 정책 발굴시 기본 자료로 활용하는 공통 지표 74개이다.
특히 남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표 개발과 지역주민의 생애주기별 분석을 통한 통합형 행복 지표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원탁 토론회 2차례를 실시하고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 완성한 남구형 특성화 행복 지표의 특징은 주민들이 행복함을 고려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각종 요인이 큰 틀에서 4가지로 압축되며 일상의 소소한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라는 점이다.
주요 요인으로는 여가·문화 생활로 윤택한 삶을 만드는 공공 공간의 충분성 구성원 모두를 위한 사회 안전망 지역 내 격차 해소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 남구 지역사회 자부심이었다.
남구형 특성화 행복 지표가 마련됨에 따라 22만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행복 정책 발굴은 내년부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관내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1대 1 대면 방식의 행복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 자료 분석을 통해 주민들의 행복감을 극대화하는 각종 정책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형 행복 지표에 근거한 주민 행복도 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취약 분야에 대해서는 구정 역량을 집중해 모두가 행복한 남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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